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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사람들이 꿈꾸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이뤄진다는 희망을 보았다. 안경위에 또 다른 안경을 쓰고 경험한 압도적으로 놀라운 비쥬얼. 제작비 5,000억원. 곧 개봉할 전우치의 제작비는 아바타의 6분 제작비라는 우스갯소리는 조금은 슬프기도 하다. 당연하게도 투입된 물량이 중요하겠지만, 투입한만큼의 결과가 나오는 건 당연하지 않은 게 영화겠지만. 모션캡쳐 촬영 장면을 보니 쌤워싱턴의 끈기를 칭찬한 감독의 말이 이해될 법도 하다. 091220@잠실롯데시네마. ★★★★★
네이버 뮤직 플레이어 개선기념으로 오랫만에 다시 네이버뮤직에 가입했다 . 한동안 잠시 멜론 무료이용권으로 외도했다가 컴백 _ 플래시 기반이라 기존에 비해 매우 가벼워진 것과 다양한 브라우져 지원. 드디어 맥에서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MP3 다운로드는 IE에서만 가능 _ 스마트에디터에서 블로그/카페에 쉽게 삽입가능 _ 가벼워졌으나 다중 로그인이나 발빠른 유저들의 어뷰징에 대한 방지는 어떨까 _ 임베디드가 쉬운점이 어떤식으로 응용될수 있을까 궁금 _ UX나 디자인은 참 맘에 들지만 사용자에게 살짝 혼란스러운 부분이 몇가지 보인다 사내 서비스 아이디어 개선에 1등으로 채택되어 뭔가 더 기념스럽다. 뭐 이번 개선과는 무관하지만은. :)
난 트위터에서는 다른 닉네임으로 등록되어 있고, 그마저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은 실정인데. 구글이 말하는 검색결과로써는 분간이 어려운 상황. 웹이라는 공간에서의 아이덴티티의 문제. 각기 다른 서비스에서 동일한 아이디를 사용함에 따른 오해도 벌어질 수 있겠다. 포털내의 서비스간의 문제도 아니고, 어디에선가 통합적인 아이디 및 닉네임 관리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Open ID에 대한 전세계의 강제적인 적용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한 풀 수 없는 숙제이려나.
1. 외출시 아이팟터치와 핸드폰을 두 개씩 들고다니던 상황에서 아이폰 하나로 해결 2.터치 1세대에서 작동하지 않던 Apple in ear의 리모콘을 드디어 사용 가능. 와우, 이렇게 편리하다니. 볼륨 조절 및 노래 넘길 때, 주머니에서 더 이상 꺼내지 않아도 되고 동시에 통화도 가능하고. 좋다. 3. Apple in ear에서 터치에 비해, 아이폰의 저음부가 강화된 느낌. 음질이 향상된 듯 한 기분이다. 어디까지나 매우 주관적. 4. GPS 덕분에 내 위치 및 주변정도 트래킹 가능. 재미도 있고 실용적이기도 하다 5. 데이터 정액제 + 네스팟 무료 덕분에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좀 더 인터넷 자유도가 증가. 일단 한달은 사용해봐야 알겠지만, 부족하진 않을 듯 싶다. 6. 아이폰을 만지고 있으면 자투리 시..
캐나다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떠나게 된 계기 자체는 불행이었으나, 여행의 과정은 다양한 감정의 교차.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여행도 재밌겠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씬이 많아서, 다양한 음악이 삽입된 감도 있으나 삽입된 음악들이 좋다. 각 장면들과도 잘 어울리고. (어디서 잠깐 표현으로는 원쓰와 견주는 사람도 있던데, 분류는 좀 다른 것 같지만) 토렌토에서 받은 비공식 OST의 몇 곡을 종종 듣고 있다. 생각해보면, 실제 촬영장에서는 음악이 있을리가 없을텐데, 그런 상황에서 감정을 잡고 상황에 몰입하는 일도 참으로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덕여왕 같은 드라마에서도 사실 배경음악을 빼면 얼마나 황량할까. 음악없는 삶이란 상상하기도 싫다. 그래서, 더욱 더 고맙다. 091..
