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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연휴 동안 집에서 데굴데굴거리다가 마지막 날이 되서야 했던 외출. 하늘은 흐리지만 마음은 화창. :) 3호선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데, 강물이 정말 많이 불어났더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강남 교보 핫트랙에 가서 줄리아하트와 톰 요크 신보를 구입했다. 신나라에서 앨범을 풀어서 줄밴 앨범을 핫트랙에서도 살 수 있다니. 1집때 신촌 향에서만 판매하던 것과 비교해보면 참. 핫트랙에 pentaport 특별 코너가 있더라. 구색 맞추기 정도였지만 그래도 따로 세션이 마련된게 어디냐 싶었다. 시티극장의 괴물 포스터 옆에 스타벅스 오픈 예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있더라. 또 생겨? 도대체 몇 개인지 이젠 셀 수도 없구나. 커버하는 범위의 교집함을 감수하고서라도 꾸준히 생겨나는 걸 보면, 얼마나 남는 장사인가 ..
페이지당 글 1개가 보이도록 설정을 바꿔봤다. 안그래도 글 길이도 짧아 글보다 오른쪽의 메뉴가 더 길게 내려오는 보기 안좋은 구조를 감수하고. 가끔 검색엔진에서 가끔 퍼머링크가 아닌 페이지 인덱스 페이지를 저장하고 있는 경우 전혀 딴 글이 나오는 경우는 방지 되겠지. 그리고 혹시 페이지뷰가 더 늘어날까 하는 실험이기도 하고. 총 방문자수가 얼마 되지도 않으니 거기서 거기일꺼란걸 알고 있지만 :( (결국 테그를 페이지 아래로);
headliner가 좀 약하긴 하지만 국내 밴드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 첫째날이 가장 재밌겠네. 공식 홈페이지보다 후원사인 네이버 뮤직의 이벤트 페이지가 더 나아보인다. 일단 날짜상 장마는 피해갔으니 성공적인 행사를 기대해 본다.
TV라고는 광고가 제일 재밌고 좋아라 보는 내게, 오랫만에 주말에 밥먹으며 심심해서 TV를 켜보았다. MBC에서 주말이면 일밤을 할 시간인데, 검색대왕이라는 이상한 코너를 하더라. 처음엔 일밤이 아닌줄 알았다. 아마도 메인 MC들은 월드컵 때문에 자리를 비웠을 당시인지, 김빠진 2진으로 구성된 멤버들로 네티즌이 보내준 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패러디 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구성. Daum과 같이 해서 좀 재미를 보고 있는 것 같았는데, 차라리 내가 군대시절 재미있게 보았던 브레인 서바이벌이 더 재밌었다. 일본 등 해외 동영상을 보여주고 재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고, 검색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다. 어차피 눈가리고 아웅이지. 차라리 UCC를 방송과 붙였다고 말하기엔 쇼파워 비디오가 진정한 UCC를 이용..
이어령 선생의 디지로그의 구성에서 재밌게 보았던 앞마당, 뒷마당 구성은 책에서의 하이퍼링크. 어릴적에 즐겨보던 게임북의 묘미는 갈림길에서 선택을 한 후 지시에 따라 페이지를 넘기는 그 순간이었다. 주라기 공원의 두 갈래 길이 그랬고, 프로야구 게임의 스퀴즈냐 강공이냐의 선택이 그러했다. 한동안 유행했던 퀴즈의 정답을 URL 주소에 적어 다음 페이지로 이동하는 미궁게임 역시 이와 비슷. 내용보단 인터페이스가 기발하고 흥미로웠던 하이퍼링크들.
올블로그에서 드디어 보도자료가 나왔구나. 축하드려요 :) 더욱더 발전하는 올블이 되길 바랍니다.
