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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조선일보] [Why] “승객 여러분” 외치길 수백 번… 재미있는 기사를 봤다. 인턴기자의 지하철 행상인 체험기. 평소 지하철에서 그들을 볼 때마다 궁금했던 그들만의 세상에 대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준 현장취재. 흔히들 말하는 이런 것도 기사가 될 수 있냐라는 말은 반대쪽에서 보면 이제는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라는 말과 동일하다. 신문의 색깔이나 논조를 논외로 하면 최근의 서명덕 기자님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선일보에서 상당히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 것 같다. 신문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면이 담고 있는 내용 그 자체이겠지만, 신문의 편집이나 구성 등 내용과 무관한 것들의 퀄러티 자체도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라는 몇년전 모 차장님이 해주신 말씀에 점점 동감하고 있..
버스를 타고 비좁은 판교IC 근처를 지날때 마다, 몇개 되지도 않는 차선중에 하나를 하이패스 전용이라는 용도로 할당해놓은 것을 보고 참 비효율적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요즘보니 하이패스라는게 어느새 확대되고 있었다. 버스의 경우 아직 모든 회사에서 도입한 것은 아닌 것 같다. 출퇴근시 타는 잠실가는 버스는 아직도 통행권을 뽑는 반면, 강남이나 사당으로 가는 다른 회사의 버스는 쌩쌩 IC를 통과하더라. 신기했다. 신문기사에서는 평균 요금소 통과 시간이 66초에서 9초로 단축되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히 눈에 띄게 단축되는 것은 분명하다. 멀리내다보면 결국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 징수를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일텐데, 현재 IC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
서로 다른 영역의 개념들을 엮고 임팩트 있는 비쥬얼로 다가왔던 저번 광고들도 충분히 좋았고, 이번 바탕화면편은 가히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밖에 없을만큼 신선하다. 처음 보았을 때 설마 우리나라 광고일까 했을 만큼. 비록 텔레콤에서는 주저 앉고 말았지만 TBWA가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듯 하다. 역시 본 프로그램보다는 광고보는 맛에 티비를 본다. 아직은.
01. 요즘엔 지하철 광고 보단 버스광고가 더 효과적이고 인기도 많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지하철을 타봐도 열차 내부에 예전만큼 광고가 보이진 않는다. 대신에 한칸 전체를 한 회사의 광고가 도배를 한 모습만이 가끔 보일뿐이다. 몇일전에 지하철에서 한칸을 도배한 비스타 광고를 보았다. 브랜드 전략과 지침 때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저 Vista라는 문구만 열차 한량에 도배해 놓았다. 실제로 MS의 비스타가 얼마나 많은 판매를 보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비스타나 오피스의 광고를 가끔 볼 때면, 정말이지 안쓰럽기 그지 없다는 느낌. 마치 광고마져 미국 MS의 광고를 번역만 해서 그대로 사용하는 -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 느낌이랄까. 02. 어느날 퇴근길에 버스를 기다리면서, 버스를 타고 반대편..
1971년에 시작된 요구르트 아줌마가 배달해주는 요구르트는 3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것 같다. 다만 요구르트 아줌마의 카트만이 진화했을 뿐. 출퇴근 길에 요구르트 카트를 보면 직접 배달이라는 유통방식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것이 신기할 때가 있다. 일반적인 우유배달이나 신문 배달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어서일까. 몇일전 출근길에 놓여진 카트를 보고 찰칵.
새로 산 옷을 입었을 때, 아니면 머리를 자르고 처음 집밖을 나섰을 때, 나를 지나치는 사람들이 나만을 주시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곤 한다. 물론 실제로 그러한 것 보다는 기분상의 문제겠지만. 하지만 가끔 꽃다발을 들고 거리를 걸을때면 확실히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꽃을 사는 일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건만, 꽃을 주고 받는 날이 아닌 이상 쉽게 보기 어렵기 때문일까. 먹지도 못하는 꽃이 뭐그리 비싸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누군가를 위해 꽃을 준비하고 그것을 전해주기 위한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그 기분, 그 느낌이 내 팔에서 흔들리는 꽃다발을 지켜보던 사람들에게도 전해졌을까. 생신축하드려요, 엄마. 못난 아들, 이렇게나마 제 마음을 드립니다.
private과 public, 그리고 밀실과 광장. 2001년 부터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블로그를 사용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항상 해왔던 고민중의 하나. 예전과 같이 게시판에 하루의 일기들을 올리고 지인들이 달아준 리플과 또 이름모를 이들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누었던 때가 있었던가 하면, 지금과 같이 무언가 정재된 생각들과 한 방향과 분야로 편중된 글과 생각들만을 말하던 시간도 있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찾아와주는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고. 지금에 있어서는 많은 지인들이 주제나 분야가 너무 난해하다고 했고, 블로그라는 것의 형식 자체가 너무 낯설고 어렵다고도 했다. 예전에는 나만의 개인적인 공간이었으며, 어느정도까지는 내가 원하는 이들에게만 접근성을 줄 수 ..
