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잡담 (95)
jaystory
신문 티져 광고 및 주요 시간대의 TV에서 '죽음'과 '탄생' 2편의 광고 시작. http://show.co.kr 공개와 이벤트 진행. 네이버 및 다음에서 show 광고 키워드 등록. all or nothing. 지켜보자.
비슷한 시기에 나온 비슷한 형식의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반응이 크게 엇갈리는 것이 안타깝다. Anycall의 경우는 처음도 아닐뿐더러 KTF는 신선한 문근영 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 몇개의 영화OST와 같이 문근영이 부른 노래는 호감적이지만 미는 컨셉과는 너무 거리가 크다. 문근영의 경우도 언젠가 한번쯤은 거쳐가야할 관문이을거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기존의 이미지가 너무나도 확고하고 완강하다. 동시에 문근영은 Anycall의 모델이기도 한 것이 재미있는데, anycall 사이드에서는 아직도 예전의 국민여동생. 노이즈를 일으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dosirak에 실제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 같다. 풀버젼을 보기 위해서 꼭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는 없으니. "&design"이라는 문구..
몇가지 재밌던 점 1. 네이버 뉴스 페이지에 삽입되어 있었는데, 애플도 이제 플래쉬 광고를 하는구나(국내에서) 2. 비주얼적으로 이쁘고, 마지막에 사용자가 색상을 선택하고 마우스를 드래그해서 그려 볼 수 있다는 점. 3. 플래쉬위로 마우스만 이동해도 레이어가 커지는 등 어떻게든 새 창을 띄우려고 애를 쓰는 다른 광고들과의 약간의 차별화. 사실 마지막에 마우스를 올리면 새 창을 띄우고 애플스토어로 이동할까봐 잠깐 망설였는데 링크를 클릭하기 전까지는 절대 가지 않더라. 열혈신봉자는 아니지만 가끔은 애플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 광고비 책정을 그렇게 많이 한 것은 아닌지 쉽게 보긴 힘든 광고.
조금 지난 소식들이긴 하지만. 잘 닦아 놓은 길에 굴릴 차가 없다는 것. 이제는 달릴 차를 살 차례. 엔터테인먼트 업계 지각변동 '新사국지' 통신업체 "콘텐츠를 확보하라" 사진 출처는 각 기사에서.
이번에 신보를 발매한 넬이 왜 서태지컴퍼니를 떠나서 다른 소속사로 가게 되었을까. 이유를 알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적네트워크를 거쳐 직접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겠지.(혹시 모르지, 정말 몇단계를 거치면 정말 닿게될지도) 물론, 능력이 된다면 답을 얻겠지만 보통의 경우는 무성한 루머들속에서 혼란스럽기만 할 것이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었다던가, 김종완이 에픽하이 앨범에 참여했었다던가, 그들의 싸이에서 친하게 지내는 동료들을 알아본다던가 등의 개별적인 정보들의 취합으로 사람의 경우는 어느정도의 이유를 유추해 볼 수 있을텐데. 그렇다면 이런 질의어로 과연 검색엔진은 우리에게 어떤 해답을 던져줄 수 있을까. 물론, 지식인류는 제외하고. 오늘 있었던 축구경기 후 끝나고 가나전으로 검색하여 찾아온 사람들이 ..
구글 봇과 msn 봇이 정말 미친듯이 페이지를 긁어가는 와중에, 처음 보는 봇들도 요즘엔 많이 보인다. 리퍼러를 보다가 처음 발견한 다음 봇. 원래 활동중이었지만 이제서야 찾아주신 건지, 아니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들었던대로 이제 슬슬 검색쪽에서 움직임을 시작하려나 보다.
잠깐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대학가요제를 하고 있었다. 대학가요제에는 이미 대학생이 없어진지 오래. 때마침 심사위원 소개를 하고 있었다. 위원장은 이수만.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밖에도 주철환, 노영심, 김현철 등이 소개되었다. 여기까지는 무난한 라인이었는데 다음으로 소개되는 강현민, 방시혁 그리고 Tiger JK. 시대가 정말 많이 변했나보다. 엠비씨를 보면 가끔씩 무언가 확- 깨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이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Tiger JK 때문인지 다이나믹 듀오, 양동근, 리쌍이 총출동. 언제부터 가을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즈음에 했던 때에 비해서 인기가 많이 시들해진 건 사실인 것 같다. 아, 근데 이상미는 어디서 무얼하나. 벌써 1년전 이야기라니. ..
