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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니가흘린 눈물이 마법의 주문이되어 너의 여린 마음을 자라나게 할꺼야 남들이 뭐래도 니가 믿는것들을 포기하려하거나 움츠려 들지마 이미 지나온 터널인줄 알았었는데, 그것은 시작일 뿐이었다. 끝없이 반복되는 어둡고 기나긴 터널. 그래도 즐겁다. 터널의 끝엔 또 새로운 세상이 기다리기에.
시간은 도대체 어디 살고 있을까 매일 같이 넌 달리기만 하잖아 혹시 나 몰래 넌 햇볕드는 창에서 쉬고 있진 않을까 그렇게 하루가 가고, 한 주가 가고, 한 달이 가고. 올해도 벌써 반이나 지나가 버렸다. 할일은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고, 해야할 일도 많다. 더욱더 부지런해 질지어다. 항상 단단히 무장하고 준비할 것.
01. 현진영 5집이 나왔댄다. Street Jazz 라는 장르를 내세워, 3년간 준비했단다. 랩핑보다는 멜로디를 강조하는 힙합이라고. 저번 앨범이후로, 나이트 전단지에서도 점점 보기 힘들어지겠구나 했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어렵게 다시 앨범을 내셨네. 언젠가 케이블에서 라이브 무대를 봤었는데, 춤추면서 흐린기억속의 그대, 현진영 고 진영 고-를 정말 잘 부르더라. 단지, 과연 저게 현진영인가 할 정도의 거대한 덩치를 보며 좀 놀랐지만. 가요순위 프로에서 서태지와 아이들과 1위 후보였던 그때 기억 이후로 새롭게 각인을 시킬 수 있을까. 어둠의 경로를 통한 입수로 지금 듣는 중인데. 랩보단 먼가 한이 서린 듯한 목소리는 괜찮아 보인다. (마약은 참 나쁜거야.) 조규만틱한 이 발라드는 무얼까. 조금 난감. 뮤직..
화요비 5집 금요일에 새로 생긴 잠실 교보문고에 갔었다. 핫트랙도 있다길래 그나마 강남보다는 덜 붐비고, 시청쪽보다 가까운 곳이라 기대했는데 핫트랙은 동네 음반가게 작은 수준이라 실망. 교보문고는 그래도 꽤 넓은 편이었는데 공간매치가 매우 묘하게 되어 있어서 자주가지 않는 이상은 매번 헤매기 딱 좋게 되있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편의시설들도 조금은 어색해 보이고. 어쨌거나, 오픈 기념으로 일주일정도 사인회를 하던데, 공지영씨도 있었고, 이효리도 있고 Sweetsorrow 등등 그날은 마침 박화요비의 날이었다. 안그래도 작은 핫트랙 한 구석에 앉아서 사인을 하고 있더라 연예인들은 왜 하나같이 얼굴이 작은걸까. 단지 궁금할뿐. 얼굴이 작아서 연예인을 하는걸까? 어찌되었건 그래서 구해서 들어본 5집. 박화요..
정말 오랫만에 먼지 쌓인 CD를 꺼내어 들어봤다. 1995년 10월에 나왔던 앨범이니 벌써 10년이구나. 그렇게 시간이 오래 됐단 말인가. 95년 당시 음반을 구입하고, 처음 듣던 때의 그 조금은 난감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마냥 새롭기만 했고, 마냥 어렵기만 했었던. 10년동안 내 음악생활도 많이 변해 왔구나. 당시 하루종일 끼고 들었던 앨범이였기에, 오랫만에 듣는 노래들도 낯설지가 않다. 그저 편안한 느낌과 요즘의 음악과 비교해봐도 뒤떨어지지 않는 느낌이랄까. 슬픈 아픔은 - 스매싱 펌킨즈 필승은 - 비스티 보이즈 컴백홈은 - 싸이프러스 힐 한창 표절시비가 많이 일어났었는데, 이게 표절이란 말야?, "우리도 표절하면 이만큼의 결과물과 대중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단 말이다," 라고들 하며 물어뜯으려고 ..
우연히 건네받은 mp3 였는데 조금들어보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얘네들은 뭐하는 애들이지 했었다가, 오랜만에 랜덤플레이에 걸려 생각난김에 찾아봤더니 허밍어반스테레오 + 라이너스담요 드러머 + 슈가 플로어 의, 괜찮은 라인업이었구나. 그쪽 바닥이 좁은 건가. 이렇게 저렇게 프로젝트가 많이도 만들어지네. 슈가플로어야 원래 좋아했고, HUS도 그럭저럭, 솔직히 랩은 좀 아니다 싶다. 멤버 구성은 이쪽이 훨- 씬 좋고, 가사는 HUS가 더 낫네. 음악에도 벤치마크라는 단어를 사용하나; 암튼 모델은 확실히 m-flo 인듯. 검색하다 HUS 표절시비 관련 말들을 보다가 힘들게 찾아낸 HUS 홈페이지. 2집이 나오는 모양. http://102design.com/hus/ 요즘들어 이런 노래들이 좋아지는걸 보면 취향은 왔..
언니네이발관 공연후 근 1년만에 다시 찾은 도곡동의 EBS 스페이스. 그때보단 훨씬 한산하고 안정된 느낌이었다. 신기한건 과연 사람들이 많이 올것인가- 하는 의문이었는데 내 또래부터 직장인 그리고 부모님들까지; 아주 다양한 연령층들이 모여서 조금은 신기했다. 좌석이 드럼셋 바로 앞이여서 아주 가까이서 드럼치는 모습을 보니, 무언가 가슴에서 부글부글 거리는 느낌이; 하하; 이기용(기타&보컬), 임지영, 미카엘(바이올린), 김윤태(드럼,) 신지현(베이스), 김화영(건반), 이소영(기타), 이언(보컬) 베이스는 스웨터 베이스이시고, 건반치시는 분은 열성팬이셨다가 세션이 되셨고, guest는 M.O.T의 이언. 곡과 곡 사이의 멘트도 그다지 길지 않았지만, 그런 모습까지도 왠지 솔직하게 느껴진건 왜일까. 그의 ..
swallow - aresco aresco, 기쁘게 하라. 씁쓸한 자조라고 할 수 있을까. 슬픔속에서 기쁨을 찾아보려 하는. 예전의 미선이의 곡들이 참 좋았는데 루시드폴씨는 더 이상 생각이 없으신듯 하고. 그 중간선상쯤이라고 할까. 기타의 스트록을 들으면 아무밴드의 스무살도 생각나고, 이런 감성 맘에 든다. 과연 사랑을 노래할 만한 자격을 지닌자가 있는 걸까. 그가 생각하는 한대수와 같은 사람이. 또.
사랑이란 것을 경험해보기 훨씬전 어린시절, 사랑보다 먼저 접했던건, 사랑을 노래하는 노래들이었다. 처음 가요를 접하고 관심을 가질 무렵에 가졌던 의문점은 왜 모든 가요의 가사들은 사랑타령인것인가 - 였었다. 어째서 그들은 한목소리를 내는거지? 보통은 이별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거기에 동반한 분노와 절망에 관한 가사 아, 어찌하여 나를 두고 가시나요, 나는 어쩌란 말인가요, 이 많은 추억들은 어떻하나요,거나, 혹은 사랑의 달콤함과 아름다운에 대한 찬사 세상이 아름답게 보여요, 이대로 세상이 멈추기를,이거나, 표현방법이 어찌 되었건 간에 다수의 노래의 주제는 사랑이었다. 어떻게 보면, 수많은 사람의 감정중에 보편적이고, 대중적으로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켜 마음을 움직이기 좋은 감정이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