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출처 없는 블로그의 글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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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구독하는 RSS는 많아지고, 쌓이는 글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글의 질은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제는 고개를 돌려 영어공부도 할겸, 외국 블로그들의 글을 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듯.
최근들어 외국블로그(혹은 외국사이트 어디든-)의 컨텐츠를 그대로 가져와서 번역(혹은 요약)하여 마치 자신이 생산한 글인냥 써대는 글을 많이 보게 된다. 물론 출처의 표시는 없는.
컨텐츠에 번역/요약/해석이라는 다른 가치를 더하여 새롭게 생산한 컨텐츠라 하더라도, 그 출처의 표시여부에 따라서 다가오는 느낌은 하늘과 땅이라고 할까. 법적인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사람의 기본적인 자세와 양심과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뭐, 읽는 입장에서는 출처가 어떻든 새로운 정보를 접하게 되므로 좋은 일일수도 있겠다만은, 소위 좀 알려진 블로거라는 사람들이 단지 다수의 사람들이 모르는/접근하기 어려운 채널을 알고 있는 것을 마치 특권의식인 것처럼 그 데이터들을 아무런 출처도 없이 살짝 가공하여 자기글인것 마냥 뱉어내는 것을 보고있자니 참으로 씁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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