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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ia.com과 서비스 사용 라이프사이클

@Jay 2009. 1. 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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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ia.com 공식 블로그를 알게 된 순간부터 등록하여 구독중인데, 안타깝게도 업데이트 되는 피드의 절반이상은 이벤트 그리고 관련된 경품의 안내공지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다수의 추천을 받는 차트를 구성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에 대해 호기심은 있었지만, 막상 추천이라는 액션을 해보려는 순간마다 회원가입이라는 장벽이 나타났다. 실제 사용자에 있어 어떤 논리적이고 이해할 수 있을 이유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고, 다만 몇 개의 폼의 정보입력과 클릭하는 과정의 귀찮음을 거치기 싫은 것이 주된 이유일 것이다. 이러한 고민에서 회원가입 유도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등장했을 것이고. 하지만, 회원가입 관문을 거쳤다 하더라도 그러한 유인책이 언제까지 사용자에게 먹힐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스럽다. 이벤트의 진행기간과 해당기간의 uv는 같은 모습이지 않을까.

요즘 읽고 있는 소셜웹기획에서 말하는 서비스 사용 라이프사이클은 다음과 같다.
비인지 - 인지 - 흥미를 느낌 - 가입유도 - 초기사용 - 재방문 - 정기적인 사용 - 정서적인 애착 - 열정적인 사용 - (주위에 전파되며 다시 순환)
위 사이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흥미를 느끼는 순간 가입을 유도하게 만드는 과정일터인데, 딱히 뾰족한 답도 없는 쉽지 않은 기획. 마케팅에 쏟아부을 자금력이 있다면 이벤트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겠으나. wisia.com의 경우는 오히려 그렇게 때문에 좀 더 씁쓸한 느낌이 든다.

mixsh.com에 회원가입 과정에 있어 실제 서비스의 효용성과 흥미, 올블로그보다 편리한 구성도 영향이 있었지만 아래의 짧은 문구의 '30초'라는 단어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때로는 사소한 디테일에 대한 고민이 의외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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