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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애플스토어에서 실시한 1월 30일 단 하루 할인행사에서 질러버리고 만 마이티 마우스. 근 1년간 휠이 고장난 마우스를 써왔는데, 우연히 접한 링크에서 보고 그냥 질러버림. AA건전지 2개가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묵직해서 그 무게감에 적응하고 있는 중. 처음 맥과 블루투스 연결 설정을 한 번 해주면 다음부터는 알아서 잡아줘서 편리. 맥북 주변의 선이 사라져서 책상이 한결 깔끔하다. 처음 맥북을 사용할 때, 저런 것들은 필요없어- 라고 외면했던 것들이 하나둘 내 주변으로 찾아오고 있다. 이런 충동구매는 내게 있어서 좀처럼 드문일인데. :(
레오파드에서 웹페이지를 위젯으로 그대로 위젯으로 만들기.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까지 사파리에 보이는 그대로 살짝 오리면 그대로 위젯이 된다. WYSIWYG 위젯이랄까.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젯은 거의 개인화된 웹브라우져가 되었다. 데모 동영상을 보고 나니, 위젯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됐다.
사용자가 느끼는 편리함과 불편함은 상대적인 걸까. 맥북과 맥 OS를 접하기 전에는 미쳐 몰랐던 윈도우의 불편함이 이제는 너무나도 눈에 쉽게 들어온다. 새롭고 편리한 기능들을 접하게 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툴이 얼마나 불편했는지 깨닫게 되는 과정이랄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차이가 엄청난 것도 아니고 사소한 것들인데, 그러한 사소한 것들이 사용자로 하여금 만족감의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구나 생각해보게 된다. 아마도 계속 윈도우만 사용했었더라면 모른채 지냈을 것들에 대해서.
Apple Remote에 메뉴 버튼이 하나 더 있을 뿐, 둘의 인터페이스는 완전하게 같다. 그 크기까지도. 맥 OS와 윈도우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도중에 Apple Remote로 iTunes를 컨트롤 하는데 이렇게 편할 줄이야! 음악 감상이나 DVD 감상할때에는 Apple Remote 하나면 충분하다. 정말 감탄할 수 밖에. 흑.
풍선파는 스누피가 맥북나라에 도착 :D 도박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개봉했을 때에 원하는 선물이 들어 있을 때의 기쁨이랄가. 아, 풍선을 들고 있는 스누피가 오늘은 그러했단 이야기.
맥북의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위해 테크노에서 구입한 2G 메모리를 들고 약속때문에 종로행. 메모리 교체를 위해 필요한 안경나사를 조이는 크기의 드라이버가 필요했는데 미처 구입하지 못했다. 11시가 다 되어서 집근처 역에 도착해서 설마 이시간에 열린 안경점이 있을까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의외로 역 앞에 있는 불켜진 안경점을 발견했다. 드라이버는 1,000원 이었지만 만원짜리 밖에 없던지라 역시 잔돈이 없던 맘씨좋은 주인아저씨는 그냥 가져가라며 다음에 와서 안경이나 하라고 했다. 천원짜리 드라이버야 안경을 맞추면 끼워서 주는 하찮은 아이템일 수도 있지만, 메모리 구입을 위해 주말에 먼 걸음을 하고, 늦게나마 안경점을 발견한 나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큰 의미.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었다. 결국 드라이버가 없어서 오..
남들은 1-2주에서 그 이상도 걸린다는데, 운좋게도 결재한 다음 날에 도착했다. MAC OS의 매력에 빠지니 윈도우는 이렇가 이렇게 초라해 보일 줄이야. 부트캠프와 패러럴을 시도는 하겠지만, 이제 윈도우는 메인 OS가 아닐 것 같다. 듣던 것 보다 발열이 매우 심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만족. 사파리 보다는 익숙한 파이어폭스 사용. 메신져도 Adium으로 오케이. 오피스 설치 예정. 인터넷뱅킹은 가끔 사용하니 IE를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거기다 게임이라곤 카트, 스타지만 원래 즐겨하지도 않으니 맥용 스타정도로 만족. mp3 옮기기도 귀찮고 아이팟 연결 후 리모콘을 사용하여 음악듣기. 앞으로도 무궁무진. 이번 주말은 맥북에 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