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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영어나 공부해 볼까 하고 설치했던 스카이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영어권 사람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고,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 뭐, 그 중에 가끔 뛰어난 영어실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우리말로 말을 걸어 오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다. 나보다 어렸던 중국 대학생은 마오쩌둥 이야기를 하며, 북한과 하루 빨리 통일이 되면 병역의 의무가 줄어들테니 좋은 것이 아니냐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나를 이해하지 못했다. 중국에서 관광가이드를 한다는 사람의 프로필의 홈페이지 주소는 cyworld.com.cn 이었다. 몇년 후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으로 여행을 올꺼라는 스페인 아이의 msn space는 국내에서도 알려진지 얼마..
몇일이나 지나버렸지만 원래 2주년은 19일로 알고 있으므로 늦게나마 다시한번 2주년을 축하합니다! 유명블로거들을 이렇게 한자리에서 보는 것도 쉽지가 않을텐데. 그저, 아- 그분이 저분이구나, 하고 조용히 아주 조용히 혼자서 중얼거릴뿐. 새로 공개된 검색뿐만 아니라 아직 베일에 쌓여 있는 많은 것들이 많은 블로거들을 즐겁게 해주리라 믿어 본다. 예전에 술자리에서 하늘이님께 던져댔던 질문과 궁금증들이 어떻게 해결될 것인가 기대도 되고. 또, 그리고. 또. 시간은 흘러 간다. 그렇게.
9월 14,15일 양일에 걸쳐 제주도에서 열린 다음-라이코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다녀왔다. 다음에 관하여 그리고 개발자에 관하여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와 많은 자극을 받고 온 좋은 자리였다고 생각된다. 온라인과 달리 아직도 오프라인에서는 사람사귀는 데에는 너무나도 부족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하단 것 또한 다시 한번 깨닫고 오게 된 자리. (사진 다중 업로드가 왜 안되는지 알 수 없기에, 할 수 없이 스크롤의 압박으로)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이동. 출근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외각지역이라 그런지 지하철 한칸에 나까지 2명밖에 없더라. 언제 어디서든 아이팟은 나의 좋은 친구. 지하철 역에서 무빙워커로 공항에 이동중. 보딩 후, 탑승대기중. 사실 촬영금지라고 적혀있었지만은. 오랫만에 본 탁트인 활주로를 보니 참 좋..
자기 합리화란 얼마나 우스운 것인가. 사람은 어찌 그토록 이기적인 것일까. 부끄럽고, 부끄럽다. 미안해요.
운좋게 선발된 다음-라이코스 컨퍼런스. 14-15, 2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처음 가보는 제주도라 기대도 되고, 많이 배우고 많이 느끼고, 심기일전할 계기가 되기를. 요즘은 바다가 너무너무 보고 싶다.
어느덧 학교를 다닌지도 횟수로만 7년이 되었고, 벌써 그렇게 되었나 싶기도 해서 놀랍다. 아직 졸업하지 않은 선배들도 있지만 요즘들어오는 신입생들에게 학번을 말하면 마치 외계인 보듯 보는 축에 끼게 됐구나. 교복을 벗고 대학이라는 낯선 곳에 와서 처음 맛보는 자유에 좋아라 하던 때도 엊그제 같은데 - 사실 그걸 자유라고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혼자 듣는 수업이 더 좋고, 공강시간에도 여유롭고 제법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공부하고 싶은 것들이 어렴풋하게 보이는데. 이젠 학교를 벗어날 준비를 해야할 시기가 되었다. 벌써. 변했다, 모든게. 나도 변했고, 학교도 변했고, 학생들도 변했다. 영어로 강의하는 것이 당연스럽게만 보이고, 전보다는 귀에 쏙쏙들어 오는 것만 같아서 다행스..
