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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story
혜성처럼 나타난 못보던 블로그가 최고 평점을 얻었다. 1분당 1-2개의 포스팅으로 2천여개의 글이 생성된 블로그. 나의 경우 allblog에서 유입되는 리퍼러는 사라진지 오래이고, 최근의 리퍼러의 80%이상은 hanrss인데 그만큼 hanrss의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는 사례라고 생각하면 될까.
모 팀블로그의 포스팅들을 보면, 어떤 글쓴이의 어떤 분야의 글이든 동일한 패턴을 찾아볼 수가 있다. 첫째, 글의 마무리는 의문형으로 제시한다. (-같지 않나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등) 둘째, 모든 글의 남겨진 리플에는 친절히 답글을 단다. 방법은 될 수 있겠지만, 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다른 블로거의 좋은 글을 읽고도 정작 리플을 남겨 본 기억이 별로 없구나. 익명성에 숨은 인터넷 뉴스의 찌질한 리플들을 제외하고는, 온라인에서의 토의나 토론은 쉽지 않은 숙제.
* SK커뮤니케이션, 1분기 영업손실 42억.. 적자확대 * SK컴, 유럽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장 철수 * C2 이후로 점점 하한가인 싸이월드. 실적도 안좋고, 남은 것은 3D 싸이월드 정도일까. 그래도 이대로 있을 순 없잖아. 5월7일 메인 페이지 개편이 있었다. * 미니홈피 옆에 블로그란 메뉴. 싸이에 블로그가? C2를 블로그로 명칭변경하여 간다. 기존 미니홈피 사용자들의 전환은 접고, 대세인 블로그로 신규 사용자들을 모집. 과연 싸이에서 블로그를 개설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 * 통합검색창 최상단에 등장. 싸이도 이제 포탈로 가는가. * 화제의 미니홈피. 일반인들이 투멤남/녀로 노출되거나 포털 메인페이지에 블로그 포스팅이 걸려있다면, 엄청난 트래픽에 고마워 하겠지만, 연예인들이 좋아할지는 ..
( 출처 : MP3만 받던 음악포털 "별 게 다되네") 기사의 내용은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한장으로 요약된다. 사실 그렇게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고, 엠넷과 도시락 서비스 정도가 재밌겠다 싶다. 도시락의 뮤직쉐이크의 경우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디폴트로 제공되는 음원들이 다양하고, 클릭 몇번으로 섞어서 직접 음악을 만드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게 재밌었다.
퇴근 길에 편의점에 들러 조금은 뒤늦은 느낌의 카네이션 바구니를 들고 집에 들어섰다. 현관문을 여는데 거실에 엄청 큰 꽃바구니가 보였다. 동생 회사에서 보내준 거라고 한다. 손에 든 바구니를 슬쩍 식탁에 올려놓고 방으로 들어왔다. 조금 후에 동생이 퇴근했다. 아마도 회사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주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던 듯 하나, 실제 눈앞의 바구니를 보며 어머니와 대화하는 목소리는 마냥 들떠 있었다. 바구니당 5만원 그리고 약간의 택배비를 통해서 전직원들에게 행복한 어버이날을 선물하다. 사위사랑은 장모라고, 장가를 가기 위해선 장모님에게 점수를 잘 따야하듯 내부고객 만족에 있어서도 더 상위지점을 공략하므로써 쉽게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구나 싶다. 몇몇 회사에서 했던 행사를 익히 들어왔었지만, 실제로 접..
밥상은 차려져 있으니,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다. 요즘 읽을 책을 고르는 방법은, 누구나 인정하는 고전을 제외하고는 베스트셀러나 추천도서 리스트는 무시하고 서점을 마음껏 배회하다가 끌리는 책들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혹은 좋아하는 블로거의 추천이나 리뷰의 대상으로 선택된 책들 위주. 여기서 말하는 블로거에서도 물론 책 전문 리뷰 블로거는 제외된다. 음악, 책, 영화 등 모든 취향이 점점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가고있음을 느낀다. 위에서부터 차례로 어머니 책1, 블로거 리뷰1, 서점에서 선택2, 독서통신2 순.
야후코리아와 다음에 있는 지인들과 메신져 대화중. 야후!에 있는 지인이 잠깨러 카페에 다녀온다고 잠시 부재. 잠시 후에는 다음에 있는 지인이 카페로 잠시 이동. 하지만, 생각해보니 야후!에는 카페가 없다. kr.cafe.yahoo.com?! 다음과 네이버에만 있을 뿐. cafe.daum.net / cafe.naver.com 적어놓으니 재미가 떨어진다. =_=
모 화장품 회사에 다니는 지인에게서 들은 말. 국내 굴지의 화장품 회사의 모델의 변경되었는데, 광고회사로부터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 전의 그 모델은 대충 꾸며놔도 스타일이 나오고 분위기가 딱- 나오는데, 새로 바뀐 모델은 열심히 꾸미고 꾸며서 사진을 찍어봐도 참 어렵기만 하다고. 왜 모델을 바꿨냐고 클라이언트에게 되려 추긍을 했다는 소문이. 타고난 뛰어난 재능, 그에비해 후천적인 노력으로 그것을 덮을 수 있는 정도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 가끔은 자신의 재능을 찾아 그쪽에 포커싱을 하는 일이 현명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한번 뿐이니까. 물론 재능만으로 이룰수 있는 것은 없겠지만.
