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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물건을 구입할 때, 특정한 브랜드를 선호하기도 하지만 브랜드보다 우선한건 디자인이다. 비싼 돈을 지불하며 구입할 때는 물건 자체를 구입하는 건지, 브랜드에 대한 댓가를 지불하는 건지 헷갈리기도 한다. 맘에만 든다면 아무생각없이 질러댈수 있는 생각없는 여자애들의 처지도 못되는 걸. 가끔씩 지명도가 떨어지는 브랜드에서 괜찮은 디자인을 발견해도 그 브랜드의 이미지때문에 선뜻 구입하지 못할 때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차라리 브랜드를 뒤로 숨기고 디자인만으로 승부를 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항상 했었는데, 막상 디자인이 맘에 들면 고가 브랜드고, 가격대를 생각해서 골라보면 그리 맘에 드는게 없고. 우연히 잠실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하다가 정말 맘에 드는 브랜드를 발견했다.MUJI 無印良品. "브랜드는 없지만 품질은..
매일매일 나에게 기대와 작은 즐거움을 주는 모의주식 게임. Alexa의 트래픽 자료를 기반으로 각 사이트의 주가가 결정되는 Alexadex 3000개의 온라인 미디어의 리소스를 기반으로 Tag의 인기도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Trendio 국내 연예인의 인기도를 주가로 연결시킨 Ensdaq Alexadex나 Trendio에 비해서 Ensdaq는 복잡하지만 가장 실제 증권 시장과 유사한 형태를 보여준다. 실제 연예인들이 주관심사인 연령대인 청소년층에겐 좀 어렵게 느껴질 듯. Alexadex 시즌4 시작. 이번 시즌에는 Top 100에 들 수 있을까.
정말 좋아하는 하늘 색. 하고 싶은 일들이 맘속에서 불끈거리던 날.
오랫만에 연휴를 맞이하여 집에 내려갔다 오다. 매번 그렇듯이 잠실에서 광역버스를 탔다. 양쪽으로 좌석들이 주욱 놓여진 좌석버스에서 어느 곳에 앉을까 두리번 거리며 뒤로 이동이동. 빈자리들을 지나치며 버스 뒷부분으로 갔을 때, 앉을만한 자리가 없다고 판단되어도 다시 앞쪽으로는 올 수 없다. 내 뒤로 꾸역꾸역 밀려 들어온 사람들의 압력과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버스내부의 통로 때문에 뒤돌아서서 돌아갈순 없다. 이미 지나간 기회인것을. 우왕좌왕 우물쭈물 하다간, 그나마 있는 자리마져 빼앗겨 버리고 긴시간을 서서보내야 할지도 모른다.
안타까울뿐. 당신들, 어느 별에서 온겁니까?
회사처럼 일로 엮여진 관계가 아닌 개인적인 친분으로 맺어진 사이에서 어떠한 것을 얻어내기 위해서'만' 나에게 접근하는 일은 참으로 씁쓸하고 슬프기도 하다. 그 목적에 다가가기까지의 뻔하고 뻔한 너스레는 그에게는 간접적인 방법이겠지만 나에게는 직접적으로 느껴진다. 아마, 상대방도 얼굴이 간지럽겠지.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멀어져만 가는 거리. 때론, 내가 줄 수 있는건 무언가 하고 자문해보게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나 역시도 "난 다른 이에게 그렇게 비추어진적이 없었어." 라고는 말할 수 없으니 더욱더 씁쓸할 뿐이다.
항상 생각해 보는 거지만. 왜 엘리베이터 버튼은 토글이 되지 않는걸까. 물론, 한창 신나게 24층으로 달리고 있는 도중에, 토글을 시켜 오프를 시켜버리는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그 상황에서, 과연 엘리베이터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기타 장난질에 응용될 확률이 높기도 하지만. 토글 기능이 더욱더 사용자에게 유용할거 같은데 말야.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김영한.임희정 지음 / 넥서스 마켓팅이 어떤 학문인지는 몰라도, 문외한인 나도 출퇴근 지하철에서 흥미롭게 본 책. 그들의 전략을 분석해 낸다기 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결과물에 대한 홍보의 느낌이 더 강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내가 느끼는 우리나라의 스타벅스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얘기.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들. 책을 읽은 후에 스타벅스를 갈 때마다 곰곰히 관찰해 보아도, 책 속의 이론과 현실은 너무 동떨어져만 있다. 스타벅스 컵에 박힌 로고의 영향력.각 매장의 음료 판매 현황이 실시간으로 집계/종합 된다- 라고 하는데, 정말 일까. 다시 곰곰히 생각해봐도, 낚인거 같아. 제길.
바구니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색깔별로 공을 던져 넣게 하기. 튕겨져 나가는 공도 있고, 잘못해서 다른 색깔의 바구니에 들어가는 공도 있겠지. 혹은 고의적으로 다른 색깔의 바구니에 공을 던져 넣을수도 있겠고. 공을 던지는 그 행위의 재미를 위해서, 스스로 던질 공을 준비하도록 교육시킨다. 대단해. 이미 널려 있는 공을 바구니에 색깔별로 주어 담는 것보다 덜 수고스러운 일이란것만은 확실하다. 내 바구니를 만들진 못하고 다른이가 만들어 놓은 바구니에 공만 던져야 하기에, 재미는 반감. 같지만 또 다른 새로운 바구니를 기대해본다.