가끔은 참 신기한 일들이 생긴다. 몇일전에 다시 한번 더 읽으려 구입한 Linked 를 OOP 시간에 읽고 요약해오는 과제가 나오고, IR 시간에는 읽다가 잠시 미뤄둔 구글 스토리를 교수님이 추천해 주셨다. 3번째 복학. 학교의 인프라는 몰라보게 좋아져서 낯설정도이고 마지막 학기라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번 가을, 무슨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보노 아저씨는 모든게 너 때문이야- 라고 하지만, 사실 모든 건 나 때문인걸. 아무리 밖에서 방황하며 이유를 찾으려 해봤자 소용없다는 건 사실 모두가 알고 있다. 외면할 뿐이지. 답은 멀리 있지 않으니. 가을이 되니 창문을 열어두지 않아도 되어 마음껏 볼륨을 높일 수 있어서 좋다. 내 방에서 음악들으며 시간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름. 그동안은 왜 그리 여유가 없었던 걸까.
대학에 입학해서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던 새내기 시절, 선배들을 따라 학교 컴퓨터실에서 수강신청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마도 그 때가 내겐 처음이었지만 그런식으로 했던 수강신청의 마지막 이었던 것 같다. 1년에 단 두번의 몇천명이 몰리는 부하를 견뎌내기 위한 서버증설은 어려울테고. 몰리는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 조금은 쌩뚱맞게 학기중에 조기수강 신청도 해보고, 여러가지 방법을 간구해 보지만 여전히 수강신청 시작후 한시간 가량 서버는 비실비실하고 접속불가. 사실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건 학생이고, 학교에서는 그다지 관심도 없겠지만. 전산실 직원분들의 노고에만 감사. 차라리 인터넷이 아닌 학교내 네트웍만 접근하게 하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들의 연합전선 형성을 어떨까. 실현..
고등학교 시절에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기본만 있다면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 감을 유지하기 위한 일정 간격의 텀을 둔 공부방법이 필요했다. 오랫만에 운동을 할 때의 몸의 둔함은 물론이고, 음악이나 영화나 책이나 오랫동안 접하지 않으면 감수성은 둔해지기 마련이다. 그 어떤 수준이상의 상태로 일관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꾸준한 자극이 필요한가 보다. 인간의 망각의 속도는 얼마나 빠른가. 때론 내 스스로 날 자극하는 것들을 찾아나설 필요도 있는 법.
레오파드에서 웹페이지를 위젯으로 그대로 위젯으로 만들기.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까지 사파리에 보이는 그대로 살짝 오리면 그대로 위젯이 된다. WYSIWYG 위젯이랄까. 어떻게 동작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젯은 거의 개인화된 웹브라우져가 되었다. 데모 동영상을 보고 나니, 위젯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됐다.
위젯 만들기 (1) - 개발 환경과 준비 위젯 만들기 (2) - 위젯의 뼈대 만들기 위젯 만들기 (3) - 위젯에 기능 추가하기 위젯 만들기 (4) - 내가 만든 위젯 공유하기 - 폴더로 묶기 위젯 만들기 (5) - 내가 만든 위젯 공유하기 – 컨버팅하기 위젯 만들기 (6) – 참고사항 :)
사람의 마음대로만 되지 않는 것이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어느 날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 기억속의 사람들. 돌아보면 모두다 아련한 추억과 함께 기억되는 것을. 그 때에는 왜 그리 어리석었던 걸까. 내 맘에 비추어지는 풍경들과 사람들의 모습이 일그러졌다고 해서 본 모습이 그런 것은 아니듯. 중요한 것은 그것은 투영하는 그릇.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계속 수양수양.
최근의 블로그 리퍼러를 관찰해 보면, 예전과 달리 새로 글을 쓰지 않아도 올블로그를 통해 방문한 사용자들이 보인다. 내 글이 올블 메인 페이지가 아닌 어딘가에서 노출되어 방문했다는 소리인데. 단지 올블의 리퍼러만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대충 생각해 보면, 검색이나 태그 정도가 있을 수 있겠다. 사용자들의 올블에서의 검색이 활발해진 것일까. 지금까지의 검색은 사실 인터페이스의 불편함도 있고, 품질이 뛰어나다고 하긴 어려웠던 게 사실. 이제 어느정도 쌓인 글들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걸까. 최근에 내가 쓴 글들의 태그나 주제가 트렌디하다 할 수 있을까. 좌측 상단의 이미지를 클릭하면 올블의 프론트페이지로 이동하는 여타 메뉴들과 달리 트랙백모임만은 유달리 클릭시 트랙백모임의 메인페이지로 이동한다. 좀 더 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