5일간의 연휴 중, 3일간 술을 마셨다. 사람과 장소와 나눈 이야기는 모두 달랐고, 남은 것은 초점흐린 사진 뿐. 5일중 몇일인가 집안 청소를 했다. 청소기로 집안 한바퀴 돌기. 분명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 기억을 되새겨 보면, 그것은 이미 어제였었고 지난지 오랜 기억. 귀찮은 일들의 상대적인 시간의 흐름 때문인가. 영화도 한편, 로스트도 챙겨 봤고, 강아지와 산책도 하고, 목욕도 시켰다. 로스트는 무자막으로 한번, 영자막으로 다시 한번. 무자막과 영자막은 아직까지 전반적인 이해도의 차이를 뚜렷히 가져온다. RSS 정리 및 밀린 글들을 읽었다. 어쩔수 없는 취향인건지, 점점 소위 알만한 블로거들의 피드를 삭제중. '블로거'에 포인트가 아니라 '글들'을 보다가 삭제하려치면 그런식. TED는 흥미로운 내용이..
고등학교 졸업 후 9년만에 다시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처음 서로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어떻게 옛날이랑 변함없이 똑같냐는 말. 그때는 아무도 우리가 시간이 흘러서 이런 모습으로 이날 이때에 다시 만나는 것에 대해서 상상해 보지 않았던 때. 그런데 지금도 마찬가지야, 지나간 일들과 현재의 일들에만 부지런하게 입을 놀릴 뿐, 또 다음에 만날 시간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구나. 이유는 예전과 다르겠지만. 우리가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다는 거. 너무나 갑자기 커져버린 머리에 어리둥절하겠지만은. 잘지내자. 친구야.
날씨가 너무나 좋아서, 달릴 수 밖에 없던 날. GPS나 기타 장비가 없이도 내가 달린 궤적을 웹에서 쉽게 쫓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 간단하게. 기지국을 이용하기엔 디테일이 좀 떨어지려나.
그래도 테입과 CD가 조금은 팔리고, 주간 음반판매 순위에 상위권에 몇만장 팔린 앨범들이 있던 시절에는 어떻게든 한 곡만 제대로 띄우면 앨범은 팔 수 있다라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타이틀 곡만을 들어보고 구입했던 앨범의 나머지 곡들은 조잡하고 매우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종종 있는 걸 보면. 한때 가수면 당연히 노래를 잘해야 한다-라는 미명아래 나왔던 립씽크 추방운동, 음반 팔기 쉽지 않다라는 대세에 밀려서 어느덧 사라져 버린지 오래다. 현재 왠만한 가수들은 신보 발매시 온라인에서 음원 선공개 이벤트를 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듯 하다.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음반의 숫자가 줄고 있다는 사실을 차치하고 봤을 때, 소위말하는 디지털 앨범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예전에 비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다. 디지털의 특성상 무..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지구위로 펑- 날아갔는데, 다음엔 주민번호를 비롯한 온갖 개인정보들이 둥둥 떠다니더라. 알게모르게 들어온 성화 때문에 중국인들은 나가게 생겼고, MB의 손꼽히는 업적 청계천에서 사람들은 MB를 물러가라 외치고 있다. 한쪽에서는 뒤쳐질세라 달려가기 바쁘고, 다른 한쪽에서는 몰아가는데 여념이 없고, 또 누군가는 팔짱만 낀채 관조할 뿐이다. 현실은 이런 것이라는 걸 똑똑히 알아가고 있구나.
사람이란 참 간사하지. 학창시절의 인상 깊었던 체벌중의 하나는, 수업중에 교실 밖 복도로 추방되는 것이었다. 무릎을 꿇고 있던 손을 들고 있던, 교실이라는 공간에 앉아 있는 아이들에서 갑자기 낯선 이방인이 되는 것. 유체이탈이라도 일어난 것 처럼 교실밖에서 수업이 진행중인 교실안의 아이들과 선생을 바라보면, 갑자기 현실이 매우 객관화 되는 동시에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들곤 했다. 정말 유체이탈의 기분이랄까. 그 사람과 같은 환경과 상황에 놓여지기 전까진, 절대로 절대로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정말, 불가능한 것일까? 그런 것 같다. 우리는 사람이니까.
_01 그렇게 오래된 건 아닌거 같은데, 버스를 탈 때 현금을 냈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언젠가부터 보급되어 이제는 거의 모든 버스의 앞문과 뒷문곁에 위차한 카드요금기. 무언가 정확한 계산방식은 모르겠으나, 내릴때도 카드를 찍지 않으면 추가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강력한 홍보 덕분인지, 나이드신 할머니부터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취객에 이르기까지 내릴때 카드를 한번 더 찍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사람이 붐비는 출퇴근 시간에는 내리기전에 미리 찍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버스가 더욱 복잡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실 버스의 종류와 환승여부 등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하차시 찍지 않는다고 해서 항상 추가금액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찍는다고 해서 항상 환승할인이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단돈 몇 백원의 손..