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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Creative Commons Korea 에서 주최한 CC Salon에 다녀왔다. 음악과 저작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 새롭게 알게 된 것들 보다는 생각할 꺼리를 한아름 안고 돌아왔다. 조PD뿐만 아니라 깜짝 등장한 가리온의 MC 메타! 와우 정작 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보여서 약간 실망했다. 나만 혼자서 신나했던듯. 여러가지 준비를 많이 하셨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빈틈이 많이 보여서 조금은 실망. 그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몇몇 유명블로거들의 모습이 보였지만, 소심한 마음에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 비슷한 환경이나 또래의 분들은 거의 없어보여서 약간 아쉽.
Gtalk에서 사용자들이 듣는 음악 정보를 수집하여 최근에 인기 있는 곡들을 장르별로 분류해 주는 Google Music Trends. 결국 링크는 부익부빈익빈. 사람들이 택하는 음악이 무엇인지를 수집하기 보다는, 음악 자체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어울리는 음악들을 연결해 줄 수는 없을까. 모두다 0과 1로 표시할 수 있는 디지털 음악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일법도 한데. 가능한 일이긴 하겠지만 감성을 0과 1로 쪼갤 수는 없는 일이니.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가 처음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맘에 든다. 예전에 팀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봤던 기억이 난다. 여타의 다른 사이트와 같이 호기심에 한두번 사용이 아닌 지속적인 방문을 가능케하는게 숙제가 될듯. 무언가 새로운 것이 나왔다라는 소리에 방문을 하지만, 왠지모를 의무감으로 한두번 사용해보지만 왜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은 항상 의문이었는데. 물론 만든 분들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닐테니. 개인화 서비스는 진화를 위한 과정일뿐 목적이 아니다는 말에 다음에 내놓을 작품이 기대된다. 회원가입 페이지의 매우 편리한 프로세스! - 서버의 부하는 어느정도 일까. 업데이트 되지 않은 예전의 지하철 노선도 및 최단거리 기능 파일박스 기능은 작동하고 있는 걸까 - 어느정도의 추가공간을 제공할까.
추억의 GMP. 예전에 오성식 아저씨가 할 때만 해도, 매달 교재를 구입하며 테입까지 합친 가격은 부담스러워, 녹음해서 몇번씩 듣곤 했었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서 아저씨가 관둔 이후론 자연스레 안듣게 되었었다. 오랫만에 팟캐스팅으로 들어본 GMP는 재밌었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이용한 코너는 아직도 진행되고 있었고, 교재와 함께 이제는 CD를 판매하더라. 그리고 녹음을 하지 않아도 무료로 다시 반복해서 몇번씩 들을 수 있는 통로도 존재하고. 다시 영어공부 열심히 해보자. 하루에 3번까지 들을 수 있으려나.
새로 런칭한 파란 메신져 U2. 자문자답까지는 아니지만 요즘 사용자들이 이 정도는 눈치채지 않을까. 네이버 지식인에서 요즘 무언가 찾아내려면 지능적인 알바들까지 피하는 수고를 해야하고. 점점 쓸모없는 디비의 비율이 늘어만 간다.
핸드폰 속으로 쏙 들어가버렸던 핸드폰의 안테나. 인테나 폰이라 불리며 안테나가 보이지 않는 전화기의 시대가 한동안 계속 되더니 위성 및 지상파 DMB 폰의 등장으로 인해 다시 안테나를 뽑아드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포탈 블로그를 피해 광고없는 이글루스나 테터툴즈가 대세인가 싶더니, 이제는 오히려 사용자가 스스로 페이지에 광고를 붙이고 있다. 역사를 배우는 이유중의 하나는 역사는 되풀이 때문.
회사에서 아침9시부터 저녁6시까지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들어 종종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왜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걸까. 시간이 나면 습관적으로 노트북을 켜고 왜 그 앞에 앉아 있는걸까. 음악. 지금도 그런 편이지만 노트북과 컴포넌트를 연결하여 오디오 대용으로 사용. 물론 지금도 그러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CD를 많이 구입하기에 비율은 약간 줄어들었다. 하지만 Apple Remote 덕분에 다시 늘어날 듯 싶다. 영화 감상. 신나게 받아서 열심히 감상하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아예 볼 생각도 엄두도 안난다. 로스트 시즌3가 시작되면 다시 불이 붙을지는 몰라도. 생각해보니 p2p로 무얼 받아본지도 참 오래됐다. 앨범도 영화도. 대신 앞으론 DVD를 구입하게 될지도. ..
