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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집에서 치킨을 주문해서 먹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치킨집에 전화를 건다. 2. 원하는 메뉴, 주소, 결재 방법을 말한다. 3. 전화를 끊고 치킨을 기다린다. 참 쉽다. 어느날 종종 시켜먹는 주 이용 브랜드에 전화를 걸었는데... = 네네. 치킨집입니다. 무슨 아파트 몇동 몇호 맞으시지요? + 아, 네네. 후라이드 한마리 카드로요. = 네네. 알겠습니다아. ...하더니 신속하게 전화가 끊어지는 초고속 주문을 경험하였다. 집주소 + 전화번호가 결합된 따끈따끈한 데이터. 그걸로 치킨집에서 무얼할 수 있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치킨집이 아닌 곳으로 이동된다면 얘기는 달라질지도. (혹은 치킨집 주인이 마케팅 마인드가 있는 전직 개발자라면 CRM이든 뭐든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 기업에서 비용과 시간..
아이폰에서 카드 결제를 위해서 미리 등록해둔 안심클릭 비밀번호를 클릭했다. 터치 후 1초 이상의 반응속도를 보이는 가상 키보드 덕분에 비밀번호를 3회 잘못 입력하여 비밀번호 초기화로 이동하였고, 또 다시 그 가상 키보드 위에서 새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다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이용자가 스스로 지갑을 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이용자가 배려받고 있다는 느낌은 받을 수가 없으니, 아직도 갈길이 너무나도 멀구나. 모바일은 더욱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런 결과물이 나왔는지도 알 것 같지만, 정말 묻고 싶다. 정말 당신이 만든 이 결과물을 만족하며 쓸 수 있겠나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은, 더 좋게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말과 다름아니다. 사용자 입장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