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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6년간의 시간은 사람을 충분히 변하게 하고도 남을 시간. 시간이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것인지는 분명하진 않지만, 결혼후에 득녀까지 한 유희열에게 예전의 그런 감수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 예전과 같이 꽂히는 발라드 넘버가 없다. 김형중이나 김연우가 부른 노래들도 예전보다 그 힘이 현저히 떨어지는 느낌. * 페퍼톤즈를 언급하며 포기했던 노래가 있다고 했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는데, 글쎄. 새로운 시도도 좋지만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에 기본을 두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몇몇 곡에서의 비트 쪼개기는 많이 아쉽다. 편집증적으로 프로그래밍에 몰두하는 정석원과 비슷한 노선인가 싶으면서도 예전보다 아쉬운 멜로디와 가사들을 새로운 비트와 사운드의 시도로 메우기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은 느낌...
얼마전의 우연히 본 매거진T의 티맵이라는 꼭지. 거미줄처럼 얽힌 엔터테인먼트계를 정리한다는 미명하래, 잘 알려진 혹은 전혀 연관없을 것 같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술술 풀어내고 있다. 또한 그 연결고리에 대한 근거 - 관련기사, 이미지 등 - 또한 링크로 제공하고 있다. 조각조각 나있는 퍼즐들을 어떻게든 끼워맞추는 것은 무한대의 시간이 있다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겠지만, 이런 하나의 인물에 대한 다양한 팩트들을 조합해 내어서 재미를 주는 글을 작성하는 것은 결코 보통 내공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이 코너는 매거진T의 편집위원 강명석씨가 직접 쓰고 있으며, 티맵의 첫번째 꼭지는 그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 서태지이다. 또한 다음번 타자역시 이번 인물과 연결고리를 가진 인물이 선정된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여..
15주년 기념앨범. 기념공연. 기념 mp3p. 그리고 케이블이나 웹을 통한 미공개 컨텐츠들의 유통. 내년 새앨범과 돌아올 서태지의 행보가 유난히 다른 때와는 달라보이기만 한다. 기념앨범 지금까지 발매되었던 전앨범의 리마스터링 작업과 몇 곡의 새로운 리믹스 작업에는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을거다. 또한 발표했던 모든 뮤직비디오와 미공개 영상까지 생각해보면 오래전부터 진행되었던 작업일거라는 예상은 충분히. 15,000장 한정 발매. 이미 사재기로 인한 인상 찌푸리는 일들 속속히 발생중. 기념공연 12월1일에 있었던 15주년 기념공연에 비록 직접 출연하지는 않았으나 출연가수들에게 직접 곡을 지정하여 주는 등 전체적인 공연을 조율하는 역할을 했을 것이 분명. 지인에게 여분의 표가 생겨서 가볼까 하였으나, 무리한..
http://playlistism.net 좋아하는 음악 이야기들만을 쓰기 위해 만들었던 블로그. 더불어 음악과 관련된 컨텐츠에 광고들이 얼마나 걸러져서 붙는지에 대한 실험이기도 했다. 블로그 2개를 꾸준히 운영한다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무언가 가볍게 지나가는 생각들이 아닌 거창한 무언가를 쓰려고 하다보니 점점 포스팅의 빈도는 줄어만 갔다. 당분간은 음악이야기는 이곳에서 해봐야지.
도시락이 얼마전에 리뉴얼 되었음. 웹사이트 + 플레이어. 1. 가벼워진 플레이어 예전에는 KMP 플레이어 엔진을 사용했던 것으로 아는데 새로 플레이어를 설치하고 기존의 dcf파일을 wma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봐서, 다른 엔진을 사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바뀐 플레이어는 예전에 비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워졌다. 인터페이스는 아직도 불편하지만 많이 나아진 편. dcf->wma로 변환하는 과정에 있어서 사용자가 특정 경로를 선택하는게 아니라 단 하나의 파일도 빠뜨리지 않겠다는 과도한 친절로 디스크 전체를 검색해서 변환해준다. -_- 일반적으로 하나의 폴더에 dcf가 저장되는 구조로 볼 때, 엄청난 시간 낭비를 초래. 2. 프론트페이지 최신앨범 인터페이스 플레시를 사용하여 깔끔하면서도 ..
01 올해 쌈싸페의 캐치프라이즈는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앤&"쌈지사운드페스티벌. 사실 다이나믹듀오가 티비에 나와서 "앤&"을 외칠때도 저 뮤직DMB의 정체에 대해 모호했는데, 알고보니 엘지전자의 mp3p였던 것이었다. 아무튼 올해 쌈싸페의 최고 스폰서는 엘지전자. 02 올블로그와 삼성이 함께 하는 고맙습니다 캠폐인. 물론 올블로그와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이 진행한다는 사실이 그만큼 커져버린 올블로그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 주었달까. 어쨌건 모든 미디어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는 삼성의 고맙습니다 캠폐인. 03 비록 쌈싸페에 가진 못해 알순없지만, 삼성은 쌈싸페를 보며 엘지전자에게 고맙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
처음 4G 아이팟 미니를 사용할 때, 4G라는 용량은 필요이상으로 크다고 생각했었다. 아주 잠시 동안만. 성격이 그렇게 급한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동하면서 음악을 듣다보면, 시간과 장소와 기분에 따라서 듣고 싶은 노래가 시시각각변하게 되더라. 주로 playlist보다는 전곡을 shuffle로 듣다보니 원치 않는 노래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다음 곡으로 넘겨 버리곤 한다. 가끔씩 이런식으로 넘겨버리며 원하는 음악을 찾는 음악감상을 하다보니 4G도 결코 큰 용량은 아닌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가끔씩 아이팟이 랜덤으로 선택해 주는 노래들이 너무나도 시기적절하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어 출근길에 신나는 곡이 듣고파서 조용한 곡들을 몇번 넘기다 보면, 내가 좋아하는 신나는 곡이 나온다거나 하는 식. 물론..
