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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골든슬럼버, 2010 - 신정환과 이미지 ★★★

@Jay 2010.09.09 13:33


골든 슬럼버
감독 나카무라 요시히로 (2009 / 일본)
출연 사카이 마사토,타케우치 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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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졸지에 총리 암살범의 누명을 뒤집어 쓴
한 사나이의 이야기.

- 이미지다, 이미지.

만들어진 것이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이건
결국 이미지에 지배당하는 것이 사람인 것을

묘하게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신정환의 행보와 오버랩된다.
본인이 사진까지 첨부하여 해명글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사라지지 않는다.

과연 그도 총리살인범의 누명,
그 이미지를 뒤집어 쓴 처지일까.


+
비틀즈의 Golden slumbers를
모티브 삼아 중간중간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상깊게 보았던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락커의 주인공도 등장하더라.
거기서도 밥 딜런의 Blowin in the wind가 모티브가 되지 않았던가?!

찾아보니 같은 감독이더라.


+
언제부터인가 해외영화가 국내에서 개봉할때,
의도된 것인지 알수없는
묘한 낚시 마케팅이 조장되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일본판 포스터가 훨씬 영화분위기를 잘드러내 주는 반면,
한국판 포스터는 좀 더 음침한 스릴러의 분위기를 나타낸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사실 정통 스릴러와는 거리가 좀 있는데 말야.
물론 배우의 인지도가 전혀 도움이 안되는 국내에서
일본 포스터와 같은 배치는 곤란했겠지만

포스터에서 기대되는 영화의 분위기는
실제 영화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
맨홀 아래 하수구에 폭죽이 폭파되는 장면은 매우 인상 깊었다.
무언가 V for Vendetta에서 느꼈던 시원함이랄까.

진실이 밝혀지기를 원하는 관객의 욕구와
총리암살범의 이미지를 뒤집어쓴 주인공의 탈출구가 잠시 교차되는 지점

물론 영화는 거기서, 그렇게 끝나지는 않는다.


+
주연배우의 살짝 어리숙하고 선한 이미지가
주인공 캐릭터에 싱크율이 높더라.


=
이미지로 사람들을 현혹하려는 자들과
그 이미지를 벗어내고 진실을 외치려는 주인공의 대립
그 사이의 가교가 되는 사람의 신뢰.

영화는 그리 나쁘지 않았지만
기대했던 것과 조금 핀트가 맞지 않은 관계로 별점은 3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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