삼각김밥을 처음 보았을 무렵, 아이디어가 참 기발해서 감탄했었던 기억. 하지만 일본 잡지에서 보았던 삼각김밥을 보고 허탈했었던 기억도 있다. 한때 가쉽거리가 됐었던 새우깡 등의 유사과자. 우리나라 지하철과 아주 흡사한 일본의 지하철. 소나타와 혼다 아코드의 뒷모습 등. 모르겠지 하는 마음에 배낀것이든 참고해서 만든 것이든 차용해 온 것이든, 혹은 정말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해도, 내게 있어서 처음이면 그 의미는 내게 있어서 참으로 각별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모든 것을 보이는 그대로 믿지 못하게 되는 점이 슬프다. 책을 읽으며 처음 접하는 개념이 너무 재밌고 신기해서 강렬한 기억을 남겼는데, 알고 보니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내가 ..
항상 그렇듯 회사를 나서는 퇴근길엔 무척이나 배가 고프다. 사실, 퇴근길 몇시간전부터 그러하다. 혹시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꼬르륵 소리라도 나면 낭패다. 즐겨 마시던 허쉬드링크초콜렛은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가게에서 사라진지 오래. 대신 500원짜리 흰우유를 마신다. 정성일씨가 쓴 괴물에 관한 12페이지 이야기가 궁금해서 씨네21을 샀다. 전문 링크는 이곳에. 한동안 매주 사보던 경제주간지도 안산지 몇주째인데, 오랫만에 지하철에서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갔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작 정성일이라는 사람이 쓴 글을 읽어본 기억은 별로 없다. 12페이지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서태지 생각이 났다. 그리고 강명석의 글도 떠올랐다. 정성일과 강명석, 뭔가 비슷한 구석이 있는것 같다. 편..
무작정 흉내내거나 부러워하지 말 것. 정말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하여 얘기할 것. 항상 솔직하려 노력할 것. 지금 하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는 꼭 알고 있을 것. 제목으로 낚는 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 그리고 항상 노력할 것.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에 있어서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물론 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고 그 숫자와 연관된 어떤 것들로써 사람을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 더 정확한 말이겠지. 때론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사고와 행동들로 주위 어른들의 시선을 받는 젊은이가 있다. 군계일학이라고 또래의 나이보다 훨씬 더 뛰어나기에 조명을 받기도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나야할 터널을 남들보다 일찍 나왔기에 조금은 아쉽거나 안타까운 시선도 있는건 아닐까. 지금 내가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아주 많지만, 결코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할 수 없는 것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런 생각 자체가 고정관념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인간은 예외없이 시간을 거스를 수 없는 존재이기에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은 분명..
모든게 한방에 설치되고 끝나는 네이버 데스크탑과 달리 야후의 위젯엔진과 위젯의 관계는 참 사용자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위젯을 구동하는 위젯엔진 덕분에 엄청나게 다양하고 자유로운 위젯의 추가가 가능하지만, 반면에 모순적으로 위젯사용을 위해 또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은 사용자들에게 어렵고 귀찮게만 여겨진다. 오히려 국내 실정에서는 네이버의 선별적이고 제한적인 위젯의 학습유도후 차차 늘려가는 편이 훨씬 쉽다고 할 수 있다. 항상 양날의 칼인 이런 위젯엔진이 웹브라우져속에 내장이 된다면?! 오페라의 위젯을 보고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브라우져로 보이는 사이트만의 위젯을 뚝딱 생성해주기도 하고. 비록 오페라가 닫히면 위젯이 같이 사라지곤 하지만. 설치할 필요가 없이 브라우져가 열리..
영화 제목이 아니다. 막역한 사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변하지 않는 서로간에 지켜야 할 덕목이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그런식인지 내가 그리 만만해 보이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은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이가 상대방은 매우 가볍게 여기지만 내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는 행동들로 인해 오히려 아주 멀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참고 봐주는 사람은 꼭 착해빠졌거나 바보가 아니라는 얘기. 들을 귀가 있으면 알아들어라.
어느덧 Sunstar 7기 모집이 시작되었다. 1년전 개편된 디자인속에 숨어 있는 내 모습은 아직 그대로인데. 시간은 참으로 빠르고 빠르구나. 그리고 나이를 먹을 수록 붙는 가속도는 줄을 줄을 모른다. 작년에 매일 회사에 살다시피하며 기획했던 Home Coming Day 도 벌써 2회째. 아무것도 없던 맨손에서 시작해서 검토되지도 못하고 버려지던 기획서를 잡고 끙끙대며 얻어낸 예산과 지원.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많은 일들과 마주치겠지만 그 때 느꼈었던 기쁨이나 열정 그리고 그 시간들은 참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작년에는 가장 구석진 자리에서 노트북을 부여잡은 오퍼레이터였었지만, 올해는 손님으로써 마음껏 축제를 즐기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