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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하이패스

@Jay 2007. 7. 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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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비좁은 판교IC 근처를 지날때 마다, 몇개 되지도 않는 차선중에 하나를 하이패스 전용이라는 용도로 할당해놓은 것을 보고 참 비효율적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요즘보니 하이패스라는게 어느새 확대되고 있었다. 버스의 경우 아직 모든 회사에서 도입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출퇴근시 타는 잠실가는 버스는 아직도 통행권을 뽑는 반면, 강남이나 사당으로 가는 다른 회사의 버스는 쌩쌩 IC를 통과하더라. 신기했다. 신문기사에서는 평균 요금소 통과 시간이 66초에서 9초로 단축되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눈에 띄게 단축되는 것은 분명하다.
멀리내다보면 결국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를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일텐데, 현재 IC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하루8시간 근무라고 쳤을 때, 3교대 정도의 인력이면, 반발은 없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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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무더운 날이면 버스안의 에어콘이 켜짐 혹은 꺼짐으로써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덥다고 창문을 여는 사람과 춥다고 팔뚝을 비벼대는 사람 등 모든 사람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휴대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버스 좌석의 구역별로 냉방장치의 컨트롤이 가능하면 어떨까하고 엉뚱한 생각을 해보았다. 대략 8개 정도의 area로 나눈후에 입력받은 O/X값을 다수결로 하여 에어콘 가동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 생각해보니 휴대폰의 위치정보가 그렇게 정교할리 없고, 버스의 냉방장치가 부분가동도 현재는 불가능하구나. 이런. 그렇다면 하이패스와 같은 적외선으로는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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