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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0/01 (4)
jaystory
표면적인 스토리만 봐서는 불륜영화로 오해하기 딱 좋은 영화. 하지만. 영상도 대사도 음악도 너무나 예뻤던 영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설레였던 그 처음 그 때를 잠시나마 떠올려볼 수 있던 시간. 시나리오에 꽂혀 3년을 기다린 안성기와 제작비 문제로 엎어질 뻔했지만 꿋꿋히 고집을 굽히지 않았던 감독.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이하나 라는 배우의 매력(아아) 나이와는 전혀 무관한 한 남자의 사랑에 관한 성장기. 아무래도 한번 더 볼 것만 같은 영화. 읽고 보면 더 좋은 기사 링크 - ‘페어 러브’찍은 감독 신연식의 뚝심 20100117 건대@롯데시네마 ★★★★★
잘 접해보지 못한 분야를 쉽게 설명해주는 입문/개론서와 같은 책들을 읽어보는 것은 재미있다. 그런 목적을 위한 책은 아니었지만 디자인이라는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의 제공. 알고있던 디자인이라는 개념보다 훨씬 포괄적이고 본질적인 것들까지 포함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 욕망의 디자인,과 같이 결국 궁극적인 사용자의 욕구를 발전시키고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디자인의 역할이라는 부문은 디자인과 마케팅이 붙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구나 싶다. + 책을 읽지 않고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위 사진의 컨셉은 인상깊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개념에 대해 정말이지 깔끔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정리되어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디자인. + 책의 중반부 이후의 일본에 관한 이야기들은 많은 ..
숨이 막힐 것 같이 차가웠던 공기속에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 들어오고 있어 우리들은 얼어붙지 않을거야 파도속의 모래까지 녹을거야 춤을 추는 절망이랑 싸울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 어떡해 긴 세월을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 줄 그런 사람을 찾는거야 + 오늘 같은 날에 딱 어울리는 곡이구나. 우리들은 얼어붙지 않을거야. 춤을 추는 절망이랑 싸울꺼야.
어느 토렌토 게시판에서 추천 평을 보고 다운받은, 생애 처음 본 부탄 영화(부탄 영화라는 건 영화를 본 이후에 알았지만) 감독은 승려출신이라더라.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등장하고 그 이야기 속의 꿈으로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는 많은 것을 음미하게 했던 영화. 도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오히려 더 신기하게 다가오는 자연관경과 비전문 배우들의 캐스팅. 서양인들이 흔히 말하고 동경하는 동양적인 가치관들이 부탄이라는 배경속에 잔잔하게 녹아있다. 내가 꿈꾸는 그것은 사실 정말 한줌의 말그대로의 꿈은 아닐런지. 20100101@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