01 w2500은 여러모로 보나 기존의 애니콜과는 다른 면모를 많이 가지고 있다. 단말기 특성상으로는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오히려 기존의 모든 단말기에는 있는 한가지 특징이 빠져 있다.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지는 않지만 없음으로써 사용자로 하여금 매우 불편함을 느끼며 거슬리는 점이 있는데, 바로 핸드폰 고리를 거는 구멍이 없다는 것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삼성전자에서 식스시그마의 일환으로 핸드폰 고리가 없을 경우 사용자가 핸드폰을 떨어뜨릴 확률이 높아지고, 그러므로 단말기 교체 주기를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없애버렸다는. 믿거나 말거나. 02 폰이 슬림화 되고 점점 작아지면서, 베터리의 모양이나 크기 역시 점점 소형화되어 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원이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
1. define - 모호함이 없는 확실한 정의. 필요하다면 질문과 피드백을 할 것. 2. breakdown - 섹터 구분, 쪼개기 3. 우선순위 정하기 - 4분면을 고려. 4. can 과 can't 의 구분 - 할 수 없는 것들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기. 5. 실행 6. merge & arrange - 전체적인 조율 & 관리 7. 완성
손에 무언가 필기구를 쥐고서 내 생각을 글로 써보았던 때가 언제였더라. 수업중의 필기나 수첩에 간단한 메모가 아닌, 능동적으로 펜을 움직여 나의 생각을 종이에 적어내려갔던 적이 언제였던가. 이제는 손에 펜을 잡고 생각을 하는 것 자체도 너무나도 어색하다. 그것보단 키보드나 혹은 핸드폰의 버튼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익숙해져버린 지금. 문득 다른 공간에 있는 예전의 나의 글들을 보니 너무나도 낯설다. 이게 정말 내가 썼던 글이란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낯설음. 시간이 지나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나는 수없이도 많은 선택을 했고, 그러한 선택의 결과들은 다시 나에게 피드백을 주고, 나는 또 다른 선택의 기로에 서고, 그리고 또. 또. on and on and on. 나의 감성 곡선은 군대라는 곳을 들..
playlistism.net의 리퍼러를 확인하다가 보면 도메인 덕분인지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다양한 경로들을 확인하곤 한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 리퍼러의 검색어들을 보면 주로 가수의 이름이나 노래의 이름이 많다. 그리고 그 키워드들에 mp3라는 단어가 들어있을 때도 종종 있다. 음악과 관련된 검색에 있어서 사람들은 무엇을 기대하고 내 블로그의 링크를 클릭한 것일까. 최근 네이버의 블로그 검색 정책의 변화와 네이버봇의 정말 엄청난 크롤링 덕분인지 네이버쪽의 리퍼러가 가장 많아졌다. mp3 파일의 다운로드를 위해, 노래를 듣기 위해, 가수/곡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등 이밖에도 방문하는 사람들의 의도와 목적은 참으로 각양각색 다양할 것이고 그런 다양한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
인터넷에 난무하는 악플로 인하여 괴로워 하거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는 연예인들의 기사를 볼 때마다 기사를 위한 가쉽거리 정도로 생각을 했었다. 소문이라는 것의 특징이 그러하듯이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쪽으로 추측을 하게되기 마련이니까. 사실여부에 대한 확인과정은 생략된 채, 꼬리에 꼬리를 무는 리플만이 남을 뿐. 무슨 말을 해도 변명으로 들릴 뿐이겠지. 내가 속한 조직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의 글, 잘못된 팩트를 기반으로 하는 이야기들, 혹은 잘못된 오해 등 안타까운 사람들의 종종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게 아니라고, 잘못된 것이고 실은 이런 것이며, 이러한 사정이 있는 것이라고 말을 해주고만 싶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게 할 수 있을까. 퇴근하는 버스에서 보던 주간지에서 본 한 CEO의 경영철..
SKT-KTF, 지나친 신경전 '눈총' - 아이뉴스24 SKT-KTF, 3GSM 세계회의서 엇갈린 행보 - 매일경제 SKT vs KTF, 3G 전면전..승자는? - 머니투데이 경제신문 1면에 실렸던 SKT의 깜짝발표. 두 회사의 관계는 묘한 애증의 관계인 것만 같다. 혼자가는 것 보다는 대결 구도가 서로에게 가져다 주는 것이 훨씬 많을테니. 그래도 결국은 서로 먹고 먹히고. 돌이킬 수 없는 소모전. 혹은 어느 정도 약속된 고도의 전략이거나.
01 한달의 연수간 쌓인 RSS 피드들을 다 읽는 건 물론 절대로 불가능 한 일. 시간이 날때 마다 짬짬히 꼭 읽어야할 관심분야의 피드들만을 읽는데 이번주를 다 보낸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많이 남았다는 거. 하긴 RSS가 문제가 아니라, 그 동안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지냈으니, 그것부터 훑어보는 게 순서인 것을. 신권을 만져본지도 몇 일되지 않았다. 대대적인 피드 가지치기를 한번 해야겠다. 02 초중고등학교때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래된 아파트 단지는 헐리고 새로운 고층 아파트가 들어섰고, 브랜드 아파트 붐을 타고 기존의 아파트 이름마져 변경되었다. 많이 변했고, 예전과 변함없는 것들도 있지만 가장 많이 변한건 그 풍경들을 바라보고 있는 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03 싸이월드..
01. 궁합이 꼭 결혼을 앞둔 남녀만을 위한 것은 아닐것이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끔 들었던 회사와 궁합이 맞는 사람을 선발하겠다는 말이, 선발되지 못함에 대한 앞선 위로의 말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닌가 보다. 수십명의 독특한 낯선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무언가 공통으로 지니고 있는 빛깔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던 경험. 02. 내가 어떤 집합, 집단, 군에 속해있느냐는 개인에게 매우 크나큰 영향을 발휘함을 느꼈다. 즉, 집단의 특성이 매우 강할수록 환경의 영향력은 더욱더 커진다는 것. 하지만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그것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모두를 이끌어 가는 것은 아니다. 또한 영향력이 커질수록 A와 A가 아닌 것 사이는 물과 기름처럼 너무나도 확연하게 구분이 되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