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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만큼 미투밴드도 참 좋은데, 표현할 길이 없네

@Jay 2011. 1. 3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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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많아지면 쏟아져 나오는 대화를 따라갈 수 없어, 스크롤이 부담스럽고
- 나중에 대화를 확인한다면 그 타임라인 쫓기 너무 바쁘고
- 사진 공유는 가능하나, 히스토리 관리가 어렵고
- 모바일 환경만 지원하고
- 검색 (거의) 불가
- 특정 대화 삭제 불가 등
불편 & 개선하면 좋을 것들이 꽤 된단 말이지.


*
미투데이의 프라이빗한 공간인 미투밴드에서도
위의 카카오톡의 다중채팅 못지 않은 다자간의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제공될 듯 하여
다중채팅을 사용중인 지인(나 포함 5인)을 미투밴드로 끌고 와보았다.

- 글과 댓글이 분리되어 있어, 시각적인 thread 구분이 가능하며
- 일자와 시간의 기록이 모두 남고
- 모바일과 데스크탑 환경을 모두 지원
- 사진 공유 가능
- (상대적인) 검색용이 : 공식적인 검색은 현재 미제공(ex. 내 밴드내 검색)
- 히스토리 관리가 용이하며, 나중에 끼어든다해도 상대적으로 쫓아가기 쉽다

미투밴드 영입 작전은 안착하며 성공하는 듯 해 보였으나,
일주일만에 나 홀로 밴드에 남아 글을 쓰는 지경에 이르렀다. -_-


=
개선되면 좋을 점들 : 끌고온 지인들의 의견 + 나의 생각

- 초반에는 오프라인 친구들이 그 기반을 다져줘야 하는데, 오프라인 미투 사용자 찾기가 어렵고
   그렇다고 모르는 사람 찾아서 굳이 친구신청 하기도 어렵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고작 4명과의 대화를 위해 미투 앱을 열기보다는, 카카오톡을 여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라고(들 말함)

- 파일 첨부가 불가 : 아마도 이미지만 첨부가능하게 한 것은 다양한 어뷰징 방지를 위해서로 추정되지만...

- 내미투와 미투밴드의 look & feel을 다르게 가져가면 어떨지
   : 나의 공간과 우리의 공간의 개념의 차별화를 두고, 
     UI가 거의 동일하므로 공간을 착각하는 글 작성 실수도 일어나기가 쉽다.

- 댓글과 대댓글의 관계가 실시간 채팅처럼 물흐르듯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제공
   (http://www.helizet.com/의 경우 댓글이 보통 실시간 채팅의 성격을 띄고 있고, 차이점을 분석해 보면 좋겠다)
   물론 이것은 실제 기능보다는 사용자들의 포지셔닝 인식에서 기반된 사용행태이므로, 좀 더 어려울 것 같지만.

- 지인에 의해 미투로 이끌려진 신규 가입자의 사용행태 Flow
   (3명 모두 완벽하게 유사한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좀 더 쉽게 만들 필요가 있어 보인다)

   1. 미투데이 가입하세요.
   2. 가입한 ID를 알려주세요.
   3. 내 ID는 metoo_id야
   4. 그 ID로 미친을 신청함
   5. 수락은 어디서해?(@앱)
   6. 기타 > 친구/밴드관리 > 받은 친구신청에서 하면 되요.
   7. 미투밴드에 또 다시 신청
   8. 수락은 어디서해?(@앱)
   9. 기타 > 친구/밴드관리 > 초대받은 밴드에서 하면 되요. ㅠㅠ
   : 미투 앱 공장출시 상태(?!) 만이라도 미투 초보자에 대한 배려를 해주면 어떨까 싶다.


@
점점 프라이빗한 커뮤니케이션 공간에 대한 니즈는 커 갈텐데,
미투밴드가 잘 되었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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