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일반적인 딱딱한 경제학 책과 달리 일반인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다른 경제학 책에서는 이야기 되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불편한 진실이라기 보다는 직설적인 현실에 대한 이야기. 정작, 이러한 내용이 불편한 사람들은 따로 정해져 있을테지. 출퇴근 지하철에서 틈틈히 읽고 있는데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로 책이 두껍다. 656 페이지. 들고 다니기에도 만만치 않은 무게이다. 지은이는 세일러인데, 이는 다음 아고라 경제토론방의 아이디라고 한다. 경제토론방에서 작성했던 글을 모아 책으로 발간한 케이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느낀 책의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단상들. + 기자나 유명저자 등 기존의 권위의 하락 _ 이미 스포츠신문들의 가쉽 기사는 (비록 사람들을 많이 낚고는 있긴 하지만) ..
기획안만 놓고보면 완벽하고 이상적인 기획은 기획이 아니다. 출시 이후의 운영, 관리 정책 등 다양한 다음 스텝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기획은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 성공적인 출시까지의 과정이 쉬운 것은 아니나, 출시 이전까지의 스폿라이트에 비해 이후의 운영관리에 대한 관심이나 중요도에 대한 인식은 떨어지는 게 사실인 것 같다. * 운영은 열심히 할 수록 칭찬을 받는 사용자에게는 (+) 활동 _무언가 더하거나 바꿈으로써 사용자에게 가치를 더해주는 것들 * 관리는 열심히 한다고 칭찬만 받긴 어려운, 사용자에게는 (-) 일수도 있는, 하지만 필요악인 활동 _어뷰져나 부적합 사용자에 대한 대응, 혹은 법규 등의 준수 등 사용자/컨텐츠에 대한 물관리(?)를 통하여 간접적인 가치를 창출 관리를 위한 개선은 결국 큰 ..
움직이지도 말을 할 수도, 그 어떤 표현을 할 수 없는 식물에게도 사람이 하는 말이나 들려주는 음악에 따른 리액션은 다르게 나타난다. 하물며, 내 주변을 빽빽히 자리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받는 영향과 주는 영향은 얼마나 클 것인가. 대부분 주는 것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아무도 느끼지 못하며 스쳐가겠지만. + 어떤 책에서 읽었던 평판의 매우 심플한 정의가 생각나는데. - 현실적으로 각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관심이라는 자원의 양은 한정되어 있다고 할 때, -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 수 > 내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 수 , 라 했던 듯 싶다. 결국 요즘말로 표현을 살짝 바꿔보면, 날 팔로잉하는 사람이 내가 팔로우 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이겠다. + 주위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에 대해, 다양한 ..
표면적인 스토리만 봐서는 불륜영화로 오해하기 딱 좋은 영화. 하지만. 영상도 대사도 음악도 너무나 예뻤던 영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설레였던 그 처음 그 때를 잠시나마 떠올려볼 수 있던 시간. 시나리오에 꽂혀 3년을 기다린 안성기와 제작비 문제로 엎어질 뻔했지만 꿋꿋히 고집을 굽히지 않았던 감독.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이하나 라는 배우의 매력(아아) 나이와는 전혀 무관한 한 남자의 사랑에 관한 성장기. 아무래도 한번 더 볼 것만 같은 영화. 읽고 보면 더 좋은 기사 링크 - ‘페어 러브’찍은 감독 신연식의 뚝심 20100117 건대@롯데시네마 ★★★★★
잘 접해보지 못한 분야를 쉽게 설명해주는 입문/개론서와 같은 책들을 읽어보는 것은 재미있다. 그런 목적을 위한 책은 아니었지만 디자인이라는 것을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의 제공. 알고있던 디자인이라는 개념보다 훨씬 포괄적이고 본질적인 것들까지 포함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 욕망의 디자인,과 같이 결국 궁극적인 사용자의 욕구를 발전시키고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이 디자인의 역할이라는 부문은 디자인과 마케팅이 붙어 있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하겠구나 싶다. + 책을 읽지 않고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위 사진의 컨셉은 인상깊다.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개념에 대해 정말이지 깔끔하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명확히 정리되어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디자인. + 책의 중반부 이후의 일본에 관한 이야기들은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