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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6년만의 토이6집. 유희열은 어디로 갔을까.
6년간의 시간은 사람을 충분히 변하게 하고도 남을 시간. 시간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진 않지만, 결혼후에 득녀까지 한 유희열에게 예전의 그런 감수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 예전과 같이 꽂히는 발라드 넘버가 없다. 김형중이나 김연우가 부른 노래들도 예전보다 그 힘이 현저히 떨어지는 느낌. * 페퍼톤즈를 언급하며 포기했던 노래가 있다고 했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는데, 글쎄. 새로운 시도도 좋지만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기본을 두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몇몇 곡에서의 비트 쪼개기는 많이 아쉽다. 편집증적으로 프로그래밍에 몰두하는 정석원과 비슷한 노선인가 싶으면서도 예전보다 아쉬운 멜로디와 가사들을 새로운 비트와 사운드의 시도로 메우기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은 느낌...
음악
2008. 1. 1.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