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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우연히 지나가다 5, 6년전에 함께 일하던 사람들을 만났다. 딱히 연락을 하며 지낼 정도의 친분도 아니었고, 정말 오랫만에 우연하게 만난거라 잠시 멈추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마도 그 시절 그 사람들의 나이가, 지금의 내 나이 정도였던거 같다. 그때 내가 그 사람들을 보며 했던 생각과 다짐들을 지금의 나에게 적용해 생각해본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새로운 것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지고 가지고 있던 생각들이 굳어지기 마련이다.일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 새로 배우고 경험하는 인풋들도 있지만, 보통은 내 안에 있는 것들을 계속 끄집어내서 활용하는 때가 많다. 무작정 앞만보고 달리다보면 때로는 새로운 인풋없이, 내 안의 무언가들이 그저 소진되고 있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조직이 커지다 보면 계층구조가 생기고 흘러다니는 정보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마치 잔디위로 사람들이 걸으면 길이 생기듯, 자그마한 물줄기가 도랑을 만들듯. 리더라 불리우는 레벨에서 보고 듣는 정보와 그 리더와 함께 일하는 팀원들이 접하는 그것은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그 정보의 차이가 리더만의 특권이나 권력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의사결정이라는건 알고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선택 가능한 안들 중에 최선의 안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전제인 알고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다르다면 그 결정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좁아지게 되고 당연히 결정의 결과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진정한 리더라면 본인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최대한 공유하고, 팀원들이 더 나은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