크롬에서 Adsense는 위험한 페이지.

Posted 2008/09/04 00:06, Filed under: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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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에서 www를 제외한 Adsense 페이지로 접속하였더만(http://google.com/adsense),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보내줬다. 구글 도메인의 경우 맨앞에 www를 붙였냐의 여부에 따라 접속 속도도 매우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https에 그어진 빨간줄. 아무튼, 재밌다. :)



한 남자와 그의 부인과 그들의 아이.

Posted 2008/08/26 01:13, Filed under: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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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류장에선가 부부로 보이는 남녀와 여자의 손을 잡고 아장아장 걷는 꼬마 여자애가 나의 앞자리에 나란히 앉았다. 창가에는 아이가 그 옆에는 그의 엄마가 그리고 가장 안쪽엔 그의 아빠가. 어른 두명이 앉기에도 조금은 좁은 느낌의 지루하고 긴 노선의 흔들리는 시내버스 뒷자리의 2인용 좌석에 한가족이 앉아 있었다. 아이는 귀여웠지만 또래에 비해 너무나도 조용하고 얌전했다. 남편은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에 어깨에 긴 가방을 메고 있었고, 주섬주섬 가방을 뒤져 무언가 고지서인 듯한 걸 보면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눴다. 가벼운 추리닝 차림의 그녀는 종종 아이가 앉아 있는 창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이의 머리를 쓸어주고 있었다.

햇살은 건조했고 음악은 부서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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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앞자리의 그들을 보았을 때, 아빠의 손에는 책이 들려 있었고 엄마는 말없이 아이의 볼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들에게 오늘은 평범하디 평범해 기억조차 나지 않을 일상이었을까, 잊고 싶은 너무나도 특별한 날이었을까. 무심하게 책속에 얼굴은 묻은 그와 머리만 쓸어올리는 그녀와 차장에 비치던 예쁜 아이의 모습에 무언가 먹먹한 아침.



변화.

Posted 2008/08/13 00:16, Filed under: 기억
_ 다시 글을 쓰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항상 대단한 결심보단 우연한 사건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더욱 많은 듯. 1개월간 블로그를 비워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독자 수는 왜 늘어난걸까.

_ 출퇴근 지역의 변화. 그에 따른 좋은 점은 출퇴근 환경이 예전보다는 조금 더 쾌적하고 여유롭다는 것과 무엇보다 독서가 가능하다는 점. 페이지에 활자 수가 그리 많지 않은 책의 경우 출퇴근 왕복시간에 책의 1/3 정도는 읽을 수 있는 것 같다. 버스에서 내려야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라니.

_ 새로 구매한 책들이 책상옆에 쌓여가고, 당연하게도 구매속도를 독서속도가 따라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더 수시로 책들을 사고 있다. 읽고 싶은 글, 문서들도 쌓여만 가고, 그에 비해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가고.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데, 수없이 누구에게 들었던 이야기인 것 같은. 데자뷰가 느껴진다. 나는야 엄청난 양의 인풋이 있지만 아직 아웃풋은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불투명한 블랙박스. 내부로직은 본인도 모른다 :D 언젠간 쏟아지지 않을까.

_ 새옹지마. 끊임없이 정진하고 수양하고 노력하고 반성하고 겸손하기.

_ 말이든 글이든, 내 안의 생각을 밖으로 끄집어내는데, 조심스러워 진다. 내부필터가 늘어나는 느낌이지만, 그것을 통하여 한번 더 걸러지고 다듬어진 것들을 뱉어낼 수 있다면. 필터 수의 증가라기 보다는 필터링 성능의 개선이랄까.

_ 고전과 역사와 철학의 중요성.

_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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