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서로 다른 영역의 개념들을 엮고 임팩트 있는 비쥬얼로 다가왔던 저번 광고들도 충분히 좋았고, 이번 바탕화면편은 가히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밖에 없을만큼 신선하다. 처음 보았을 때 설마 우리나라 광고일까 했을 만큼. 비록 텔레콤에서는 주저 앉고 말았지만 TBWA가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듯 하다. 역시 본 프로그램보다는 광고보는 맛에 티비를 본다. 아직은.
대학교때 내가 좋아했던 교수님의 Internet Protocol이란 수업중에서 교수님이 해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난다. 가장 흔하고 보편적이면서도 잘 만들어진 인터페이스중에 하나는 일반적인 가정이라면 없는 곳이 없는 전원 플러그를 꼽는 돼지코 단자라고. (정확한 명칭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생활속의 전혀 다른 영역에서의 너무나도 쉽고 명확한 예시때문인지는 몰라도 한동안 머리가 띵한 느낌을 받았었던 기억이 난다. 냉장고에서 물을 마시려고 피티병을 꺼냈는데 병의 몸체와 뚜겅이 전혀 다른 브랜드가 붙어 있는, 짝이 맞지 않는 쌍을 보았다. 몸체는 토마토주스인데 뚜겅은 옥수수차라니. 어찌되었건 서로 다른 몸에서 나온 두 쌍이지만, 중요한건 그 둘이 전혀 문제 없이 어울린 -작동한다는- 다는 것. 피티..
대한항공, "홈피에 유럽여행 정보 올려주세요" 대한항공 유럽여행 공모전 장장 6시간을 대기한 후에 봤던 대한항공 면접. 수많은 면접중에서 유일하게 web 2.0과 x-internet에 관한 질문을 들었었던 면접이었었기에 아직도 기억이 난다. 대학생들의 방학과 배낭여행시즌이 다가오는 시점을 노린 단발성 이벤트보다 wingbus와 같은 곳의 제휴를 통한 장기적인 정보 제공이 더 좋았을텐데. 물론 이벤트 자체의 기획은 나쁘지 않다. 화면 아래에 써있는 "응모된 정보에 대해 정확성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라는 말이 새삼스럽다.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보육원에 가서 어린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을 심어주고자(-하는 컨셉과 기획의도로 진행되어야 했기에) 도전 골든벨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준비한 선물도 나눠주고, 같이 피자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아주 조그만 꼬마애들부터 고등학생까지 많은 아이들이 모여사는 곳이었는데, 특징이라면 여자아이들만이 모인 곳이었다는 것.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는 시끌벅적 통제불능한 아이들이었는데, 그렇게 짧은 시간에도 정이 들었다고 피자를 먹으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은 마냥 귀엽기만 했다. 나눠준 펜으로 내 손바닥에다 나비와 꽃을 그리고 자기의 이름을 적어주던 7살 유진이. 구김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마냥 밝기만 하던 그 웃음들. 그런 아이들이 왜 그런 환경에 놓여..
* 야후 - LGT 모바일 검색 제휴 -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메리트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기존에 나와 있는 서비스 중에서는 아직 그렇게 쓸만한 서비스는 본적이 없다. 그저 가공되지 않은 정보를 던져주는 위치추적 서비스 정도랄까. * SK텔레콤, 온라인 쇼핑몰 키운다…모닝365 인수 * SK텔레콤 포털 인력 영입 포털 업계 술렁 - SK컴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텔레콤에서도 포털 인력을 인수하다. 꽤 많은 인력이 벌써 유입된 듯. 이제는 nate 도메인을 떼어버린 cyworld와 tong과 pann 만 덜렁 남게 된 nate와 empas 사이의 이상한 관계는 컴즈-텔레콤 사이에서도 그대로 재연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