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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에 있어서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물론 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고 그 숫자와 연관된 어떤 것들로써 사람을 판단하게 된다는 것이 더 정확한 말이겠지. 때론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사고와 행동들로 주위 어른들의 시선을 받는 젊은이가 있다. 군계일학이라고 또래의 나이보다 훨씬 더 뛰어나기에 조명을 받기도 하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나야할 터널을 남들보다 일찍 나왔기에 조금은 아쉽거나 안타까운 시선도 있는건 아닐까. 지금 내가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아주 많지만, 결코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할 수 없는 것들도 분명 존재한다. 그런 생각 자체가 고정관념으로 보일수도 있지만 인간은 예외없이 시간을 거스를 수 없는 존재이기에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은 분명..
모든게 한방에 설치되고 끝나는 네이버 데스크탑과 달리 야후의 위젯엔진과 위젯의 관계는 참 사용자에게 설명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위젯을 구동하는 위젯엔진 덕분에 엄청나게 다양하고 자유로운 위젯의 추가가 가능하지만, 반면에 모순적으로 위젯사용을 위해 또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은 사용자들에게 어렵고 귀찮게만 여겨진다. 오히려 국내 실정에서는 네이버의 선별적이고 제한적인 위젯의 학습유도후 차차 늘려가는 편이 훨씬 쉽다고 할 수 있다. 항상 양날의 칼인 이런 위젯엔진이 웹브라우져속에 내장이 된다면?! 오페라의 위젯을 보고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브라우져로 보이는 사이트만의 위젯을 뚝딱 생성해주기도 하고. 비록 오페라가 닫히면 위젯이 같이 사라지곤 하지만. 설치할 필요가 없이 브라우져가 열리..
영화 제목이 아니다. 막역한 사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변하지 않는 서로간에 지켜야 할 덕목이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그런식인지 내가 그리 만만해 보이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은 가깝다고 생각했던 사이가 상대방은 매우 가볍게 여기지만 내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는 행동들로 인해 오히려 아주 멀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참고 봐주는 사람은 꼭 착해빠졌거나 바보가 아니라는 얘기. 들을 귀가 있으면 알아들어라.
HCD 날 이번에 NHN에 입사한 친구가 선물로 들고 왔던 모자. 정확히 언제생겨난 건지는 모르겠지만 전지현 카드와 맞물린 저 날개 모자의 효과의 파장은 참으로 엄청났다. 정작 실제 생활에서 쓰고 다닐 만한 용기나 :D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거 같으면서도, 다들 한번씩 쓰고 사진한장씩은 찍고 싶어하던걸 보면. 특이나 여자애들이 참 좋아하더라. 다른 광고에 살짝 얹혀있는 녹색 검색창이나 이런 작은 모자와 같은 아이템들은 참 가벼워 보이면서도 가끔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Thanks to 땡글. 가위바위보로 영광의 모자를 차지하고 사진을 제공해준. :p)
회사를 가장 잘 알릴수 있는 방법은 그 회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홍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동영상하나에 회사에 관한 꿈을 품게 될지도 모르지 않을까. 소개 페이지의 둘의 예전 모습을 보니 낯설어 보이기도 하고 요즘 모습과 비교해보니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출장다녀온 분들의 말에 의하면 야후나 구글이나 본사는 비슷비슷 하다던데, 차이라면 구글에는 도처에 먹을거리가 널려있다는 점 정도랄까. 구글본사 근무환경과 관련된 동영상이 예전부터 떠돌아다녀서 일까 구글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긴 한듯. 공식블로그에 워드프레스를 사용한 것도 재미있다.
Apple Remote에 메뉴 버튼이 하나 더 있을 뿐, 둘의 인터페이스는 완전하게 같다. 그 크기까지도. 맥 OS와 윈도우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도중에 Apple Remote로 iTunes를 컨트롤 하는데 이렇게 편할 줄이야! 음악 감상이나 DVD 감상할때에는 Apple Remote 하나면 충분하다. 정말 감탄할 수 밖에. 흑.
어느덧 Sunstar 7기 모집이 시작되었다. 1년전 개편된 디자인속에 숨어 있는 내 모습은 아직 그대로인데. 시간은 참으로 빠르고 빠르구나. 그리고 나이를 먹을 수록 붙는 가속도는 줄을 줄을 모른다. 작년에 매일 회사에 살다시피하며 기획했던 Home Coming Day 도 벌써 2회째. 아무것도 없던 맨손에서 시작해서 검토되지도 못하고 버려지던 기획서를 잡고 끙끙대며 얻어낸 예산과 지원.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많은 일들과 마주치겠지만 그 때 느꼈었던 기쁨이나 열정 그리고 그 시간들은 참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작년에는 가장 구석진 자리에서 노트북을 부여잡은 오퍼레이터였었지만, 올해는 손님으로써 마음껏 축제를 즐기자. :D
영화를 볼때에는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아무 생각없이 극장을 찾는 편이 좋다. 요즘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출발 비디오 여행이라는 제목과는 무관하게 개봉예정인 영화들의 결정적 장면들만을 모아서 보여줌으로써 영화를 보기 싫게 만드는 프로그램들은 물론이고, 이미 보고 온 사람, 혹은 관람한 사람들이 쓴 글들은 아직 보지 못한 사람에겐 치명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보통 화제가 되는 영화들은 더욱더 그런 정보들을 피하기가 쉽지 않다. 괴물의 경우 단 한단어로써 나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었는데, 그것은 "반미"였다. 괴물이 등장하여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영화에 반미라니. 그것은 반미가 맞더라. 하지만 영화를 본 왠만한 성인이라면 알아챌 수 있을 만큼의 선명한 반미. 첫 장면에서 부터 등장하지 않던가. 미 8군 부대...
