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어제 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힐끔 훔쳐본 무가지에서 보았던 Scout의 메타블로그 서비스 광고 한달동안의 이벤트 기간중 현재 3주차에 200여개 등록중. 과연 취업정보 사이트의 메타블로그에 블로그를 등록하면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왠지 취업준비생에게는 득보단 실이 더 클 것만 같다. 과연 인사담당자가 참고를 하고 반영을 할지도 의문. 아마도 포털 블로그를 뉴스나 정보 수집/퍼담기용으로 사용중인 블로그들만 잔뜩 등록이 되지 않을까.
어떤이의 고민이라는 건 정말 그 고민에 대한 의견과 해결책을 함께 생각해 보는 것을 원하는 것일 수도 있고, 단지, 오로지, 다만 그 고민을 함께 공유하고 공감하고 느껴주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때도 있다.
사용자가 느끼는 편리함과 불편함은 상대적인 걸까. 맥북과 맥 OS를 접하기 전에는 미쳐 몰랐던 윈도우의 불편함이 이제는 너무나도 눈에 쉽게 들어온다. 새롭고 편리한 기능들을 접하게 되면서, 기존에 사용하던 툴이 얼마나 불편했는지 깨닫게 되는 과정이랄까. 그렇다고 해서, 그런 차이가 엄청난 것도 아니고 사소한 것들인데, 그러한 사소한 것들이 사용자로 하여금 만족감의 차이를 가져오게 되는구나 생각해보게 된다. 아마도 계속 윈도우만 사용했었더라면 모른채 지냈을 것들에 대해서.
Creative Commons Korea 에서 주최한 CC Salon에 다녀왔다. 음악과 저작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새롭게 알게 된 것들 보다는 생각할 꺼리를 한아름 안고 돌아왔다. 조PD뿐만 아니라 깜짝 등장한 가리온의 MC 메타! 와우 정작 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보여서 약간 실망했다. 나만 혼자서 신나했던듯.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하셨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빈틈이 많이 보여서 조금은 실망. 그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몇몇 유명블로거들의 모습이 보였지만, 소심한 마음에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 비슷한 환경이나 또래의 분들은 거의 없어보여서 약간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