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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나 홀로 가지고 있는 특별함인줄 알았던 그것이, 알고보니 모두 다 꽁꽁 싸메고 가지고 있던 별로 특별하지 않은 무엇이라면. 그것이 사물이건 감정이건 감성이건. 때론 그 사실이 좌절이 될 수도, 혹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도 있겠지. 일기 한 줄도 수십번 수정한다는 그의 말을 듣고 보면,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산고의 고통은 아마 말도 다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공감가며 술술 읽히는 책도 요즘들어선 없었던 듯. 물론 이 책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은 건 나뿐만은 아니겠지만. 쉬운 것을 쉽게 말하는 건 매우 쉽고,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건 안하는 것만 못하고, 어려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건 그럭저럭 쉽고,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 책 디자인도 예쁘게 잘 빠졌고, 오탈자도 거의..
http://shakeyourbodymoveyourbody.com/ 매우 방대한 길이의 URL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직접 입력해서 방문하곤 하는 언니네이발관 홈페이지. 알고있는 홈페이지 주소중에서도 긴편임에도 불구, 오히려 그래서인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다만, 항상 shake your body와 move your body의 순서가 햇갈리곤 한다. 다음번엔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고 머릿속에서 되내이지만 어김없이 움직이는 것과 흔드는 것의 앞서고 뒷서고의 상관관계는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3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던 5집 앨범 발매가 또 연기되다. 12월에 발매기념 콘서트 이후 몇번째 연기인지. 제목만 보면, 스팸성 포스트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군.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