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잡담 (95)
jaystory
나는 프로그래머다 임백준 외 지음 / 한빛미디어 나보다 앞서서 이 길을 걸어간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을 기회를 가진다는 건 매우 소중한 경험이다. 물론 나와 술잔을 부딪히며 이야기를 나누는 선배와 친구들과의 시간에 비하겠냐만은. 7명의 서로 다른 분야의 종사하는 프로그래머들의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7가지 이야기. 그들이 걸어온 길이 다른만큼 구성방식, 글쓰는 스타일, 말하고 싶은 포인트 등도 서로 다르기에, 비교해보면서 읽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였다. 먼저 거쳐간 그들의 이야기가 나의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여줄수 있다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숲을 바라보는데 익숙해지면, 다음은 나무 바라보는 법을 익힐 때다. 응용시스템(컨설턴트, 구현전문가), 아키텍쳐, 네트워크와 H/W, 보안, 사업관리, 변화관리이..
물건을 구입할 때, 특정한 브랜드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브랜드보다 우선한건 디자인이다. 비싼 돈을 지불하며 구입할 때는 물건 자체를 구입하는 건지, 브랜드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건지 헷갈리기도 한다. 맘에만 든다면 아무생각없이 질러댈수 있는 생각없는 여자애들의 처지도 못되는 걸. 가끔씩 지명도가 떨어지는 브랜드에서 괜찮은 디자인을 발견해도 그 브랜드의 이미지때문에 선뜻 구입하지 못할 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차라리 브랜드를 뒤로 숨기고 디자인만으로 승부를 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막상 디자인이 맘에 들면 고가 브랜드고, 가격대를 생각해서 골라보면 그리 맘에 드는게 없고. 우연히 잠실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정말 맘에 드는 브랜드를 발견했다.MUJI 無印良品. "브랜드는 없지만 품질은..
매일매일 나에게 기대와 작은 즐거움을 주는 모의주식 게임. Alexa의 트래픽 자료를 기반으로 각 사이트의 주가가 결정되는 Alexadex 3000개의 온라인 미디어의 리소스를 기반으로 Tag의 인기도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Trendio 국내 연예인의 인기도를 주가로 연결시킨 Ensdaq Alexadex나 Trendio에 비해서 Ensdaq는 복잡하지만 가장 실제 증권 시장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준다. 실제 연예인들이 주관심사인 연령대인 청소년층에겐 좀 어렵게 느껴질 듯. Alexadex 시즌4 시작. 이번 시즌에는 Top 100에 들 수 있을까.
정말 좋아하는 하늘 색. 하고 싶은 일들이 맘속에서 불끈거리던 날.
오랫만에 연휴를 맞이하여 집에 내려갔다 오다. 매번 그렇듯이 잠실에서 광역버스를 탔다. 양쪽으로 좌석들이 주욱 놓여진 좌석버스에서 어느 곳에 앉을까 두리번 거리며 뒤로 이동이동. 빈자리들을 지나치며 버스 뒷부분으로 갔을 때, 앉을만한 자리가 없다고 판단되어도 다시 앞쪽으로는 올 수 없다. 내 뒤로 꾸역꾸역 밀려 들어온 사람들의 압력과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버스내부의 통로 때문에 뒤돌아서서 돌아갈순 없다. 이미 지나간 기회인것을. 우왕좌왕 우물쭈물 하다간, 그나마 있는 자리마져 빼앗겨 버리고 긴시간을 서서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안타까울뿐. 당신들, 어느 별에서 온겁니까?
회사처럼 일로 엮여진 관계가 아닌 개인적인 친분으로 맺어진 사이에서 어떠한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만' 나에게 접근하는 일은 참으로 씁쓸하고 슬프기도 하다. 그 목적에 다가가기까지의 뻔하고 뻔한 너스레는 그에게는 간접적인 방법이겠지만 나에게는 직접적으로 느껴진다. 아마, 상대방도 얼굴이 간지럽겠지.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멀어져만 가는 거리. 때론, 내가 줄 수 있는건 무언가 하고 자문해보게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 역시도 "난 다른 이에게 그렇게 비추어진적이 없었어." 라고는 말할 수 없으니 더욱더 씁쓸할 뿐이다.
