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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SAW4

@Jay 2008.01.01 23:52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음.

흔히 스릴러나 추리물에서 트릭으로 사용되는 도구중의 하나가 시간이다. 메멘토와 같은 시간의 역순 구성이나, 기타 시간의 전후 관계를 교묘히 편집하여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식의 방법. 시리즈 물의 경우 보통 일반적으로 속편은 전편에 이어지는 이야기 임을 가정하고 만들고 또한 보는 사람 역시 그런 가정하에 영화를 보곤 한다. 예외적으로 속편이 전편보다 앞선 시간대의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경우도 있긴 하다. 양들의 침묵과 레드 드레곤과 같은 관계처럼.

쏘우의 경우 1편의 충격적인 반전이후에, 속편이 나올 수록 점점 약발이 떨어져 가는 느낌이다. 이번 4편은 내용상의 반전이 아닌 속편이 항상 전편에 이어지는 이야기 일거라는 생각에 반전을 가했다. 4편은 3편후의 이야기가 아니라 3편과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진행되었던 이야기라는 것. 어쩌면 매년 할로윈 개봉으로 재미를 보았고, 이미 5,6편까지 기획이 된 시점에 이야기를 좀 더 끌고 가기 위한 선택이었을지도. 처음엔 기발하게 느껴졌던 직쏘의 각종 트릭들도 이제는 신선함은 떨어지고 자극적이고 충격만이 남아 좀 아쉽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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