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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 사내 게시판 중에, 필요없는 물건들을 내놓아 사고/파는 벼룩시장 게시판이 있다. 나도 읽지않는 책을 내놓아 싸게 판적이 있다. 가끔씩 이곳을 기웃거리다 보면 신기한 점이 있는데. 왠만한 아이템들은 물건을 내놓은지 얼마 안되서 팔려버린다는 것 벼룩시장의 특성상, 정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싼 할인 가격이라고는 하지만 아주 빠른 시간에 판매되곤 한다. (물론 매우 레어한 아이템들도 거래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그 물건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가 매우 많았지만 가격이 걸림돌이었던지라 숨어있던 욕구가 그걸 뛰어넘어 나와 물건이 그리 빨리 팔린 것일까. 반대로, 가격이 매우 싸기 때문에 꼭 필요하거나, 유용해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 돈을 버는 느낌이 들고, 있으면 좋을 듯 하여 구매를 하는 것일까. _ 백화..
_ 원제는 마켓팅 3.0이라고 하는데 한국판 발매를 하면서 마켓 3.0으로 바꿨다고 한다. 마켓 3.0과 마케팅 3.0이 주는 느껴지는 범주의 차이가 있고 기대하게 되는 내용도 분명 달라지는데 책 제목 자체를 바꾼것 부터가 마켓팅이구나. 언제부터인가 1.0 - 2.0 - 3.0의 버져닝이 유행이 되었던 걸까. + 사용자에게 수요를 창출해 낸다는 것이 없는 수요와 탐욕을 부추기는 듯한 인상이 있어 아직도 내겐 마케팅이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있나보다. 경영이나 마케팅에 대해 아무런 생각도 지식도 없던 대학생 때 늦은 새벽 철학과 선배와 술을 먹다가 경영을 복수전공 해보면 어떨까 하는 얘길 꺼냈다가 호되게 혼났던 일이 생각이 났다. + 암튼 경영이나 마케팅은 정식으로 배운적은 없지만 필립 코틀러라는 구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