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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얼마전의 우연히 본 매거진T의 티맵이라는 꼭지. 거미줄처럼 얽힌 엔터테인먼트계를 정리한다는 미명하래, 잘 알려진 혹은 전혀 연관없을 것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술술 풀어내고 있다. 또한 그 연결고리에 대한 근거 - 관련기사, 이미지 등 - 또한 링크로 제공하고 있다. 조각조각 나있는 퍼즐들을 어떻게든 끼워맞추는 것은 무한대의 시간이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겠지만, 이런 하나의 인물에 대한 다양한 팩트들을 조합해 내어서 재미를 주는 글을 작성하는 것은 결코 보통 내공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 코너는 매거진T의 편집위원 강명석씨가 직접 쓰고 있으며, 티맵의 첫번째 꼭지는 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 서태지이다. 또한 다음번 타자역시 이번 인물과 연결고리를 가진 인물이 선정된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여..

15주년 기념앨범. 기념공연. 기념 mp3p. 그리고 케이블이나 웹을 통한 미공개 컨텐츠들의 유통. 내년 새앨범과 돌아올 서태지의 행보가 유난히 다른 때와는 달라보이기만 한다. 기념앨범 지금까지 발매되었던 전앨범의 리마스터링 작업과 몇 곡의 새로운 리믹스 작업에는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을거다. 또한 발표했던 모든 뮤직비디오와 미공개 영상까지 생각해보면 오래전부터 진행되었던 작업일거라는 예상은 충분히. 15,000장 한정 발매. 이미 사재기로 인한 인상 찌푸리는 일들 속속히 발생중. 기념공연 12월1일에 있었던 15주년 기념공연에 비록 직접 출연하지는 않았으나 출연가수들에게 직접 곡을 지정하여 주는 등 전체적인 공연을 조율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 분명. 지인에게 여분의 표가 생겨서 가볼까 하였으나, 무리한..
정말 오랫만에 먼지 쌓인 CD를 꺼내어 들어봤다. 1995년 10월에 나왔던 앨범이니 벌써 10년이구나. 그렇게 시간이 오래 됐단 말인가. 95년 당시 음반을 구입하고, 처음 듣던 때의 그 조금은 난감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마냥 새롭기만 했고, 마냥 어렵기만 했었던. 10년동안 내 음악생활도 많이 변해 왔구나. 당시 하루종일 끼고 들었던 앨범이였기에, 오랫만에 듣는 노래들도 낯설지가 않다. 그저 편안한 느낌과 요즘의 음악과 비교해봐도 뒤떨어지지 않는 느낌이랄까. 슬픈 아픔은 - 스매싱 펌킨즈 필승은 - 비스티 보이즈 컴백홈은 - 싸이프러스 힐 한창 표절시비가 많이 일어났었는데, 이게 표절이란 말야?, "우리도 표절하면 이만큼의 결과물과 대중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단 말이다," 라고들 하며 물어뜯으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