한때 마소와 프세를 열심히 사보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히 말한다면 사긴 꼬박꼬박 샀지만, 책을 봐도 이해하는 부분보단 그렇지 못하는 부분이 훨씬 더 많았지만. 오랫만에 책꽂이에 꽂혀 있던 마소를 꺼내봤다. 2001년 1월.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3월에는 XML이 화두다. 5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혀 동떨어있지 않은 주제들이다. 지금 다시 책을 넘겨보니 이제는 그럭저럭 하는 이야기들이 이해가 된다. 기업의 후원으로 매달 몇십권의 프세가 학교로 오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건 너무 오래전 얘기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예전 책장가득 꽂혀있던 지금은 사라져 버린 마이컴은 어디에 있을까. 노래 제목 같구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
웹에서 이력서와 자소서를 작성한 후 버튼만 누르면 회사에 입사지원이 되는 시대다. 참 편리하지 아니한가. 물론, 예전엔 취업준비생이었던 적이 없었으니 다른 방법들에 관해서는 전혀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가 없지만. 어느덧 취업전선이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고 빨리 원서접수를 받은 회사들은 하나둘 결과를 뱉어내기 시작하는 시즌이다. 전체를 큰 케익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도, 어떻게든 붙는 사람보단 떨어지는 사람이 많은 게임. 떨어진 사람들은 과연 무슨 조건으로 필터링을 해내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서류에서 학벌, 학점, 영어점수로 필터링 한다는 둥, 어느회사는 자소서를 보네, 안보네 등 이놈의 소문은 나날이 부풀어 나기만 한다. 어제 모기업 사이트에서 열심히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저장 후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고 ..
어느덧 학교를 다닌지도 횟수로만 7년이 되었고, 벌써 그렇게 되었나 싶기도 해서 놀랍다. 아직 졸업하지 않은 선배들도 있지만 요즘들어오는 신입생들에게 학번을 말하면 마치 외계인 보듯 보는 축에 끼게 됐구나. 교복을 벗고 대학이라는 낯선 곳에 와서 처음 맛보는 자유에 좋아라 하던 때도 엊그제 같은데 - 사실 그걸 자유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혼자 듣는 수업이 더 좋고, 공강시간에도 여유롭고 제법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어렴풋하게 보이는데. 이젠 학교를 벗어날 준비를 해야할 시기가 되었다. 벌써. 변했다, 모든게. 나도 변했고, 학교도 변했고, 학생들도 변했다. 영어로 강의하는 것이 당연스럽게만 보이고, 전보다는 귀에 쏙쏙들어 오는 것만 같아서 다행스..
맥북에서 사파리로 각 포탈이 어떻게 잘 보이나 테스트 해보고 있던중, 다음의 프론트 페이지에 있는 W3C 유효성 확인 아이콘을 클릭해 보았다. 물론 꾸준히 완벽함을 유지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1회성 마켓팅으로 끝났던건 아니길 빈다. 웹표준에 그리 목매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건 그들이 스스로 얘기했던 것이므로.
남들은 1-2주에서 그 이상도 걸린다는데, 운좋게도 결재한 다음 날에 도착했다. MAC OS의 매력에 빠지니 윈도우는 이렇가 이렇게 초라해 보일 줄이야. 부트캠프와 패러럴을 시도는 하겠지만, 이제 윈도우는 메인 OS가 아닐 것 같다. 듣던 것 보다 발열이 매우 심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만족. 사파리 보다는 익숙한 파이어폭스 사용. 메신져도 Adium으로 오케이. 오피스 설치 예정. 인터넷뱅킹은 가끔 사용하니 IE를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거기다 게임이라곤 카트, 스타지만 원래 즐겨하지도 않으니 맥용 스타정도로 만족. mp3 옮기기도 귀찮고 아이팟 연결 후 리모콘을 사용하여 음악듣기. 앞으로도 무궁무진. 이번 주말은 맥북에 올인.
지하철에 사람 많이 집어넣고 최악의 환경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가지를 읽을 수 있는지 테스트. 오늘 내 뒤에서 한장한장 넘기며 머리를 빗겨주시고 계속 나를 찌르시던 아가씨. 양동근 앨범이 방송금지 되서 충격이라도 받으셨나. 정보와 가쉽거리에 대한 기준의 편차는 그렇게도 큰걸까. 그러고보면 나도 은근히 다혈질인면이 다분한가봐. 정말 뒤돌아서 뭐라고 한마디 할뻔했다. 후.
"3달에 9,900원밖에 안하는데 세상에 누가 귀찮게 일일이 폰에 mp3를 넣고 있냐." 최근에 만났던 애니콜 1기가 뮤직폰을 구입한 신입사원 친구의 말. 과연 누가 그런 서비스를 이용할까 궁금했는데 종종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구나. 난, 싸이월드엔 500원도 못 줘, 차라리 CD를 구입하자란 생각인데. 하나둘 서서히 바뀌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디지털 음원들을 당연스레 돈주고 구입하는 때는 언제쯤 올까.
태우님이 추천해 주신 격변기의 자기조직화 경영을 읽고. (조직, R&D, 생산시스템, 공급사슬관리, 마케팅) (열린 시스템, 다양화, 상호작용 확대, 자기조정 프로세스) 복잡계 이론이나 자기조직화에 관한 글을 읽다보니 문득 작년에 들었던 심광현 교수님 수업중의 흥한민국이 생각났다. 결국 분야는 다르지만 하는 프렉탈 흥이나 자기조직화의 경우 매우 유사하다. 산과 들의 직선은 직선인듯 하지만 결코 직선이지 않고, 서해안의 해안선도 사실은 지도와 같지 않다. 일본의 날 것과 중국의 익힌음식 문화에는 없는 우리에겐 삭힌 음식이 있다. 결국은 혼돈의 가장자리도 이와 같은 것이 아닐까. 어떤 분야의 이론이나 지식이 다른 분야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유사한 점을 발견할 때, 공부는 참 재밌는 것 같다. 음, 이런게 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