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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09/10 (4)
jaystory
좀 더 어렸을 때,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걸. 막스베버와 나쓰메 소세키를 언젠간 읽어보리라. 7가지 꼭지를 제시한 것은 아주 좋았는데, 결국 결론은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은 허무. 사실 답이란 건 존재하지 않겠다만. 몇가지 화두의 제시에 만족한다. 때때로 어떤 구절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한 때 나를 해메게 만들었던 수많은 생각과 고민들에 대해서.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내가 혼자인 것은 아니-라는 내게 그런 작은 위로가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의 의미는 충분하다. 091013. ★★★★☆
네이트는 개편과 더불어 시멘틱 검색을 선보인다고 했는데, 결과는 기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듯 하다. 근래 있었던 U20 월드컵 8강전의 영향으로 가나전 키워드의 유입이 엄청났는데, 본의 아니게 사람들을 낚는 블로그가 되었구나. 2006년 월드컵 가나전때 작성했던 글들이 하필이면 상위에 노출될게 뭐람. 정확히 말하면 내가 쓴 글이 낚은 건 아니고 포털검색결과에서 낚인 것이지만. "사용자의 의도와 질의어의 의미에 최적화된 결과를 내놓는 차세대 검색"은 언제쯤 가능할까. 가능하긴 한걸까. 이글에 '가나전' 태그를 달면 나중에 또 언젠가 걸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킥.
실제 육체는 이곳에, 하지만 정신은 이곳이 아닌 가상세계에 있는 메트릭스와 달리, 실제 육체는 이곳에, 정신도 이곳에 있는 또 다른 기계덩어리에 올라타서 이를 조정한다. 마치 어릴적 아침에 보던 만화영화 닌자거북이에 나오던 다른 몸에 담겨져 뇌만 살아 움직이던 캐릭터처럼. 더 쉽게 보면 육체와 정신은 분리되고 정신은 여러가지 육체(기계)를 갈아타며 살아갈 수 있는. 기계는 그저 소모품일 뿐이고, 고장나면 다른 기계로 갈아타면 된다. 하지만 여긴누워서 숨쉬고 있는 내 몸은 현실. 초반에 나오던 클럽씬이 인상깊었는데, 만일 이런 영화속 내용이 현실이 된다면 누구나 가장먼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첫장면에 강렬한 인상을 주며 삽입된건 아닌지. 이크. 관객모두 들켰구나. 응큼한 상상을..
이제는, 조금은 편안하게. 상큼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