책 검색 해보니 ‘손가락’ 촬영되어 있어란 뉴스를 보고. 재밌다. 하긴, 구글이라도 별 수는 없었겠지. 편리함 뒤에는 수고스러움이 다 숨어있기 마련. 구글이 일부러 장난을 친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내게 있어서 시간이 갈수록 구글의 매력도는 점점 하향세이다. 아, 물론 저 뉴스와는 무관하게.
급함, 급하지 않음. 중요함, 중요하지 않음. 4개의 분면에 늘어놓더라도 꼭 하나의 면에만 몰리는 날이 있고 그런 상황이 있다. 순간적으로 고삐가 풀린 망아지처럼 날뛰게 되는 날들이 요즘들어 종종 생기고 있다. 그들이 이해해 주길 바란다. 아마도, 그렇게 되는건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혼자만의 위안으로 삼기위해서라도. 부디, 그랬었길 바란다.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는 때가 요즘 종종 생긴다.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혹은 내가 바보가 되어버렸다거나. 잠시라고 해도.
일회성 형태로 한번 구매로 비즈니스 관계가 종결. - PC, 가전, 자동차 등 - 상품 구입하면 기업과 고객 간의 관계 종결. - 고객 재유치 및 신규 고객 확보 쉽지 않음 월사금을 받는 형태. - 전기, 가스, 통신 등 - 상품 및 서비스의 사용료 - 일회성에서 넘어오는 형태로 진행중 (정수기->렌탈, 프린터->비싼잉크) 재구매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형태. - 생필품, 식당 및 서비스업 - 짧은 소비주기로 반복구매 발생 - 브랜드 구축 및 충성 고객 확보 몇주전에 본 이코노미21에서.
일요일에 새로 구입한 전화기. 정말 모든 점이 맘에 든다. 디자인과 UI와 가격과 전자사전 및 지하철 노선 찾기 등의 특별한 기능까지. 단 한가지. 통화가 잘 안된다는 걸 제외하곤. 그렇담 전화기가 아닌 무어라 불러줘야 할 것인가. 몇번씩 되풀이 해서 말해도 전달안되고, 내게도 들리지도 않고. 지하철에서 통화하다간 정말 상대와 싸울지도 모른다. 어찌된 일인지 잡음을 줄이기 위한 기능이 사람의 음성을 댕강댕강 잘라버리게 되었을까. 중저가 제품이라 사용자들이 그렇게 불만을 호소해도, 묵묵히 무시하시는 건가. 애니콜은 싸구려 브랜드로 전락했다. 삼성전자 또한 대실망. 뽑기를 잘못했으니 재수없다고 생각해라, 니가 선택해서 구입한거니 니 책임이라고 생각하기엔 내 소비자의 권리를 포기하기 싫다.
스위스, 꼭 우승 하세요. 태극전사들 정말 잘 싸웠어요. 수고했습니다. 학교에서 노란머리에 쪼리 끌고 다닌다고 흉봤던 이천수; 선수는 실력으로 말할 뿐. 정말 훌륭했습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 보니 책상위에 우편물이 한 가득. 첫눈 이벤트 기념품과 5월 토익 성적표와 내 부끄러운 글이 실린 이번주 컴퍼스 헤럴드까지. 선물 세트 같은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다음에서 로긴하려고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홈페이지를 다음으로 설정하겠냐고 묻더니, MSN 메신져에 로긴했더니 슬그머니 새창을 띄우고는 스페이스 이름을 무엇으로 하겠냐고 묻고있네. 이래서 얻는게 많을까 잃는게 많을까. MSN은 마지막 발악이려니 싶고, 다음은 이젠 아예 갈 일도 없고, 그나마 남은 이미지도 야금야금 갉아먹는구나. near live건도 그랬고, 아까보니 버스에서 김수로씨가 월드컵보려면 시작페이지를 다음으로 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던데. 그러고 보니 지하철에서 봤던 검색어 위에 종이 덧바른 광고도 생각나네. 지하철 광고판에 종이만 덧붙여서 바꿔주는 광고는 처음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