조금 과장을 더하면, 결국 한 사람이 등장하는 영화. 포스터에 당당히 써 있던 케빈 스페이시는 언제 나올까 계속 기다렸건만, 혹시 저 기계 음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건 영화의 중반 이후. 깔끔한 스토리에 많은 걸 생각할 수 있게 해줬던 영화. 올드보이를 감명깊게 봤다던 감독의 오마쥬아닌 오마쥬 "사랑" 이라는 글자가 인상 깊다. 극장에서 본 건 아니지만, 국내 개봉시기에 때마침 뉴문이 개봉하는 건 득일지 실일지. 091128. ★★★★★
1. 드디어 발매, 애플빠들은 진작에 예약구매 대열에 합류. 살 사람 이미 다 샀다. 2. SKT와 삼성 등 심기가 불편하신 분들이 방어해야할 고객들은 아이폰이 뭔데 그렇게 호들갑이지, 어디 한번 볼까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기웃거리는 사람들. 급기야 옴니아2 가격을 내리고, 아이폰을 써서는 안되는 이유가 나돈다. 판매점에서 아이폰을 팔리 만무하지만, 추천 폰을 결정하는 판매점 절대 마진 정책이 버티고 있을테니 이상무. 3. KT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아이폰 이미지를 등에 업고 잠깐 반짝하는 집중도, 주목도 외에는 없어 보인다. 4. 좀 더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도 있었을 것을. 미국의 광고를 그대로 들고와 쇼 때문이다 쇼, 한마디 추가해서 틀고 있는 이 작태는 참 케이티 스럽다. 뭐, 그간 계속 질질 ..
웹월드 컨퍼런스 2009 마케팅 전략을 들으러 갈 예정. 2006년에는 학생으로 참가했었고, 이번엔 동종업계 사람으로써의 참가. 그때도 똑같은 마음가짐이었지만, 아주 새로운 것을 접할 수 있을거라는 욕심은 버리고 짧은 시간에 큰그림과 트렌드를 읽자는 관점으로 접근하자. 얘기되는 주제들은 무형의 것들이지만 결국 그것을 말하는 것은 사람이고, 그것이 적용되고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다. 다른 것에 시선을 빼앗겨 사람을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자.
실화 기반의 이야기 임에더 불구하고,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아서 몰입하기 힘들었다. 제이미 폭스가 눈을 감고 음악을 듣는 장면에서 음악이 다양한 빛깔의 빛으로 표현되는 장면 정도가 인상깊었다. 무언가 대단한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아서 다행이랄까. 하긴, 현실을 무시하고 다른 엔딩으로 가져갈 순 없었겠지. ps. 영화 덕분에 요요마의 바하 무반주 첼로곡 구매하다 091120. ★★★☆☆
오랫만에 방문해보니, 부문유료화 시행이라는 소식. 구독목록을 들고 그냥 다른대로 이사가버리면 그만인 것을, 이런 걸 모르고 감행하진 않았을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정을 내리는 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봤다. 핵심기능이 아닌 부가기능에 대한 유료화만 진행된 것만 보아도 그렇고. 하지만 페이퍼 필터링 기능은 좀 안스럽다. 주위를 보니, 딱히 그냥 글만 읽는대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반감때문에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다. 구글의 돈비이블이 주는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그 이미지라는 것도 서비스에 못지않게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이 있는 듯 싶다. 돈내고 쓰는 웹서비스, 그 유료화에 대한 반감. 몇가지 체감한 달라진 점 1. 로딩 속도가 예전에 비해 느려졌다는 ..
