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음악 (42)
jaystory
_ 네이버 뮤직 서비스가 개편되었다. 전체적인 UX가 매우매우 좋다. iTunes 친화적인 느낌이랄까. 음악과 web과 관계는 언제나 나의 최우선 관심사! 간단한 사용 소감문을 남겨본다. 1. 검색 최상단에 검색창을 달고 가는 전반적인 네이버 서비스 UI가 공통으로 가는 모습 하나둘 서비스가 유사한 모습으로 개편되고 있다 UGC에 비해서 음원은 DB의 변동이 빈번하지 않으므로 색인달고 검색 붙이는 게 그리 어렵진 않을테고 고로 핵심은 정확도의 향상. 타이핑과 동시에 자동완성되며 아래 출력되는 결과는 매우 정확하다. 2. 곡별 인기도 곡별 인기도는 절대인기도가 아닌 상대적인 인기도 같다. 같은 곡이더라도 보는 조건에 따라 인기도가 달라진다. 타이틀 곡이 주로 높은 경향을 보이긴 하지만, 이것도 매우 유용하..
_ http://tastebuds.fm/ last.fm 계정 정보에 있는 선호 아티스트나, 계정이 없을 경우 수동으로 입력한 선호 아티스트 정보를 통해 나와 유사한 음악 취향을 가진 사람을 찾아주는 서비스 모토는 music dating and social network for music lover 뮤직 데이팅이라는 표현이 재밌다. 검색조건에 본인 성별과 대상 성별도 고를 수 있다. 유사한 서비스는 이미 꽤 많을테고, 사실 위 사이트의 유용성은 꽝이다. (국내향이 아니라 당연히 그럴지도) + last.fm 자체에서도 음악적 취향의 맵핑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가 있는데, (super, very high, low 등으로 표기) 가져올 수 있는 정보가 한정적인건지 로직 자체의 정밀도가 떨어지는 건지 테스트 결과,..
숨이 막힐 것 같이 차가웠던 공기속에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 들어오고 있어 우리들은 얼어붙지 않을거야 파도속의 모래까지 녹을거야 춤을 추는 절망이랑 싸울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 어떡해 긴 세월을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 줄 그런 사람을 찾는거야 + 오늘 같은 날에 딱 어울리는 곡이구나. 우리들은 얼어붙지 않을거야. 춤을 추는 절망이랑 싸울꺼야.
00 작년에 이은 두번째 참가. 작년에도 티켓 판매시에 제한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한된 티켓 판매를 했(다고 했지만 글쎄)음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비해 엄청난 인원이 몰림. 물론, 작년에 비해서 좁아진 스테이지 때문에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지만. 쨌건, 시종일관 작년 GMF 생각이 많이 났다. Loving Forest Garden의 경우 만석에 입장하려고 엄청난 줄을 서야하는 사태까지 발생. 하물며 첫날 티켓교환을 위해서도 기나긴 줄서기를 치뤄야 했다. 사전예매를 해서 쾌속코스로 바로 표를 받을 수 있음을 무심코 2일권 교환 줄에 30분간 서있던 뒤에야 인지했다. 시작부터 완전삽질. 01 라인업에 관해서는 호불호가 분명히 갈리겠지만, 호감있는 뮤지션들이 작년에 비해 적어서 아쉽. 아티스트들을 잘 배치..
#01 사람이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가정할 때, 소비가 일어나는 판단의 기준은 어떤 재화나 서비스를 통하여 내가 얻는 value가 그 댓가로 내가 지불하게 되는 cost 보다 (적어도) 크다는 것일 게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그 두개를 동일한 기준에서 저울질할 수도 없고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일 가능성이 많고 이렇게 지극히 복잡하고도 합리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서 일어나는 경우는 매우 적겠지만 말이다. #02 위와 같은 기준으로 생각해 보건되, 내게 있어서 음악과 책과 그리고 조명은 내가 지불하는 자그마한 댓가에 비해 내게 더 없는 만족감을 주는 것들이다. 어떠한 (보통은 실내의-) 공간을 접할 때 내가 주의깊게 보는 것은 음악과 조명이다. 사무실이든 방이든, 식당, 술집, 카페든 텅빈 공간을 손쉽게..
최근에 좀 정신없이 바빠진 탓에 듣고 싶은 음악이 쌓여만 가던 참에 네이버 뮤직 이용권 구매를 해버렸다.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 감상만으로 월3,000원에 메일 마일리지로 1,000원 할인된 2,000원에 부가세 포함하여 2,200원. 곧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도 준비중이고. 그때가 되면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겠지만, 일단 한달은 그동안 고팠던 음악들로 달리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음악감상을 하기 위해서는 로그인이 필수이고, 고로 사용자가 선택하여 듣는 음악의 모든 패턴이 수집되게 된다. 이 정보들이 제대로 쌓아서 가공하면, 단순히 인기차트가 아닌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도 매우 많을 것이다. 추천 모델이나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을 엮어볼 수도 있을 것이고, 주로 음악을 듣는 시간대를 분..
(사진 출처 : VoIP on WEB2.0) 정말,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음악을 무료로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위하여.
20081018_SAT _슬로우쥰 : 공연장 근처에 왔을 때, 하우링 소리로 들리던 음악. 막상 입장했을 때는 마지막 곡이 울려퍼지고 있었다. 라이브를 꼭 보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쉽. _페퍼톤스 : 락 발라드 밴드라는 정체성을 과감히 밝혀주시는. 객원보컬 곡을 제외하고 다른 곡들도 생각보다 라이브로 들으니 괜찮네. Fake Traveler도 앨범과 비슷하게 재연.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Drama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 _이지형 : 온통 주변에 '잘생겼다!' 하는 여자애들 뿐이라서, 앞에서 뛰어놀면서도 짜증이 났다. 노래를 들어보긴 했을까, 그네들은. _TWO TON SHOE : 원없이 뛰어 놀았어. Medicine 라이브 참 좋았음. 음악만 듣다가 처음 사진을 봤을 때는 좀 놀랐었지만, 라이브..
