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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do x. 비와 듀얼코어 프로세서.

@Jay 2006. 3. 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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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티비를 안봐서 가끔씩 티비를 볼때면
광고들도 거의 처음 보는 것들이 많아서
광고를 더 재밌게 볼때가 많다.

WBC 중계를 보다가,
비가 나오는 LG전자의 노트북 광고를 보았다.
do x. 라는 네이밍 자체는 I do의 연장선의 느낌이라 괜찮은 선택같았다.
별로 작아보이지도 않는 노트북을 들고 이리저리 들고다니며 좋아라하는 모습은 참. -_-

중간에 비가 이런 말을 한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란다."

듀얼코어임을 널리 알리고 싶은가보다.



작년쯤인가 처음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접했을때,
참 재밌고 신기했었는데. 지금은 쿼드코어도 나오고, 암튼.


내 기준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예컨대, 비를 좋아하는 여대생, 여고생 등-)
듀얼코어가 먼지는 잘 모르고, 알고 싶은 마음도 없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비'씨가 듀얼코어란다- 하고 읊어주니
그냥 좋은건가 보다- 하겠지.
아마도, 광고에 그런 카피가 삽입되지 않았더라면
평생 들어볼 일이 없을 단어였을지도 모르고.

쨌건, '비'정도의 공인의 광고에서의 한마디의 영향력이
꽤나 큰건 사실인거 같다.
그래서 더 말조심들을 하고 단속을 해야하는 것일터인데. 허.

이런 영향력을 어떻게 써먹을 것인가.
결국 그 영향력의 정도가 스타의 몸값이 되겠고.



그래서, 어디선가 봤었던,
문근영 같은 국민여동생이 테터를 설치하는 동영상 같은걸 찍어서
홍보한다면 참으로 그 효과가 엄청날텐데 말이다.
(물론, 그에 수반하는 비용도 고려되어야 겠지만;)
"근영아, 어떻게 500원에 안되겠니?"
( ..)

혹은, 속칭 빠순이 들을 끌고 다니는 스타들로 하여금
블로그를 만들고, 직접 포스팅을 하게 하고 홍보를 한다면 좋을텐데.
물론 지금도 네이버같은곳에 스타 블로그 등이 있긴 하지만,
워낙 형식성이 짙고, 엉성해서 원.



그 광고의 배경음악이 괜찮다 싶어서 찾아봤더니,
Jet이라는 호주밴드의 Look what you've done이란 곡이더라.
근데 이곡은 에쉬튼 커쳐가 나왔던 영화
A lot like love(국내개봉:우리 사랑일까요?) OST에도 있던 곡.
영화는 그저 그랬지만, 그 OST곡들 무난하게 괜찮단 말이야.

Track List
01. Semi-Charmed Life - Third Eye Blind
02. Walkin' On The Sun - Smash Mouth
03. Save Tonight - Eagle-Eye Cherry
04. Mint Car - The Cure
05. Mad About You - Hooverphonic
06. Trouble - Ray LaMontagne
07. Know Nothing - Travis
08. If You Leave Me Now - Chicago
09. Brighter Than Sunshine - Aqualung
10. Hands Of Time - Groove Armada
11. Look What You've Done - Jet
12. Breathe (2am) - Anna Nalick
13. Maybe It's Just Me - Butch 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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