항상 생각해 보는 거지만. 왜 엘리베이터 버튼은 토글이 되지 않는걸까. 물론, 한창 신나게 24층으로 달리고 있는 도중에, 토글을 시켜 오프를 시켜버리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 상황에서, 과연 엘리베이터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타 장난질에 응용될 확률이 높기도 하지만. 토글 기능이 더욱더 사용자에게 유용할거 같은데 말야.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김영한.임희정 지음 / 넥서스 마켓팅이 어떤 학문인지는 몰라도, 문외한인 나도 출퇴근 지하철에서 흥미롭게 본 책. 그들의 전략을 분석해 낸다기 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결과물에 대한 홍보의 느낌이 더 강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느끼는 우리나라의 스타벅스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얘기.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들. 책을 읽은 후에 스타벅스를 갈 때마다 곰곰히 관찰해 보아도, 책 속의 이론과 현실은 너무 동떨어져만 있다. 스타벅스 컵에 박힌 로고의 영향력.각 매장의 음료 판매 현황이 실시간으로 집계/종합 된다- 라고 하는데, 정말 일까. 다시 곰곰히 생각해봐도, 낚인거 같아. 제길.
회사 뮤직 서비스 개편 기념으로 30일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요즘 곧잘 듣고 있다. 무료라곤 하지만 일단 핸드폰 결재 시스템으로 한발자국 들어간 후에야 하고, 30일후에는 자동과금이 된다는 걸 주지시키긴 하지만. 솔직히 좀 얄밉다. 뭐 그건 그렇고. 근데, 이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가 의외로 괜찮다. 워낙 남들과 다른 독특한 취향인지라, 이런 노랜 없겠지 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음악들이 있고, 음질도 괜찮고. 버퍼링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한달에 3000원? 한번 써 볼까. 하는 생각으로 한번쯤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면 성공한 이벤트겠지. ipop의 곰TV에서도 최신의 한국영화 및 외화를 무료로 서비스 중인데. 처음에 20초 가량의 광고를 제외하곤, 스트리밍 방식치고 정말 뛰어난 품질을 보여준다. ..
http://metaatem.net/words.php 만든 사람도, 쓰는 사람도, 모두모두 즐거운. 왜? 재밌으니까 :) web 2.0이 별거 있을까.
네이버 서버에 문제가 생긴 모양인데, 꽤나 오랜시간동안 계속 되고 있다. 비상걸렸겠네. 저, " 네이버라고 다 잘되는 건 아니다 "라는 글은 네이버 서비스라고 다 잘되는 건 아니라고, 게시판 서비스를 예로 블루문님이 쓰셨던 글인데 오후경에 읽었었는데, 묘하게도 오늘 이런 상황과 잘 맞아떨어진다. 재밌다 참. 미리, 예상하고 있었던건 아닐텐데 말이다. :D 저 글도 네이버 블로그에 있으니 트랙백도 날릴 수가 없구나. 이런. 네이버라고 항상 다 잘되는 건 아니다. 오늘같이 안될때도 있는거지 :)
아크몬드님께서 바톤을 주셨다. 1. 올블로그에서 빠르고 스크롤을 하며, 제목을 보면서 클릭해서 글을 보는데, 막상 클릭해보니, 펌글에 자신의 코멘트 한 두줄인 경우. UGC도 콘텐츠이긴 하겠지만, 여러번 그런 경우를 당하면 짜증날때도 있다. 2. 네이버 블로그에서 코멘트 보기시에, 파이어폭스에서 한번 클릭해도 반응이 없을 때. 혹은 클릭해보니, 로긴한 자에게만 코멘트를 허용한다고 할 때. - .- 개인적인 환경으로 인한 불만; 왜 회사에서는 blogspot.com 이 접속되질 않는걸까. 회사 ip는 미국 ip로 나오는데. http://www.unipeak.com/ 를 통회 우회하기도 귀찮다. 쓰고보니 좀 억지스럽긴 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