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등록해 놓은지는 오래되었지만, 정작 제대로 본적은 한번도 없는 거 같다. 새로운 시도는 좋지만, 그 사용에 대한 의문이 든다. 차라리 섹션별 구독이 가능했더라면 좋았을텐데. 한RSS에서 26명 구독중. 아, 그것보단 카페 RSS 좀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매번 뜨는 카페온 ActiveX 때문에 점점 방문빈도수가 줄어간다.
10/1 국군의 날, 10/3 개천절 그리고 다음주 한글날까지 이번달에는 태극기를 개양하는 날이 참 많구나. 몇일전에 집에 오는 골목길을 보니 골목길에 있는 모든 집이 태극기를 개양하고 있었다. 왠지 믿어지지가 않아서 자세히 들여다 보았지만 태극기를 꽂는 봉이 없는 집을 제외하곤 모든 집에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태극기 달리 운동이 펼쳐졌다고 하지만, 다른 골목들도 마찬가지인걸로 봐선 알바생들이 밤늦은 시각 몰래 일괄적으로 태극기를 꽂아놓은 듯한 분위기. 하긴 나도 빨간날이라고 좋아만 했지, 사실 태극기는 떠올리지도 못했잖냐. 내가 변한건지 모두가 변한건지 알 수는 없지만.
구글 봇과 msn 봇이 정말 미친듯이 페이지를 긁어가는 와중에, 처음 보는 봇들도 요즘엔 많이 보인다. 리퍼러를 보다가 처음 발견한 다음 봇. 원래 활동중이었지만 이제서야 찾아주신 건지, 아니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들었던대로 이제 슬슬 검색쪽에서 움직임을 시작하려나 보다.
잠깐 TV 채널을 돌리다 보니 대학가요제를 하고 있었다. 대학가요제에는 이미 대학생이 없어진지 오래. 때마침 심사위원 소개를 하고 있었다. 위원장은 이수만.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밖에도 주철환, 노영심, 김현철 등이 소개되었다. 여기까지는 무난한 라인이었는데 다음으로 소개되는 강현민, 방시혁 그리고 Tiger JK. 시대가 정말 많이 변했나보다. 엠비씨를 보면 가끔씩 무언가 확- 깨는 무언가가 있다. 그것이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Tiger JK 때문인지 다이나믹 듀오, 양동근, 리쌍이 총출동. 언제부터 가을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즈음에 했던 때에 비해서 인기가 많이 시들해진 건 사실인 것 같다. 아, 근데 이상미는 어디서 무얼하나. 벌써 1년전 이야기라니. ..
한때 마소와 프세를 열심히 사보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히 말한다면 사긴 꼬박꼬박 샀지만, 책을 봐도 이해하는 부분보단 그렇지 못하는 부분이 훨씬 더 많았지만. 오랫만에 책꽂이에 꽂혀 있던 마소를 꺼내봤다. 2001년 1월. 비주얼 스튜디오 닷넷. 3월에는 XML이 화두다. 5년이 지난 지금에도 전혀 동떨어있지 않은 주제들이다. 지금 다시 책을 넘겨보니 이제는 그럭저럭 하는 이야기들이 이해가 된다. 기업의 후원으로 매달 몇십권의 프세가 학교로 오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건 너무 오래전 얘기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예전 책장가득 꽂혀있던 지금은 사라져 버린 마이컴은 어디에 있을까. 노래 제목 같구나. 지금 알고 있는 걸, 그 때도 알았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