올해 2월경 구입한 애플 인이어 이어폰. 10여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끊임없이 진화하는 소리를 들려준다. 최근 잠자고 있던 iPod Mini의 음악들을 터치로 옮겨서 다시 듣는데, 전혀 새로운 소리가 들림에 놀라고 있다. 일반 사용자에게 매우 고가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비 판단해봐도 매우 만족스럽다. 하.지.만. 이어폰 하단의 연결부위가 양쪽다 떨어져 이어폰 줄을 타고 흘러내리고, 이어폰을 빼다가 귀에 박혀버리거나, 혹은 아예 분리되어 땅에 떨어져 버리는 플러그 플러그를 별도로 판매하나, 왠만한 싸구려 이어폰보다 비싸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정말 엉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들여진 귀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 애플의 고집은 앞으로도 달라질게 없겠지만, 이런 부분은 좀 더 신경써주면 좋겠..
나 홀로 가지고 있는 특별함인줄 알았던 그것이, 알고보니 모두 다 꽁꽁 싸메고 가지고 있던 별로 특별하지 않은 무엇이라면. 그것이 사물이건 감정이건 감성이건. 때론 그 사실이 좌절이 될 수도, 혹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도 있겠지. 일기 한 줄도 수십번 수정한다는 그의 말을 듣고 보면, 이 책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산고의 고통은 아마 말도 다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게 공감가며 술술 읽히는 책도 요즘들어선 없었던 듯. 물론 이 책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은 건 나뿐만은 아니겠지만. 쉬운 것을 쉽게 말하는 건 매우 쉽고,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건 안하는 것만 못하고, 어려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건 그럭저럭 쉽고,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 책 디자인도 예쁘게 잘 빠졌고, 오탈자도 거의..
만든자 : 이게, 어렵게 개발팀 시간 빼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어떻게 고생해서 만든 기능인데 왜 쓰질 않는거지?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이런저런 것들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고 이것도 좋아지고, 요것도 좋아지는데. 도무지 뭐가 불편하다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네. 역시 이런 나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수준하고는. 참. 쓰는자 : 저 사람 뭐래는거야? 중요한 건 결국 사용자다. 무의식 중에 다른곳에 빠져 목적을 잊곤 한다.
새로 생겼고, 인적도 드믈어 사람도 없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군자CGV. CGV중에는 기존의 지역 극장을 인수해서 명칭만 바뀐 곳도 많았는데 새로 생긴 오리지널 CGV라는 말을 듣고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보러갔다. 하지만 최근에 갔던 모든 CGV와 극장을 통틀어 최악의 극장이었다. _1 인터넷 예매 발권기가 1층에 있었는데, 2대중 1대는 고장. 나머지 한대에 줄이 길어서 예매를 하는 윗 층에서 발권을 하러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으나, 그 곳엔 인터넷 발권기가 없었다. 물론 해당 발권기로 현장 예매로 가능하나, 발권기는 1층에만 있다는 안내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고객의 동선에 대한 배려는 전무했다. _2 인터넷 및 VIP 전용 발권 창구가 있었으나, 창구엔 담당자가 없었다. 할 수 없이 번호표를 뽑고..
행태경제이론 입문서. 쉬운 경제학 책을 읽어볼까 교보에서 슥슥 넘겨보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던 책. 결국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라는 가정으로 부터 시작된 모든 것은, 그 가정이 잘못되었기에 이론이라는 것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모두 설명해낼 수 없다-는 것. 사용자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라는 얘길 쉬운 예시들로 술술. 사놓고 아직 펼쳐보지 못한 넛지와 같은 얘기. 최근들어 여러분야의 인문학 입문서급 책들을 살짝살짝 보고 있는데, 표현과 대상의 범주는 다르지만 본질적으론 같은 이야길하고 있다는 것에 놀라고 있다. 결국 사람에 대한 이해가 관건인데, 책과 이론으로 커버되는 것에는 그 한계가 분명하다. 양적인 경험의 축적도 중요하고, 시간이라는 한계변수가 있기에 간접경험 또한 더욱 중요하고.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