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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삐딱한 블로그칵테일의 DoFork App Review

@Jay 2011.09.07 00:33




올블로그는 초창기부터 좋아하던 서비스였고,
블로그칵테일 역시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회사였다.

SNS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그들이 새로 내놓은 DoFork라는 서비스에 대한 간단 리뷰를 해 본다.




네이버 영어사전에서 찾아본 Review라는 단어의 정의는 위와 같더라.

DoFork라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App은 어떤 때에,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너무나도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는 이미 넘쳐나고 있는 것 같으니

위의 리뷰라는 단어의 정의 중,
특히 필요한 경우 변화를 주기 위한 검토 라는데에 초점을 맞추어

서비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그리고 개선되면 좋을 점들에 대해서
조금은 삐딱한 시선으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





0_개요
 

DoFork에서 소개하는 서비스의 가치 및 컨셉은 크게 3가지인데.

새로운 맛집, 음식을 발견하고 (=Discover)
맛집에서의 나의 경험(+맛집, +먹거리)를 친구들과 공유하고(=Share)
맛집 아카이브의 역할까지 수행한다(=Fork)

이를 조금 더 일반화 시켜보면,

내가 있는 위치, 지역을 기반으로 (=LBS)
나의 경험들을 친구들과 공유하고(공유받고) (=SNS)
그 경험과 활동들의 중심에는 음식/식당이 있다 (=Social Object)





1_DoFork의 매개체 - 맛집과 음식
 

결국 타SNS와의 차별점이기도 하고,
동시에 DoFork에서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는 맛집 혹은 음식이다.




Dofork를 사용하면서 위와 같은 화면을 종종 볼 수 있었는데.

   1. 정확한 맛집의 지명이 없는 경우
   2. 혹은 우리집으로 등록된 경우
   3. (화면상에는 없지만) 음식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등록된 경우


식당 / 음식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하더라도,
이미 글에 첨부되어 있는 위치정보 및 음식 사진이 주는 유용함이 크다.
당연히 부차적인 소통도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하나로 묶어서 보여줄 수 있을까?

현재의 새 글을 쓸때의 아래와 같은 Depth에
  장소 - 식당 선택 - 메뉴 선택
중복된 식당과 음식이 나온다면?


물론 장소중심으로 묶어서 보여줄 수 있고,
굳이 묶어줄 필요가 없어보이기도 하고,
사용자로 하여금 신규DB를 생성하게 하는 것 자체의 메리트도 분명히 있지만.

한 스텝을 더 나아가보면,
지역기반 쿠폰 등도 연결시에도 정제된 장소/음식 DB는 꼭 필요해보인다.
아님, 지역정보DB의 제휴가 필요할지도.


아마도 이에 대한 고민과 대비책에 대해서 준비되어 있겠지만.
초반의 살짝 벗어난 방향은,
시간이 갈수록 그 차이가 엄청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노파심에서 한번.




2_지역과 내 친구들과의 이질감
 



앱의 하단에서 크게 3개의 축을 구성하고 있는 메뉴는
Discover / Friends + Fork 하기인데

Discover의 경우 현재 내 위치를 중심으로
등록된 식당 정보 + 등록된 음식 정보를 보여준다.

Friends의 경우 위치와 무관한 관계로 엮인 친구들의 글을 보여주게 되는데

친구 중에는
내 위치와 가까운 생활반경을 가진 친구도 있고,
나와는 전혀 다른 아주 먼 생활반경을 가진 친구도 있다.


Friends 메뉴의 타임라인을 쫓다보면
친구들이 발견한 맛집/음식을 볼 때도 있지만,
나와는 무관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의 정보도 함께 노출된다.

내 주변 친구 찾기, 라던가.
내 위치 주변의 글만 필터링해서 보기 정도의 옵션이 주어지면 더 편리하지 않을까.

점점 DB가 늘어나면
그냥 내 주변의 식당/음식 보기가 아닌, '내 친구들만의' 식당/음식이 더 의미있을 것 같다.




3_누구에게나 하루는 24시간이다



비단 DoFork의 고민거리라기 보다는
모든 SNS의 고민이고
모든 Vertical SNS의 고민이기도 할텐데.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 중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잡아둘 수 있을 것인가하는 고민


일상적인 생각이나 생활을 나누는 큰 범주의 SNS와 달리
식생활을 기반으로 하는 DoFork의 경우
(상대적으로) 범람하는 타임라인의 홍수에서
사용자를 잡아두기가 쉽지 않은 상태이므로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Vertical SNS의 선택과 집중에 대한 
모순점 같기도.


향후에 진행될 식당 등을 연계한 쿠폰 사업 모델이나,
직접 소셜커머스와 제휴하여
딜로 나온 식당을 노출해 주는 방안도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지 않을까.





4_ 소통
 



맛집 / 음식에 대한 별점 혹은 숫자로 된 평점을 매겨서
직관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해주고
동시에 맛집 / 음식에 대한 DB로써의 가치를 높혀주고
사진과 더불어 수치화된 평가까지 제공해주면 좋겠다.

내가 작성한 댓글과
거기에 글쓴이가 작성한 대댓글에 대한
직접적인 연결고리 및 푸쉬노티 제공을 해주었으면.

물론 지금도 댓글에 대한 알림이 존재하지만,
조금만더 섬세해졌으면 좋겠다.

새로운 글을 생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니즈는
누군가에게 글이 읽혀지고, 소통하기를 바라는 것일테니.




5_나는 맛집왕이다
 




위에서 말한 1번과는 배치되는 이야기이기도 한데,

포스퀘어로써 유명해졌고 Withblog에도 있는 뱃지 개념을 도입해서
- 새로운 맛집(=신규DB 등록) 발굴 왕에게 동기를 부여한다면 어떨까.

사용자의 로열티를 높히면서
동시에 풍부한 DB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찬가지로 DB의 숫자가 증가되면
마치 파워블로그와 같이 뱃지를 지닌이가 쓴 글에 대한
신뢰도 등도 랭킹 등에 반영할 수 있게될거고.

서비스가 점차 활성화가 되면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어뷰져들도 등장하게 될테니
그런 부분에 대한 대비책에 대해서도 미리 고민해도 좋을 것 같다.





6_그리고


DoFork 사이트의 소개 문구를 처음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고, 인상 깊었던 단어는
'전세계 사용자'라는 단어였다.

영어로 언어설정이 되어 있는 내 아이폰에서
DoFork 앱은 이미 국제화가 되어 있더라.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생겨난
모바일 생태계에서는
차근히 준비하여 실력과 역량을 쌓아놓으면
충분히 더 넓은 시장으로 나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DoFork의 지금 보다
앞으로 더욱 맛있는 앱이 되어주기를 바래본다.
글로벌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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