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조금 과장을 더하면, 결국 한 사람이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에 당당히 써 있던 케빈 스페이시는 언제 나올까 계속 기다렸건만, 혹시 저 기계 음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영화의 중반 이후. 깔끔한 스토리에 많은 걸 생각할 수 있게 해줬던 영화. 올드보이를 감명깊게 봤다던 감독의 오마쥬아닌 오마쥬 "사랑" 이라는 글자가 인상 깊다. 극장에서 본 건 아니지만, 국내 개봉시기에 때마침 뉴문이 개봉하는 건 득일지 실일지. 091128. ★★★★★
1. 드디어 발매, 애플빠들은 진작에 예약구매 대열에 합류. 살 사람 이미 다 샀다. 2. SKT와 삼성 등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방어해야할 고객들은 아이폰이 뭔데 그렇게 호들갑이지, 어디 한번 볼까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기웃거리는 사람들. 급기야 옴니아2 가격을 내리고, 아이폰을 써서는 안되는 이유가 나돈다. 판매점에서 아이폰을 팔리 만무하지만, 추천 폰을 결정하는 판매점 절대 마진 정책이 버티고 있을테니 이상무. 3. KT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아이폰 이미지를 등에 업고 잠깐 반짝하는 집중도, 주목도 외에는 없어 보인다. 4. 좀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을. 미국의 광고를 그대로 들고와 쇼 때문이다 쇼, 한마디 추가해서 틀고 있는 이 작태는 참 케이티 스럽다. 뭐, 그간 계속 질질 ..
웹월드 컨퍼런스 2009 마케팅 전략을 들으러 갈 예정. 2006년에는 학생으로 참가했었고, 이번엔 동종업계 사람으로써의 참가. 그때도 똑같은 마음가짐이었지만, 아주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을거라는 욕심은 버리고 짧은 시간에 큰그림과 트렌드를 읽자는 관점으로 접근하자. 얘기되는 주제들은 무형의 것들이지만 결국 그것을 말하는 것은 사람이고, 그것이 적용되고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다. 다른 것에 시선을 빼앗겨 사람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실화 기반의 이야기 임에더 불구하고,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서 몰입하기 힘들었다. 제이미 폭스가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 장면에서 음악이 다양한 빛깔의 빛으로 표현되는 장면 정도가 인상깊었다. 무언가 대단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랄까. 하긴, 현실을 무시하고 다른 엔딩으로 가져갈 순 없었겠지. ps. 영화 덕분에 요요마의 바하 무반주 첼로곡 구매하다 091120. ★★★☆☆
오랫만에 방문해보니, 부문유료화 시행이라는 소식. 구독목록을 들고 그냥 다른대로 이사가버리면 그만인 것을, 이런 걸 모르고 감행하진 않았을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리는 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핵심기능이 아닌 부가기능에 대한 유료화만 진행된 것만 보아도 그렇고. 하지만 페이퍼 필터링 기능은 좀 안스럽다. 주위를 보니, 딱히 그냥 글만 읽는대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반감때문에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구글의 돈비이블이 주는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그 이미지라는 것도 서비스에 못지않게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이 있는 듯 싶다. 돈내고 쓰는 웹서비스, 그 유료화에 대한 반감. 몇가지 체감한 달라진 점 1. 로딩 속도가 예전에 비해 느려졌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