[중앙] 디지털 흥행 보증수표 발라드 광풍 [문화] 음반업계 ‘불황’속 살아남는 법? 기사에서 발췌한 도표가 충격적이다. 음반업계의 불황을 음악자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고 마켓팅으로만 문제를 풀려는 것이 안타깝다.
월 4000원에 DRM 없는 음악 실컷 도시락과 멜론에서 제공하는 각 사의 핸드폰이나 PC에서의 플레이어 그리고 협의된 MP3P에서만 재생가능한 반쪽짜리 MP3 다운로드 하기에 월 4,500원을 받는 것에 비교하여 보면 벅스의 서비스는 정말 파격적이 아닐 수 없다. 연말에 있었던 공정위의 SKT의 MP3 지배력 남용 시정 요구로 모든 MP3의 핸드폰에서의 재생이 가능해진다면 점점 더 도시락과 멜론에 불리한 상황이 될테고, 합의된 어떤 DRM 표준을 들고 나올지도. 이제는 돈 주고 MP3를 다운받는 것이 자연스러워 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분명한건 인지도 있는 가수들의 디지털 싱글 앨범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는 것. 제작사 입장에서도 음반제작 보다는 위험감수도 적고 유통이나 홍보 등 금전적인 면으로도..
‘뮤직 인테리어’ 마케팅으로 매출 증대 보이지 않지만 공간의 중요한 분위기 메이커 중의 하나인 음악. 개인적으로 나에겐 음악이 어떤 공간선택에 있어서 큰 변수가 된다. 스타벅스나 코즈니의 매장 배경음악이 CD로 발매되어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는 배포되는 CD가 매장에서만 재생가능할 정도로 상당히 까다롭게 관리한다고 들었는데. 이미 이런 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있었구나. 핸드폰을 연계하여 유동적이고 소규모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어떨까. http://www.teeon.net 주요고객 : (주)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 뚜레주르, (주)썬앳푸드의 토니로마스, 스파게띠아, 매드포갈릭 등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와 SRS Korea가 운영하는 버거킹, 이랜드 그룹의 쉐인, 티니..
"CD 5년내 사라진다"‘시디의 종말’ 노래의 악전고투 새로 나온 이승환 앨범을 미리 들어보려고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하던 중에 정식앨범 발매전에 온라인에서 무료로 음원을 공개한다는 이벤트를 발견했다. 그간의 행보로 보아 이승환이 그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신기했고, 정말 세상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p2p로 가수의 신보를 받을 경우 고의로 유포된 조잡한 음질이거나 1분짜리 앞부분만 있는 반쪽짜리 mp3를 받고선 허탈해 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앨범발매전 온라인을 통해서 음원을 공개하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어쨌건, 들어보자는 짐념으로 패키지로 포함된 코덱들까지 철치를 하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결국 다운로드 받는데는 실패. 삼성은 애플과 같은 음원판매를 하지 않겠다고 했던것 같은데..
비, 세븐, 동방신기│음악 회사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우연히 뉴스를 보다가 따라간 링크. 조목조목한 분석이 예사내공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며 끝까지 읽어내려가 보니, 강명석의 글이었다. 후. 역시. 사실관계에 대한 오류를 지적하는 리플에도 증거로써 응대하는 모습. 그답다. * 오랫만에 맞이하는 여유로운 주말- 사실 밀린 해야할 일이 엄청나지만 -에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본 MBC에서 비와 세븐이 차례대로 나오더라. 적당한 경쟁관계로 포지셔닝하기엔 뭔가 다른 레이어의 느낌도 들고. 전반적으로 달라진 것 없는 비보다는, 춤보단 노래에 무게를 실었다는 티를 내주는 세븐이 그나마 나은 듯. 그렇다고 노래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도 아니지만. 아무튼. 프로그램의 대미는 우리의 최고참 신승훈 형님. 두..
Gtalk에서 사용자들이 듣는 음악 정보를 수집하여 최근에 인기 있는 곡들을 장르별로 분류해 주는 Google Music Trends. 결국 링크는 부익부빈익빈. 사람들이 택하는 음악이 무엇인지를 수집하기 보다는, 음악 자체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어울리는 음악들을 연결해 줄 수는 없을까. 모두다 0과 1로 표시할 수 있는 디지털 음악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일법도 한데. 가능한 일이긴 하겠지만 감성을 0과 1로 쪼갤 수는 없는 일이니.
한동안 정신없이 살았더니 새로 나온 음반들도, 영화들도 챙길 시간이 하나도 없었구나. 윽.Keane - Under The Iron Sea * 맑고 투명한 느낌은 변함이 없구나. 어떻게 베이스로 이런 소릴 낼 수가 있지. 아 그리고 그나마 쉽게 들리는 가사들도 고맙다, 여전히. :) Thom Yorke - The Eraser * 좋아하는 앨범이 명확히 정해져 있는 라디오헤드의 각 앨범과 같이 이 앨범도 내겐 그리. 솔로앨범이라 조금은 말랑말랑한 느낌이다.(누가 보면 화내려나 :-o) Muse - Black Holes And Revelations * 기대보단 덜 암울한. 왠지 예전 뮤즈같진 않은 느낌. 몇곡의 전주는 브리트니스피어스 노래와 흡사한 느낌을 갖게 하며, 동시에 예전에 스카이 CF에 삽입되었던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