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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올블로그에서 태그로 검색하면 9,997개, 테그는 264개, Tag는 2,650개의 검색결과가 나온다. Tag의 올바른 한글 표기는 태그로 되어 있지만. 사람이 어떤 의미를 전달할 때는 다양한 표현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웹에서는 그것에 대한 혼란이 더 큰 것 같다. 나도 그동안 별생각없이 테그로 표기해 왔었다. 보통의 외래어의 한글표기에는 "ㅔ"이가 익숙해진 탓인가 싶다. 예전에 등록해 두었던 피드중에 올블로그의 제목과 테그를 선정하여 자동으로 구독해주는 피드가 있었다. 구독 피드수가 어느덧 200여개에 다다라서 최근에는 가지치기 작업중인데 문득 그 피드를 삭제하려다 보니 등록시에 삽질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예를 들어 위젯의 표기법은 한글로 위젯 혹은 위잿, 영..
오른쪽에 넘쳐나는 Tag들을 보면, 그나마 나라는 사람이 어느정도 파악되지 않을까. 온라인에서는 말이야. 카테고리를 없애버리고 대신 테그속에 억지로 우겨넣어봤는데, 그다지 나빠보이지는 않는구나. 생각하면 할 수록 재밌다.
친구와 저녁을 먹고 오랫만에 노래방에 가다. 자신이 부른 노래를 전송하여 미니홈피 BGM으로 사용하게 해주는 서비스는 이미 들어봤었지만, 이제서야 실제로 그런 기계를 보게 되었다. 방으로 들어가니 기계는 마치 윈도우 패치를 받듯 인터넷으로(아마도 그럴거라 생각한다) 최신 곡들을 전송받고 있었다. 업데이트 마저 거의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되었구나. 또 한가지 재미있던 것은 노래선곡 책이었다. 그것은 일반적인 노래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책이었는데 가장 앞부분과 뒷부분에 그 노래방에서 제작한걸로 보이는 가수별-곡 목록이 있었다. 이름기준 가나다 순으로 나열되어 있었는데 가수의 인기도 혹은 해당하는 곡이 많을수록 가수의 이름이 크고 쉽게 눈에 띄게 되어 있었다. 폰트의 다양한 크기와 Bold와 Marking을 ..
아침 출근길에 신당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보면, 왠지 한양대생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을 보는데 그러면 어김없이 한양대역에서 내리더라. 신기하게도. 물론 그 사람은 한양대 학생일수도 있고, 한양대 교직원, 한양대 앞 편의점 알바, 한양대 옆 아파트 주민 등. 모두다 "한양대" 라는 Tag를 달고 총총총 열차를 빠져나가고. 요즘에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보다보면, 저마다 다양한 Tag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만 같아서 참 재밌다. 남자, 여자, 아저씨, 아줌마, 학생, 직장인 부터 시작해서 성격, 취향, 감성 등등 모든걸 Tag를 통해서 나타낼 수 있으니. 나에게 붙은 Tag는 무얼까. 남자, 대학생, 휴학생, 임시회사원, 취업준비생, 인터넷, 웹, 음악, 모던롹, 스릴러, 언니네이발관, 등등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