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story
정보가 넘쳐 흘러서 문제다. RSS 구독 피드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가고, 딜리셔스에 북마크 해놓고 나중에 보자-하며 쌓아둔 링크도 산더미. 틈틈히 읽어대도 모자란 출력한 글들하며, 학교에서 빌려온 책들도 어서 읽어줘-하고 기다리고 있다. 넘쳐대는 정보를 선별하고 정리할 필요성만 절실하다. 한번 필터링된 정보들 조차 다시 한번 걸러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하니. 먼가 잘못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근본적인 욕심의 문제일까. 시간을 다루는 기술이 부족한 것일까. 일단은 노트북에 위키부터 설치하자.
'네이버 검색창에 모모모를 쳐보세요'라는 문구가 등장하는 광고들이 있다. 서로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광고속에 광고가 삽입되었겠지만, 정작 모모모보단 네이버의 푸른 검색창만 기억에 남는다. 결국은 키워드광고임에 동시에 wo.to와 같은 긴 주소 포워딩 서비스처럼 복잡한 주소대신 네이버를 사용한 포워딩. 정작 그 키워드를 기억하고 입력하는 사용자는 얼마나 될까. 차라리 애초부터 KS마크 마냥 네이버의 인지도나 신뢰도를 업고 가려는 전략인걸까. 윈-윈 이라기 보단 네이버에게만 득이 되는 삽입인것만 같다. 음, 결국 네이버 광고였던 걸까.
4년동안 잠들어 있던 우마써먼이 깨어나 움직이지 않는 발을 보며 말한다. Wiggle your big toe. 사실 내가 인지하고 있는 나는 내가 아닐지도 모른다. 정말 나는 마징가 제트에 탑승한 조종사일뿐일지도. 조종사의 관점으로 한발짝 물러서서 나를 바라보면 훨씬 더 쉽게 나를 움직일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터넷 한겨레 영문판에서 캡쳐. 얼핏봐서는 광고인지 알 수 없고, 가장 기본적인 폰트에 파란색 링크로 왠지 호기심으로 클릭하게 만든다. 나같이 오른클릭을 해보는 사용자들을 위해 저 간단한 배너를 플래쉬로 덮어놓으셨다. 치밀하기도 하지. 무엇보다 어떻게 띄어서 읽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달라지는 카피. 얼마전의 옥션사건과 비교할 순 없겠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관심을 끄는 것이 광고의 목적이기도 하지만, 이미지를 깍아먹으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다. 기분존 서비스가 초딩들이 타켓이었다면 모를까. 단지 반짝이는 재치를 발휘한 카피로만 보여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