풍선파는 스누피가 맥북나라에 도착 :D 도박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개봉했을 때에 원하는 선물이 들어 있을 때의 기쁨이랄가. 아, 풍선을 들고 있는 스누피가 오늘은 그러했단 이야기.
맥북의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위해 테크노에서 구입한 2G 메모리를 들고 약속때문에 종로행. 메모리 교체를 위해 필요한 안경나사를 조이는 크기의 드라이버가 필요했는데 미처 구입하지 못했다. 11시가 다 되어서 집근처 역에 도착해서 설마 이시간에 열린 안경점이 있을까하고 두리번 거리다가 의외로 역 앞에 있는 불켜진 안경점을 발견했다. 드라이버는 1,000원 이었지만 만원짜리 밖에 없던지라 역시 잔돈이 없던 맘씨좋은 주인아저씨는 그냥 가져가라며 다음에 와서 안경이나 하라고 했다. 천원짜리 드라이버야 안경을 맞추면 끼워서 주는 하찮은 아이템일 수도 있지만, 메모리 구입을 위해 주말에 먼 걸음을 하고, 늦게나마 안경점을 발견한 나에게는 정말 너무나도 큰 의미.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었다. 결국 드라이버가 없어서 오..
맥북에서 사파리로 각 포탈이 어떻게 잘 보이나 테스트 해보고 있던중, 다음의 프론트 페이지에 있는 W3C 유효성 확인 아이콘을 클릭해 보았다. 물론 꾸준히 완벽함을 유지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그래도 1회성 마켓팅으로 끝났던건 아니길 빈다. 웹표준에 그리 목매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건 그들이 스스로 얘기했던 것이므로.
남들은 1-2주에서 그 이상도 걸린다는데, 운좋게도 결재한 다음 날에 도착했다. MAC OS의 매력에 빠지니 윈도우는 이렇가 이렇게 초라해 보일 줄이야. 부트캠프와 패러럴을 시도는 하겠지만, 이제 윈도우는 메인 OS가 아닐 것 같다. 듣던 것 보다 발열이 매우 심하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대만족. 사파리 보다는 익숙한 파이어폭스 사용. 메신져도 Adium으로 오케이. 오피스 설치 예정. 인터넷뱅킹은 가끔 사용하니 IE를 쓸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거기다 게임이라곤 카트, 스타지만 원래 즐겨하지도 않으니 맥용 스타정도로 만족. mp3 옮기기도 귀찮고 아이팟 연결 후 리모콘을 사용하여 음악듣기. 앞으로도 무궁무진. 이번 주말은 맥북에 올인.
지하철에 사람 많이 집어넣고 최악의 환경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가지를 읽을 수 있는지 테스트. 오늘 내 뒤에서 한장한장 넘기며 머리를 빗겨주시고 계속 나를 찌르시던 아가씨. 양동근 앨범이 방송금지 되서 충격이라도 받으셨나. 정보와 가쉽거리에 대한 기준의 편차는 그렇게도 큰걸까. 그러고보면 나도 은근히 다혈질인면이 다분한가봐. 정말 뒤돌아서 뭐라고 한마디 할뻔했다. 후.
처음 만나서 짧은 시간을 함께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와 잘 통한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다. 어떤 가정에 대한 역에 대해서도 항상 가능성은 열려있듯이 오랜 시간을 두고 만난 사람이지만 같이 있으면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고, 편안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순간에는 그러한 욕심을 인지하지도 못할 뿐더러 그 욕심에 사로잡혀서 더욱더 어색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그래서 관계는 참 어렵다. 그래서 관계는 참 재밌다. 유기적으로 얽힌 가지들이 무수히도 많은 변수들에 의해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때로는 타인에게 투영된 내 모습을 바라보며 더욱더 내 모습을 잘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나에게 비친 그의 모..
점점 늘어가는 블로그들과 그 블로그에서 쏟아져 나오는 글들을 직접 분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결국은 사용자들에게 맡기는 수 밖엔 없다. 선정기준에 나와있듯 사용자의 별점과 페널티 별점의 합산으로 매겨진 상위 100명의 블로그. 랭킹을 사용한 이벤트로 하여금 별점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 시키긴 했지만, 별점제도가 활발해 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툴바란 산이 너무나도 커 보인다. 난 툴바를 쓰지 않을 뿐더러, 별점 표시를 한 기억이 단 한번도 없는것 같으니. 역시 사용자는 게으르다. 하핫. 약간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것은 나름 100여개 이상의 피드를 구독하고 있는 중인데, 선정된 블로그들은 몇개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 물론 선정된 블로그들은 올블이란 틀안에서 바라본 것들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