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 네이버의 역대급 규제 탈출 성공기 http://undertheradar.co.kr/2014/07/23/154/ 굳이 학벌, 출신, 돈, 권력 같은 것들을 언급하지 않아도 공평할 수 없는 사회구조 속에 살고 있는데 (본래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 곳이고) 조직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는 평등과 수평을 강조하고 푸쉬한다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여기서는 여기의 룰을 따라야 해, 라고 말할 순 있지만 테두리 안과 밖의 상호작용이 결국 그 조직을 성장하게 만드는 것을. 또한 평등과 수평을 위해서 각 구성원의 소양과 능력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전제는 아무도 말하지도, 지적하지도 않는다. 스티브 잡스나 제프 베조스와 같은 카리스마와 절대 권력을 지닌 1인이 통치하는 구조가 조직에는 더 어울리고 효율적일지도 모르겠다...
- 내가 하고 싶은 것 -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일단 각각을 찾아내고 다듬어야 그 간극 어딘가의 타협점이라도 찾아 자리를 잡을 수라도 있을터인데.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나를 오롯히 마주하는 일이구나. 평생 풀어야 할 숙제같은 것. * 낙담한 마음을 일으키는 스티브 잡스의 말 27선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70410
이미 포화된 시장으로, 일부 교체수요만을 바라보고 있는 에어컨. 에어컨 기능 중의 하나인 제습을 끄집어내 별도로 제습기를 만들고, 그 제습기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싶은 업체들. 매일 관련된 새로운 소문/뉴스도 많이 생산되고, 얼핏보면 새로운 기회의 시장인 거 같긴 한데, 아직 딱히 시장을 대표하는 바로 떠오르는 제품이 없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도 (현재 시점으로 보기엔) 제습기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이는건 왜 인지. 항상 '휴대'하고 다니는 '휴대폰' 이상의 친밀도와 결합도를 보이는 제품이 정말 필요할까. 세상은 미친 사람들이 바꾸기는 하지만, 모두 같은 방향을 봐도 답이 안나오는 경우는 그것과는 좀 다른거 같다. 뭐, 일단은 애플의 제품을 볼 때까지 판단은 유보하는 걸로.
사용자와 관계, UGC를 포함한 컨텐츠만을 생각하다가,온라인이라는 테두리를 넘어서보고자커머스라는 생소한 분야에 뛰어든지 이제 반년 정도 되었다. 사용자 접점이 온라인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이 곳은 생각보다 오프라인에 엮여있는 비중이 훨씬 크다.관계를 발견하고, 컨텐츠를 제공하는게 아니라실제 상품이 배송되고, 실시간으로 고객과 업체로 돈이 흘러 다닌다. 고민해야 할 포인트와 관점 자체가 아직도 많이 생소하고,아직 배워야할 것도 너무 많다. 쪼개보면 새로운 것은 없더라.다만 기존의 것들을 어떻게 연결하느냐가 관건이지. 내 안에 들어오는 인풋보다는빠져나가고 있는 아웃풋이 더 많은 느낌인데또 그 아웃풋은 내 안에 녹아있던 것들이 아닌새로 들어온 인풋의 설익은 결과물 정도의 수준. 바깥이 혼란스러울수록내 안의 나..
집에서 치킨을 주문해서 먹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1. 치킨집에 전화를 건다. 2. 원하는 메뉴, 주소, 결재 방법을 말한다. 3. 전화를 끊고 치킨을 기다린다. 참 쉽다. 어느날 종종 시켜먹는 주 이용 브랜드에 전화를 걸었는데... = 네네. 치킨집입니다. 무슨 아파트 몇동 몇호 맞으시지요? + 아, 네네. 후라이드 한마리 카드로요. = 네네. 알겠습니다아. ...하더니 신속하게 전화가 끊어지는 초고속 주문을 경험하였다. 집주소 + 전화번호가 결합된 따끈따끈한 데이터. 그걸로 치킨집에서 무얼할 수 있겠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치킨집이 아닌 곳으로 이동된다면 얘기는 달라질지도. (혹은 치킨집 주인이 마케팅 마인드가 있는 전직 개발자라면 CRM이든 뭐든 할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 기업에서 비용과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