( 출처 : MP3만 받던 음악포털 "별 게 다되네") 기사의 내용은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한장으로 요약된다. 사실 그렇게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고, 엠넷과 도시락 서비스 정도가 재밌겠다 싶다. 도시락의 뮤직쉐이크의 경우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디폴트로 제공되는 음원들이 다양하고, 클릭 몇번으로 섞어서 직접 음악을 만드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재밌었다.
그래도 테입과 CD가 조금은 팔리고, 주간 음반판매 순위에 상위권에 몇만장 팔린 앨범들이 있던 시절에는 어떻게든 한 곡만 제대로 띄우면 앨범은 팔 수 있다라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타이틀 곡만을 들어보고 구입했던 앨범의 나머지 곡들은 조잡하고 매우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종종 있는 걸 보면. 한때 가수면 당연히 노래를 잘해야 한다-라는 미명아래 나왔던 립씽크 추방운동, 음반 팔기 쉽지 않다라는 대세에 밀려서 어느덧 사라져 버린지 오래다. 현재 왠만한 가수들은 신보 발매시 온라인에서 음원 선공개 이벤트를 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듯 하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음반의 숫자가 줄고 있다는 사실을 차치하고 봤을 때, 소위말하는 디지털 앨범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예전에 비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디지털의 특성상 무..
아울러 내게 음악은 무언가를 사는 행위와 긴밀히 결합돼 있다. 물론 음반과 오이도와 음악서적을 말한다. 간혹 연주회 티켓도 사지만 그건 무척 드문 일이다. 사는 것은 소유하는 일이다. 음악을 듣는다기보다 음악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에 충실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그 결과 남다른 삶이 펼쳐진다. 첫째, 수입이 많든 적든 언제나 거지꼴로 살아야 한다. 음악의 소유에는 아주 많은 돈이 든다. 둘째,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게 된다. 경험자는 알겠지만 음악은 정말 남과 공유할 수가 없다. 셋째, 세상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 쓸모없는 지식을 엄청나게 갖게 된다. 음악은 '독립감'의 원천이다. 넷째, 나는 아주 나쁘고 이기적인 놈이다 하는 자의식을 아침부터 밤까지 지니고 살게 된다. - p133, 나는 왜 나여..
http://shakeyourbodymoveyourbody.com/ 매우 방대한 길이의 URL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직접 입력해서 방문하곤 하는 언니네이발관 홈페이지. 알고있는 홈페이지 주소중에서도 긴편임에도 불구, 오히려 그래서인지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다만, 항상 shake your body와 move your body의 순서가 햇갈리곤 한다. 다음번엔 실수하지 말아야지 하고 머릿속에서 되내이지만 어김없이 움직이는 것과 흔드는 것의 앞서고 뒷서고의 상관관계는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3월 25일로 예정되어 있던 5집 앨범 발매가 또 연기되다. 12월에 발매기념 콘서트 이후 몇번째 연기인지. 제목만 보면, 스팸성 포스트로 오해받을 수도 있겠군. 이런.
오랫만에 앨범. 음반 소개자료에 나와있듯이 음악적인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좋은 대중가요를 만들고 싶었다는 그의 말대로, 앨범 전체의 곡들은 한번만 들어도 귀에 쏙쏙 들어온다. 좋은 대중가요의 기준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_00 김동률의 재발견 전람회 시절부터 주요 타이틀 곡은 피아노나 현악기가 사용된 발라드 곡이었고, 일반적으로 김동률을 이야기 할때, 그러한 곡들을 먼저 떠올리곤 한다. 이번 앨범의 '시작', 'The Concert', 'Melody'와 같은 흔히 이야기 하는 발라드가 아닌 곡들이 오히려 도드라져 보인다. 예전의 이적과 함께 한 '우리가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와 같은 맥락의 곡들. 현악기와 비트들과의 절묘한 기승전결식의 진행은 참으로 좋다. _01 안타까움 그의 굵다란 중저음 ..
묘하게도 서울에 맞닿아 있는 같은 감성의 다른 색깔의 표현. 흐림 그리고 맑음. MOT 과 TOY. 그들의 이름마져 무언가 닮았어. _01 서울은 흐림 시간은 느림 추억은 그림 그대는 흐림 서울은 흐림 생각은 느림 널그린 그림 기억은 흐림 - MOT, 서울은 흐림 _02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맑음 그 많던 비는 이젠 끝인 가봐 우산 아래 난 늘 너와의 기억 가끔은 너도 생각할까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은데 - TOY,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_ Once. 음악을 위한 영화 기타와 피아노가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장면. cdp를 들고 밤거리를 걸어가며 부르던 노래. 어느 순간 음악이 흘러나오고 영화는 한편의 뮤직비디오가 되었다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당연스럽게 아무일 없었다는듯 다시 흘러간다. 음악과 극이 적절히 분배되어있는 뮤지컬과 같은 구조랄까. 음악을 통하여 한껏 끌어올려진 공기는 극이 진행되며 잠시 숨을 고른다. 음악을 위한 영화, 하지만 그 연결은 너무나도 매끄럽고 자연스러워 눈치챌 겨를도 없는. 기타와 피아노의 조합은 너무나도 좋아하는 어울림. 마지막의 응고된 딱딱한 마음속의 응어리를 사실, 우리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던 것일지도 몰라.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 Falling Slowly _ Aug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