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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의 여행. 본문

기억

하루동안의 여행.

@Jay 2006. 5. 2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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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을 내가 장악하고 있다는 느낌은 때론 너무너무 만족스럽다.

세미나 참석도 할겸 서울대 방문. 넓은 풀밭과 산이 있고, 사람이 바글거리지 않는 점은 갈때마다 느끼는 부러움. 하지만 교내이동의 불편함은 정말 싫다. 아, 내 영어의 부족함이겠지만 중국사람의 영어 발음은 정말 너무너무 알아듣기 어렵다. 중국어 억양의 영어란.

302, 301 같이 건물들의 네이밍이 모두 숫자로 되어 있다. 그네들이 실제로 무어라 호칭하는지는 잘 알수 없으나, 숫자 테그와 문자 테그의 차이는 무엇일까에 대해서 잠시 생각. 숫자나 문자나 똑같은 사물을 지칭하는 단어이지만 숫자의 쓰임이 조금더 광범위 하다고 가정할때 기억에 혼란스러울 수도 있으나, 오히려 숫자본래의 수/양을 나타내거나 헤아릴수 있는 성질의 유니크함으로 다른 숫자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기도 하다. 그 정도의 규모에서는 무슨관, 무슨관의 호칭보단 숫자가 더 구별하기 쉽다는 결론.

지하철을 타고 풍경들이나 사람들을 관찰하는 건 참 재밌다. 용산에 들러 쿨러를 사고 이코노미21 구입. 핸드폰을 바꾸려고 잠시 몇군대 들려보니 가격은 천차만별. 선택의 가지수가 정말 엄청나게 많을 경우에 사람은 조금은 당황하게 된다. 이럴땐 먼저 손짓하는 쪽에 응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용산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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