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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다음의 새 광고. 본문

생각

네이버와 다음의 새 광고.

@Jay 2006. 10. 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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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집에서 과제를 하다가 슬쩍 케이블에서 본 다음 스포츠의 새 광고. 축구, 격투기,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들이 (다음 블로그의 표현을 빌자면-) 건강한 여성들의 모습들을 통해 나타나고 있었는데, 케이블의 스포츠 채널의 광고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나타난 다음 로고때문에 놀랐다. 스포츠 광고의 타겟인 남성들의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적이고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글쎄, 선정적인 느낌에 거부감이 드는 것도 사실.

그에 비해, 비슷한 시간에 봤던 네이버의 그린윈도우 광고는 참 네이버스럽게 일관성있고 신선했다. 녹색에서 풍겨져 나오는 일관성이란 참으로 무섭다. 물론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 잘 맞았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기분존 광고에서도 봤었던 형식이지만, 짧은 스팟광고가 다른광고 사이에 일정한 텀을 두고 연속으로 나오는 것이 재미있었다.

두 광고의 홍보대상이나 타겟을 미루어 봤을 때,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국내1위 포탈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봐도 네이버는 참 똑똑하다는 생각이 든다. 고독하고 외로운 그리고 현재 너무나 확고한 부동의 1위의 자리에 있다는 것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고는 있지만, 오히려 다른 포탈들에 비해서 그렇게 선정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다.

언제나 내게있어 TV에서 가장 재미있는 프로그램은 광고다. Trendsetter인 동시에 가장 trend를 잘 반영하고 있는 매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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