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정말 오랫만에 먼지 쌓인 CD를 꺼내어 들어봤다. 1995년 10월에 나왔던 앨범이니 벌써 10년이구나. 그렇게 시간이 오래 됐단 말인가. 95년 당시 음반을 구입하고, 처음 듣던 때의 그 조금은 난감했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마냥 새롭기만 했고, 마냥 어렵기만 했었던. 10년동안 내 음악생활도 많이 변해 왔구나. 당시 하루종일 끼고 들었던 앨범이였기에, 오랫만에 듣는 노래들도 낯설지가 않다. 그저 편안한 느낌과 요즘의 음악과 비교해봐도 뒤떨어지지 않는 느낌이랄까. 슬픈 아픔은 - 스매싱 펌킨즈 필승은 - 비스티 보이즈 컴백홈은 - 싸이프러스 힐 한창 표절시비가 많이 일어났었는데, 이게 표절이란 말야?, "우리도 표절하면 이만큼의 결과물과 대중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단 말이다," 라고들 하며 물어뜯으려고 ..
우연히 건네받은 mp3 였는데 조금들어보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얘네들은 뭐하는 애들이지 했었다가, 오랜만에 랜덤플레이에 걸려 생각난김에 찾아봤더니 허밍어반스테레오 + 라이너스담요 드러머 + 슈가 플로어 의, 괜찮은 라인업이었구나. 그쪽 바닥이 좁은 건가. 이렇게 저렇게 프로젝트가 많이도 만들어지네. 슈가플로어야 원래 좋아했고, HUS도 그럭저럭, 솔직히 랩은 좀 아니다 싶다. 멤버 구성은 이쪽이 훨- 씬 좋고, 가사는 HUS가 더 낫네. 음악에도 벤치마크라는 단어를 사용하나; 암튼 모델은 확실히 m-flo 인듯. 검색하다 HUS 표절시비 관련 말들을 보다가 힘들게 찾아낸 HUS 홈페이지. 2집이 나오는 모양. http://102design.com/hus/ 요즘들어 이런 노래들이 좋아지는걸 보면 취향은 왔..
한창 싸이질에 달아올라 이곳저곳 기웃거리다보면, 나와 얽혀있는 무수한 새로운 링크를 발견한다. 처음 회사에 왔을때,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것 같았지만 징검다리를 하나 더 건너니 아는 사람이 생기더라. 비단 인터넷과 관련된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와 물리, 화학, 생명과학 그리고 인문학에서도 동일한 네트워크 구조가 발견된다는게 너무도 신기했다. 과연 인터넷은 평등한 공간일 수 있을까. 성장(growth)과 선호적 연결(preferential attachment) 종형곡선과 멱함수 법칙 분포 무작위 네트워크와 척도없는 네트워크(scale-free model) 허브와 커넥터, 부익부 빈익빈 IN대륙, 중심핵, OUT대륙, 고립된 섬
80:20 이나, 엘레베이터에서의 30초 테스트와 같은 너무나도 유명한 방법들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MECE) Face-based, Rigidly structured, Hypotheses-driven 매일 차트를 만들어라 - 오늘 내가 배운 세가지 중요한 사항은?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 노력의 한계수확 체감의 법칙 문제를 구성요소들로 분해 - 분석
언니네이발관 공연후 근 1년만에 다시 찾은 도곡동의 EBS 스페이스. 그때보단 훨씬 한산하고 안정된 느낌이었다. 신기한건 과연 사람들이 많이 올것인가- 하는 의문이었는데 내 또래부터 직장인 그리고 부모님들까지; 아주 다양한 연령층들이 모여서 조금은 신기했다. 좌석이 드럼셋 바로 앞이여서 아주 가까이서 드럼치는 모습을 보니, 무언가 가슴에서 부글부글 거리는 느낌이; 하하; 이기용(기타&보컬), 임지영, 미카엘(바이올린), 김윤태(드럼,) 신지현(베이스), 김화영(건반), 이소영(기타), 이언(보컬) 베이스는 스웨터 베이스이시고, 건반치시는 분은 열성팬이셨다가 세션이 되셨고, guest는 M.O.T의 이언. 곡과 곡 사이의 멘트도 그다지 길지 않았지만, 그런 모습까지도 왠지 솔직하게 느껴진건 왜일까.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