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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소가 온다2 본문

보랏빛 소가 온다2

@Jay 2006. 5. 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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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일이라도 우리와 비슷한 능력에 절반의 돈으로 기꺼이 일할 사람에게 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린 그런 상황이 발생하는 걸 원치 않는다. 그래서 일을 만들기보다는 그저 주어진 지시에 고분고분 따르고 싶어한다. 결국 지시를 따르는 것에만 익숙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상사가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자리에서 쫓겨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근거 없는 믿음에 빠져 있다. 고생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른 누군가의 뒤를 따르는 일처럼 보일 것이다. 그것이 바로 각종 비즈니스 잡지들이 근래의 뛰어난 리더들의 얘기를 늘어놓는 이유이며, 비즈니스맨들이 자신들이 그런 이야기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다.
공짜 선물의 역설이 바로 이것이다. 혁신 창조는 쉽고, 이익을 가져다주며, 생산성이 높은 일이다. 그래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일이 그럭저럭 마음에 들기 때문에 자신을 고용한 바로 그 시스템의 나사를 의도적으로 더욱더 꽉 조인다.
정말로 그러하다. 결국 자기가 자기를 조이게 되는 바보 같은 일. 고민을 거듭하다 그것에 짓눌려 다시는 고민할 필요없는 길로 가곤 한다.

공짜 선물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성공시키는 것은 힘겹지는(hard) 않지만 어려운(difficult) 일이다.

스니저(입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는 'remarkable한가' 이다.

성공과 실패를 가장 결정적으로 구분짓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마음과 타성을 버리고 혁신을 창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이다.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 보다는 그것을 추진하고 구체화 시키는 능력이 더욱더 중요할 수도 있다. 과연 그것이 진정 가치있는 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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