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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Mint Festival 2009/2008

from 기억 2009/11/03 21:44



00
작년에 이은 두번째 참가. 작년에도 티켓 판매시에 제한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한된 티켓 판매를 했(다고 했지만 글쎄)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엄청난 인원이 몰림. 물론, 작년에 비해서 좁아진 스테이지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지만. 쨌건, 시종일관 작년 GMF 생각이 많이 났다. Loving Forest Garden의 경우 만석에 입장하려고 엄청난 줄을 서야하는 사태까지 발생. 하물며 첫날 티켓교환을 위해서도 기나긴 줄서기를 치뤄야 했다. 사전예매를 해서 쾌속코스로 바로 표를 받을 수 있음을 무심코 2일권 교환 줄에 30분간 서있던 뒤에야 인지했다. 시작부터 완전삽질.

01
라인업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겠지만, 호감있는 뮤지션들이 작년에 비해 적어서 아쉽. 아티스트들을 잘 배치해서 동시간때 고른 분배를 가져갔으면 좋았으련만 유독 나같은 평범한 대중이 몰릴만한 뮤지션들을 몰라둔 듯한 배치도 아쉽.

02
이제는 못 뛰겠다. 작년엔 하얀 낮부터 까만 밤까지 시종일관 방방 뛰며 잘 놀았는데,이제는 맥주없이는 뛰기도 힘들다. 아아.

03
무순으로 뮤지션과 간략 기억/생각
이적 - 헤드라이너로 좀 아쉽지 않을까 싶었는데, 가장 신나고 재밌게 놀았다. 패닉에서 JP의 역할은 무엇이었지.
장기하 - 이제는 인디라는 수식어는 띄고 붙자
휘성 - 언발란싱하긴 했지만, 분위기는 쏘우쏘우.
오지은/줄리아하트 - 꼭 보고 싶었건만 늦게 간 덕에 패쓰. 다음 기회에.
마이 언트 메리 - 형들 없었으면, 첫날은 참 섭섭했을꺼에요.
피터팬컴플렉스 - 이번 GMF에서 의외의 발견. 생각보다 라이브가 괜찮다는 것에 놀라고. 생각보다 내가 따라부르는 노래가 많다는 것에 또 놀라고.
문샤이너스 - 주변에 빠돌순이들이 있어서 좀 거슬림. 그 박자에 뛰기에 나는 아직 좀 어색.
검정치마 - 키보드 분이 바뀌셨구나. 기타도 바뀌었던가. 라이브로 아방가르드 김을 부르는 모습을 보니, 뭔가 좀 묘한 기분이. 누구에게 하는 소릴까.
언니네이발관 - 작년이 더 좋았지만, 올해도 나쁘지 않음. 이석원이 부르다 중간에 잠시 울컥한 산들산들. 다들 어떻게 그 노래를 그렇게 때창할 수 있는지. 그렇게 슬픈 노래를.
요조 - 작년과 대동소이. 군위문공연 분위기는 아니어서 다행.
한희정 - 음반 분위기와 다르게 이 분도 4차원. 나만 좀 당황스러웠던건 아니겠지.
노리플라이 - 언니네 입장 기다리며 밖에서 줄서서 들었다. 화장실에서 기타 메고 나오는 정욱재 마주하다. 장소가 좀.
sunshine state - 라인업 중 반가웠던 이들. 참 힘들이지 않고 고운 소리를 내는 것이 신기했다.
장윤주 - 홍대얼짱녀왕에 맞서는 강남엣지녀. 사실 음악보다는 재치있는 말솜씨와 모델의 실루엣에 감탄.

써놓고 보니 뭔가 생각보다 많이 듣고 봤구나.

04
둘쨋날 집에 가는 길에 스텝들이 한줄로 서서 내년에 보자고 인사를 했다. 고생하신건 알겠는데, 내년에는 진행요원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준비된 자세를 보여주면 좋겠다. 장소가 좁고 사람이 몰려서 그런 면도 있겠지만, 공연 외적인 운영미숙들이 꽤 눈에 거슬렸다.

05
계속 작년 타령만 하며 입을 삐쭉거렸지만, 그래도 내년에도 가겠지만.


091024/25. ★★★☆☆


                            

Grand Mint Festival 2008

from 기억 2008/10/24 17:07


20081018_SAT
_슬로우쥰
: 공연장 근처에 왔을 때, 하우링 소리로 들리던 음악. 막상 입장했을 때는 마지막 곡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라이브를 꼭 보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쉽.
_페퍼톤스
: 락 발라드 밴드라는 정체성을 과감히 밝혀주시는. 객원보컬 곡을 제외하고 다른 곡들도 생각보다 라이브로 들으니 괜찮네. Fake Traveler도 앨범과 비슷하게 재연.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Drama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
_이지형
: 온통 주변에 '잘생겼다!' 하는 여자애들 뿐이라서, 앞에서 뛰어놀면서도 짜증이 났다. 노래를 들어보긴 했을까, 그네들은.
_TWO TON SHOE
: 원없이 뛰어 놀았어. Medicine 라이브 참 좋았음. 음악만 듣다가 처음 사진을 봤을 때는 좀 놀랐었지만, 라이브는 좋더라
_자우림
: 어떤 후기에서도 봤었던 것 같은데, 베이스가 계속 웅웅 거려서 거슬렸다.
_요조
: 이지형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우정의 무대. 요조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지만, 굵은 아저씨 음성의 때창을 접하고야 만. 음란가수 요조. 흐흐.

20081019_SUN
_브로콜리 너마저
: 앵콜요청 금지를 꼭 듣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뛰어간 보람이 있었다. 때창으로 부르는 그것에, 그분도 놀라셨다고.
_뜨거운감자
: 무대 바로 앞, 스탠딩 구역에 돗자리를 깔아둔 빠순양들. 안내방송까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변함없이 자리를 사수하던 그들. GMF에도 이런 애들이 있나, 혹시- 했는데, 역시- 아, 암튼. 뜨거운감자 무대 시작했을 때 일어난 일. 김C는 생각보다 실제로는 무뚝뚝한 스타일로 노래만 묵묵히.
_나루
: 앨범 소개에 써 있던, 어디서 갑자기 나타난 신인이 맞는가. 뛰어놀기 좋은 곡들과 마지막에 듣고 싶었던 연극을 불러줘서 좋았음.
_로로스
: 라이브가 가능하구나, 아니 라이브가 훨씬 좋다.
_MY AUNT MARY

: 라이브는 처음이었는데, 앨범의 약간 댄디한 느낌보다 조금은 느슨하고 그루브한 느낌. 신나게 잘 놀았음.
_언니네이발관
: 기다렸던 언니네. 5집 수록곡 전체 + 나를 잊었나요. 감동.
_봄여름가을겨울

: 결성 20주년을 맞이한 빅밴드 답게 여유있고 관록있는 무대. 잠깐 나온 이승환은 도대체 왜?
 

GMF 다녀와서 이틀동안 헤롱거렸지만, 너무나도 즐거웠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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