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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어버이날과 내부고객 만족

@Jay 2008. 5. 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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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길에 편의점에 들러 조금은 뒤늦은 느낌의 카네이션 바구니를 들고 집에 들어섰다. 현관문을 여는데 거실에 엄청 큰 꽃바구니가 보였다. 동생 회사에서 보내준 거라고 한다. 손에 든 바구니를 슬쩍 식탁에 올려놓고 방으로 들어왔다. 조금 후에 동생이 퇴근했다. 아마도 회사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주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던 듯 하나, 실제 눈앞의 바구니를 보며 어머니와 대화하는 목소리는 마냥 들떠 있었다.

바구니당 5만원 그리고 약간의 택배비를 통해서 전직원들에게 행복한 어버이날을 선물하다. 사위사랑은 장모라고, 장가를 가기 위해선 장모님에게 점수를 잘 따야하듯 내부고객 만족에 있어서도 더 상위지점을 공략하므로써 쉽게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구나 싶다. 몇몇 회사에서 했던 행사를 익히 들어왔었지만, 실제로 접한 효과는 매우 크다. 기대이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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