회사 뮤직 서비스 개편 기념으로 30일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길래, 요즘 곧잘 듣고 있다. 무료라곤 하지만 일단 핸드폰 결재 시스템으로 한발자국 들어간 후에야 하고, 30일후에는 자동과금이 된다는 걸 주지시키긴 하지만. 솔직히 좀 얄밉다. 뭐 그건 그렇고. 근데, 이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가 의외로 괜찮다. 워낙 남들과 다른 독특한 취향인지라, 이런 노랜 없겠지 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음악들이 있고, 음질도 괜찮고. 버퍼링이 좀 거슬리긴 하지만. 한달에 3000원? 한번 써 볼까. 하는 생각으로 한번쯤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면 성공한 이벤트겠지. ipop의 곰TV에서도 최신의 한국영화 및 외화를 무료로 서비스 중인데. 처음에 20초 가량의 광고를 제외하곤, 스트리밍 방식치고 정말 뛰어난 품질을 보여준다. ..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테이프가 공개 되었다고 한다.학교 취업게시판에서 고딩들 학습지 문제풀이 mp3 녹음 아르바이트를 보았다. 우연히 접한 두 가지 사실을 보면서, Podcasting이 별건가 하는 생각을 했다. mp3 파일이건, 스트리밍이건 어떤 그릇에 담겨 운반되느냐 보다는 그것이 널리 전파되고, 시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와 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가끔은 호칭만 바뀐 개념들에 허탈해지기도 한다. 요즘 고딩들은 야자시간에 이어폰 꼽고 공부할 핑계거리라도 있겠구나 싶기도 하다. 근데 니네 팟캐스팅이 먼지 아니?
얼마전부터 지하철에서 안내방송 아가씨 목소리외에 음악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난 보통 이어폰을 꼽고 있기에, 사람들 기분을 위해 지하철에서 음악도 틀어주는구나 했더니, 알고보니 광고인거 같더라. 그렇다고 귀를 막을수도 없고. 몇몇 사이트에 입장하자마자, 반갑게도 모니터의 반을 덮는 플래쉬 배너들이 번쩍이며 맞아주신다. close 버튼을 찾을때쯤 이미 사라지시고. 케이블로 영화를 보다 보면, 결정적 장면에서 항상 광고가 나온다. 억울하면 기다려야지.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 몇초간의 광고 영상을 보아야만 한다. 역시, 억울하면 기다려야지. 광고전단지를 내밀며 요리저리 내 앞을 막아서는 삐끼 아줌마들이 있다. -_-; 피하려면 인상쓰며 돌아가야지. 무조건 밀어대며 얼굴앞에 가져간다고 맛있게 다 먹는건 아닐텐데 말..
아침 출근길에 신당에서 2호선을 갈아타고 보면, 왠지 한양대생 같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을 보는데 그러면 어김없이 한양대역에서 내리더라. 신기하게도. 물론 그 사람은 한양대 학생일수도 있고, 한양대 교직원, 한양대 앞 편의점 알바, 한양대 옆 아파트 주민 등. 모두다 "한양대" 라는 Tag를 달고 총총총 열차를 빠져나가고. 요즘에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보다보면, 저마다 다양한 Tag들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것만 같아서 참 재밌다. 남자, 여자, 아저씨, 아줌마, 학생, 직장인 부터 시작해서 성격, 취향, 감성 등등 모든걸 Tag를 통해서 나타낼 수 있으니. 나에게 붙은 Tag는 무얼까. 남자, 대학생, 휴학생, 임시회사원, 취업준비생, 인터넷, 웹, 음악, 모던롹, 스릴러, 언니네이발관, 등등 사람..
01. 현진영 5집이 나왔댄다. Street Jazz 라는 장르를 내세워, 3년간 준비했단다. 랩핑보다는 멜로디를 강조하는 힙합이라고. 저번 앨범이후로, 나이트 전단지에서도 점점 보기 힘들어지겠구나 했었는데 그래도 어떻게 어렵게 다시 앨범을 내셨네. 언젠가 케이블에서 라이브 무대를 봤었는데, 춤추면서 흐린기억속의 그대, 현진영 고 진영 고-를 정말 잘 부르더라. 단지, 과연 저게 현진영인가 할 정도의 거대한 덩치를 보며 좀 놀랐지만. 가요순위 프로에서 서태지와 아이들과 1위 후보였던 그때 기억 이후로 새롭게 각인을 시킬 수 있을까. 어둠의 경로를 통한 입수로 지금 듣는 중인데. 랩보단 먼가 한이 서린 듯한 목소리는 괜찮아 보인다. (마약은 참 나쁜거야.) 조규만틱한 이 발라드는 무얼까. 조금 난감. 뮤직..
01. 영화의 포스터를 처음 보았던 것은 잠실역의 8호선 환승통로이었던가. 그것도 꽤나 오래전에. 마치 워쇼스키 형제의 작품이란듯이 메트릭스를 들먹거린 마케팅 덕분에, 다른 상상을 하며 극장을 찾은 관객의 억울한 비난만 들려온다. 속임수를 통한 유혹이 정말 정직함보다 더욱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 또 잠깐. 02. V는 슈퍼맨이라기 보단, 신념의 의인화. 가면을 쓴 시민들이 달려나와 군인들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모습은 참 뭉클했다. 더불어 많은 장면들이 연상되기도 했고. 03. 영화에서 빅벤의 분침이 12를 가리키는 자정. 그 순간. 폭파는 시작된다. 하.지.만. 현실에선, 2001년 여름 어느날의 영국, 자정에 맞추어 빅벤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던 네명의 동양인 소년들의 시도는 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