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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중가요 앨범 - 김동률 5집 - Monologu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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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앨범. 음반 소개자료에 나와있듯이 음악적인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좋은 대중가요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말대로, 앨범 전체의 곡들은 한번만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좋은 대중가요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_00 김동률의 재발견
전람회 시절부터 주요 타이틀 곡은 피아노나 현악기가 사용된 발라드 곡이었고, 일반적으로 김동률을 이야기 할때, 그러한 곡들을 먼저 떠올리곤 한다. 이번 앨범의 '시작', 'The Concert', 'Melody'와 같은 흔히 이야기 하는 발라드가 아닌 곡들이 오히려 도드라져 보인다. 예전의 이적과 함께 한 '우리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와 같은 맥락의 곡들. 현악기와 비트들과의 절묘한 기승전결식의 진행은 참으로 좋다.
_01 안타까움
그의 굵다란 중저음 보이스는 분명 매력적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정직하달까- 기교를 부리거나 감정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부족한 점이 느껴진다. '아이처럼' 같은 곡은 그가 아닌 다른 가수가 불렀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코러스 목소리가 더 좋아 보이는데,
_02 그리고
'오래된 노래'를 듣다가 문득 든 생각. 사랑했던 기억을 음악에 담아내는 사람과 그 음악을 듣고서 어디선가 가슴아파할 또 다른 한 사람.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사랑을 음악속에서 찾아내는 수많은 이들. 사랑이란 것이 그러하지만, 더욱더 잊지 못하고 평생을 함께 끌어안고 가야할 음악.
(http://playlistism.net/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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